2008년 3월 11일 화요일
누가복음 23:1~12 친구가 된 원수, 죄인이 된 하나님
지난 밤에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후에 체포되셨다.
맨 처음 대제사장 안나스의 집으로 끌려 가셨다.(눅22:54)
그곳에서 베드로가 주님을 세번 부인했다.
예수님에 대한 특별한 심문은 없는 것 같다.
날이 새자 예수님을 공회로 끌고 갔다.(눅22:66) 가야바의 집인지 모르겠다.
두가지 심문을 했다.
1. 네가 그리스도면 그렇다라고 우리에게 말해 보라는 것과(눅22:67)
2.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눅22:70) 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두가지 심문에 대답하셨다.
1. 내가 말해도 너희가 믿지 않을 것이다 (눅22:67)
2. 너희 말과 같이 내가 그니라.(눅22:70) 라고 답하셨다.
그러자 예수님을 이번에는 3번째 장소인 빌라도에게 끌고 갔다.(1)
빌라도는 로마 정부에서 파송한 유대의 총독인 사람이다.
3가지 죄명으로 예수님을 고소 한다.
1. 우리 백성을 미혹한다.(2)
2.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지한다.(3)
3.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한다(3)라고 고소한다.
세가지 모두가 사실과 다르다.
1. 주님은 백성을 미혹한 것이 아니라 무지함을 가르치셨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고
모든 질병과 약한 것을 고쳐 주셨고 백성을 사랑하셨다.
다만 잘못된 종교지도자들과 외식하는 종교행위에 대해서 책망하셨다.
2. 주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 하셨다.
3.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선동하여 가이사에게 반역한 일이 없었다.
스스로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는 것을 있는 것 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민중을 동원하여 예수님을 고발하고 있다.
주여! 없는 것을 있는 것 처럼 과장하지 않게 하시고
사실이 아님에도 사실인양 왜곡하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한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3)
네 말이 옳다(3)라고 예수님이 대답하신다.
빌라도는 대제사장과 무리에게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4) 한다.
빌라도의 아내가 예수의 일로 꿈을 꾸고
예수에게 손 대지 말라고 충고했던 것을 기억 했었는지도 모르겟다.(마27:19~20)
그러나 무리들은 저 사람은 갈릴리에서 이 곳 예루살렘까지 온 유대 땅을 가르치며
백성을 소동케한다.(5) 라고 소리친다.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이란 소리를 듣고(6)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도 발견 하지 못한 빌라도는 책임도 회피하고 전가하기 위해서
헤롯의 관할 구역인 갈릴리 사람인 것을 안 빌라도는 마침 예루살렘에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와 있던 헤롯에게로 호송해 버린다.(7)
헤롯이 예수를 보고 심히 기뻐한다.(8)
기뻐하는 이유가 어처구니 없다.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것이다.(8)
내가 주님을 기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적행하심을 보고자 함인가?
네번째 장소로 끌려온 예수님에게 헤롯이 여러 말로 심문하지만
주님은 아무 말도 대답지 아니하신다.(9)
댓구할 값어치를 못 느끼셨나 보다. 심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 같다.
헤롯이 군병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돌려보낸다. (11)
빌라도는 예수님을 헤롯에게 보냄으로 책임을 벗으려 했으나 실패했고
헤롯은 이적을 보고자 했으나 모독감만 느겼을 것 같다.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이었으나 당일에 친구가 되었다.(12)
유대 총독 빌라도와 갈릴리 분봉왕 헤롯이 과거에는 원수 같이 지냈지만
진리를 매장하는 일로 친구가 되었다.
아버지
나를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실려고
이 땅에 오셨건만 죄인들에 의하여
이곳 저곳으로 끌려 다니시며 희롱과 업신여기심을 받으시는
주님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진리의 눈이 멀어 진리를 보고도 외면하고 있는
여러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영적 무지를 깨우쳐 주옵소서.
과장하고 왜곡하고 모함하고 날조하지 않게 하옵시며
진리로 인하여 기뻐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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