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

멀찍이 따라가니라. (눅22:54~71)

다이나마이트2 2008. 3. 10. 23:39

2008년 3월 10일 월요일

누가복음 22:54~71 주님의 시선과 베드로의 통곡

 

예수님께서 깨어 기도하라고 할 때 기도하지 못했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체포되시자 모두 도망을 가버렸나 보다.

지금 예수님이 체포되어 끌려가신 곳은 안나스 대제사장 집이다.(요18:13)

 

12명의 제자 중에 한명을 예수님을 배반하여 은30에 팔아 버렸고

나머지는 다 도망을 갖지만 그래도 두 사람 베드로와 요한이 따라갔다.(요18:15)

그것도 멀찍이 따라갔다.(54)

 

그런데 베드로는 그 곳에서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하게 된다.

그것도 하챦은 개집종 앞에서 말이다.

참으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어처구니 없이 일어난다.

 

주여! 나로 하여금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게 하옵소서.

일생일대에 어떤 순간에라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오직 주님만은 부인하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충동적으로라도 주님을 부인하거나 배반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여 나도 연약한 존재 입니다.

신앙을 부끄러워 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을 부끄러워 하지 말게 하옵소서. 아멘.

 

닭이 울 때라도 말씀이 생각나게 하옵소서. 아멘.

주님이 돌아 보실 때에 말씀이 기억나게 하옵소서. 아멘.

주님을 묵상 할 때에 말씀이 기억나게 하옵소서. 아멘.

 

아버지

내가 베드로와 같은 엉터리입니다.

기도와 말씀 보다는 내 생각과 경험과

합리와 논리를 따랐읍니다.

손해보지 않을 만큼 멀찍이 따라가고 있는

내 모습이 있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이 돌아 보실 때에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닭이 울때에 말씀이 기억나게 하옵소서.

죽을 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던 베드로의 장담의 무너짐이

내 안에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압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보호하심과

간섭하심의 손길을 거두지 마시옵소서.

주의 도우심과 능력을 덧 입어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