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3일 목요일 특새세째날
누가복음 1:26~38 하나님은 누구를 사용하시나
기독교의 최대 이적 중의 하나인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의 예고이다.
참으로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은
동일한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이 두 사람에게 나타났다.
한 사람은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인 사가랴였고
다른 한 사람은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의 (26)
시골 처녀 마리아 (27)였다.
동일한 말씀을 들었다.
사가랴 제사장이 성소에서 분향 중에 들은 말씀이다.
무서워 말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12)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30)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31)
마리아에게 임한 천사 가브리엘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였다.
두 사람의 반응이 믿음을 결정했다.
사가랴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18)라고 부정했다.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38)라고
말씀에 순종적으로 반응을 했다.
두 사람 반응의 결과도 재미있다.
사가랴 제사장은 말씀을 믿지 아니했으므로
즉시로 벙어리가 되어 요한이 태어나기 까지 불편하고 수치스럽게 지내야 했다.
마리아는 은혜받은 여인으로(28) 예수님이 이 땅에 오게하는
거룩한 통로로 영광스럽게 사용 될 수 있는 인물이 되었다.
예루살렘의 늙은 대제사장 사가랴와
갈릴리 나사렛 시골 촌뜨기 처녀 마리아를 비교 해 봅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지역과 신분과 나이와 성별의 차이와 상관 없이
믿음은 순종과 관련이 있음을 본다.
믿음으로 부름 받은 자들은 참으로 많은데
순종으로 부름 받은 자는 지극히 적다는 사실에 다시 놀란다.
한 순간의 순종이 인생의 미래를 결정한다. 아멘.
누가 순종을 할 수 있는가?
1. 부름 받은 자 만이 순종을 한다.
2. 부르신 자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순종을 한다.
예를들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했을 때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믿음으로 순종 했으리라.
3.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이 있어야 순종한다. 아멘.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순종은 마리아가 말씀으로 잉태한 것과 같이
예수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모시는 것이 가장 큰 순종이다. 아멘.
나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가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값 없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선물로 주심과 같이
순종 또한 내가 온갖 노력을 기울려 죽을 힘을 다해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리는 것
마리아의 고백 처럼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38)
라는 의탁함이란 생각이 든다. 할렐루야.
아버지
은혜받은 여인 마리아를 봅니다.
주께서 함께하시는 여인 마리아를 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여인을 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순종하는 여인을 봅니다.
나도 이런 사람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에 순종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불이익이 있더라도 그렇게 살게 하옵소서.
마리아의 인생을 영광스럽게 사용하셨듯이
나의 생애도 당신의 선한 계획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름답게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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