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QT

여호와여 나는 주께 기도하오니 (시69:13~28)

다이나마이트2 2007. 12. 9. 23:51

2007년 12월 9일 주일

시편 69:13~28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바른 기도

 

어제에 이어서 계속해서 다윗의 기도이다.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1)하는 처절한 고통 가운데 있다.

 

생명을 위협 받을 만큼의 심각한 상황인

깊은 수렁(14)과 큰 물(15)가운데서도

인자와 긍휼(16)을 숨기지 마옵소서.

주의 얼굴(17)을 종에게 숨기지 마옵소서 기도하고 있다.

 

그렇다 인생을 살다보면 크던 작던지 간에 어려움을 격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런데 어려움을 대하는, 어려움에 반응하는 태도는 매우 다를 수가 있다.

 

오늘 다윗이 그랬던 것 처럼 나를 구원하신 그분게 기도하며 나아가길 소원한다. 아멘.

인간적인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보고 나서 주님께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주님께 찾아가자. 아멘.

 

나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자녀들의 삶에 관심이 있듯이

나의 신부 되시는 예수님이 신부의 모든 삶에 관심이 있는 것과 같이

나를 도우시는 성령님이 나의 모든 삶에 도우심이  되심을 확신하고

먼저 나의 아버지, 나의 신랑 되시는 분께 먼저 달려나아가자. 아멘.

 

한편으로 다윗의 무서운 기도를 본다.

다윗이 받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

모욕과 조롱과 수치가 있다.(19)

근심이 충만하다.(20)

음식 대신에 쓸개를 주었고 목마를 때에 식초를 마시게 했다.(21)

 

이런 그들을 향하여 다윗의 무서운 기도가 있다.

1. 밥상이 올무가 되며(22)

2. 평안이 함정이 되며(22)

3.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며(23)

4.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옵소서(23)

5. 주의 분노를 저희에게 부으소서(24)

6. 저들의 집이 폐허가 되게 하옵소서(25)

7. 생명책에서 저들의 이름을 지워 주옵소서(28)라고 기도하고 있다.

 

무서운 기도이기는 하나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말씀인 것 같으나

다윗에게서 배우는 태도는 원수들과 더블어 싸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욕하거나 저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생명을 위협 받을 만큼의 고통과 고난 가운데 있지만

그 상하고 깨어진 마음을 가지고 아버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토설하고 있다.

 

내가 오늘 배워야할 태도이다.

원수를 향하여 비난하고 욕하고 저주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모든 내면의 고통과 아픔을 호소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내가 심판하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판단하시고 하나님이 처리하시도록 하나님께 알리는 것이다.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원수갚는 것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찌보면 무서운 기도 인것 같으나

사람에게 향하여 퍼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향하여 마음을 토설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인간적인 방법을 찾기보다 먼저 주님 앞에

모든 문제를 내어드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