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눅1:18~25)

다이나마이트2 2008. 1. 2. 23:24

2008년 1월 2일 수요일 40일특새2일째

누가복음 1:18~25 불신앙은 불편한 삶을 불러온다.

 

세례요한의 출생에 관한 말씀이다.

늙은 제사장 사가랴가 주의 성소에서 분향하고 있을 때에

천사가 나타나서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을 들었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하라(13)

라고 천사가 말을 해 주었었다.

 

그런데 제사장 스가랴의 반응이 지극히 인간적이고 이성적이다.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18)

 

불가능 하다는 뜻의 말씀이다.

제사장 스가랴는 참 훌륭한 제사장이였다.

하나님 앞에 의인이였고 흠이 없는 자였다.(6)

성실하게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하던 자이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신앙의 고백을 한 것이다.

 

정말 믿음이란 무엇인가?

직분과 관련이 없고, 의로움과 상관이 없고

흠이 없는 것과 관계가 없고 성실함과 비례함이 아니다.

믿음이란? 말씀에 순종하는 능력이다. 아멘.

 

나는 어떤 믿음의 사람인가?

사가랴 제사장 처럼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의 믿음아닌가?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믿음보다 이성이 앞서는 자가 아닌가?

 

가브리엘 천사가 다시 사가랴 제사장에게 말한다.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했으므로 네가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하리라(20)

이 일이 일어날 그 날까지 벙어리가 되리라.(20) 한다.

 

불신앙은 불편한 삶을 불러온다는 제목의 말씀이다.

믿음없이 사는 것 보다 벙어리로 사는 것이 낫다는 말씀이다.

 

주여!!!! 믿음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가브리엘 천사가 제사장 사가랴에게 책망하는 것은

환경이나 능력의 부족을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음을 지적하시고 그 부분에 책임을 물으신다.

믿음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사가랴의 생각이 틀린것이 아니다.

생리적으로 아내가 임신 할 수가 없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은 믿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시고 하나님이 행하시겠다는 것이다.

다만 주님이 나에게 오늘 요구하시는 것은

합리적인 생각이 아니라 이성과 경험을 넘어서는 믿음을 요구하신다.  

 

주님 믿음을 주옵소서. 아멘.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옵소서. 아멘.

이성을 넘어 경험을 넘어 합리성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바라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옵소서. 아멘.

 

아버지

능력이 부족해도 환경이 불가능해도

이루어 가시는 분은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 제가 믿음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나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믿음임을 봅니다.

직분과 의로움과 성실함과 상관없이

믿음을 찾고 계시는 주님을 봅니다.

믿음이 기적을 만드는 것을 봅니다.

불신앙이 불편함을 만든 것을 봅니다.

주여 내 눈을 열어 주옵소서.

이성과 합리성과 경험을 초월한 아버지의 손길을 보게 하옵소서.

주여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