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30일 수요일
누가복음 9:37~48 우리가 섬겨야 할 가장 큰 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 3명을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셨다.
변화산에서 나타난 엘리야와 모세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셨다.(9;31)
제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잠만 쿨쿨자다가 깨어 예수의 영광을 보고(32)
변화산에서 초막이나 짓고 살자고 헛소리를 했었다.(33)
이튼날 예수님이 산에서 내려올 때(37)
산 아래에서 한 사건이 벌어져 있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한 아이의 귀신들림을 좇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능히 좇아내지를 못했다.(40)
예수님을 따라갔던 3명의 제자도 졸다가 헛소리를 했고
남아있던 나머지 9명의 제자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귀신을 좇아내기는 커녕 사람들의 무시를 받고 있는 듯 하다.
예수님은 분명히 모든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제자들에게 이미 주셨었다.(9:1)
그런데 왜 그랬을까?
베드로가 물위를 걷다가 물을 보고 물에 빠진 원리와 같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믿기 보다는
경련을 일으키고 거품을 흘리는 (39) 아마도 소리도 질렀을 것이다.
귀신 들린자의 상황에 제자들이 눌려 버렸으리라.
눈 앞에 현실로 보이는 사단의 권세에 눌려서
사단의 권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잠이나 자고 있고, 사단 앞에 쩔쩔매고 있었나 보다.
주여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주님이 주신 능력과 권세를 잘 활용하게 하옵소서.
환경을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보이는 현실 보다 더 크신 주님의 능력과 권세를 잘 사용하게 하옵소서. 아멘.
예수님은 전혀 다르시다.
귀신이 더욱 난리를 치지만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지만)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하신다.(42)
이것이 권세이고 능력이다. 아멘.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란다(43)
두번째로 예수님의 수난을 예고하신다.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우리라(44)
스승이신 예수님이 장차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다느데도
제자들은 이 말을 알아 듣지도 못했고(45) 관심도 없었다.
제자들은 그 중에 누가 크냐에만 관심이 있었다.(46)
주님을 따르는 목적이 함께 고난 받는 것에 있지 않고
높아지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다.
능력은 없으면서 높은 자리는 가고 싶고
가진 것도 없으면서 뽐내고 싶고
자랑 할 것도 없으면서 나팔만 불고 있는 모습은 아닌지....
세상속에 있지만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고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낮은 땅에 살고
섬김으로 위대하게 되신 우리 주님 처럼
고난이 기쁨이고, 약함이 강함이고
가난이 부요함이고, 낮아짐이 높아짐 임을
지는 자가 이기고, 잃은 자가 얻고
죽는 자가 살게 되는 그리스도의 역설의 진리를
무능력한 제자들의 모습을 통하여 다시 한번 배우기를 원한다. 아멘.
아버지
이미 다 주신 권세와 능력인데도 불구하고
무능력했던 제자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누가 더 크냐고 다투는 제자들의 모습이 내 모습입니다.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를 못하는
어리석음을 용납하시고
이미 주님이 주신 능력과 권세를 잘 활용하게 하셔서
환경을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큰자가 되고자 하는 욕망의 노예로 살지 않게하시고
천국에서 큰자 되게 하옵소서.
죽기까지 복종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할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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