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QT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39:1~13)

다이나마이트2 2007. 8. 19. 23:22

2007년 8월 19일 주일

시편 39:1~13 신앙의 경고를 주시하라.

 

지난 몇 일 동안 하기 휴가 겸해서

아버님이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셔서 병 간호 및

어머님의 농사일을 도와 드리고 왔다.

 

일년에 한번 있는 하기휴가 이지만 부모님을 위하여

모든 시간을 드린 것 참으로 보람된 일이였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일이지만.....

 

38장에 이어서 39장에도 유난히 많이 보이는 단어가 있다.

38장에는 22절 중에 50번, 39장에는 13절에서 30번 이나

기록되어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나, 내, 나의, 나를, 내가 하는 단어이다.

 

다윗은 3가지 기도를 하고 있다.

첫째 내 생의 종말과 수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4)

이 세상의 삶이 얼마나 덧 없는 것인지 알게 하소서(4)기도한다.

 

둘째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7) 고백하고 있다.

 

세째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12)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12) 하고 기도한다.

 

목동으로, 군인으로, 시인으로, 도망자로, 왕으로 여러가지

파란 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다윗의 결론은

인생의 덧 없음을 알게 하옵소서 하는 기도이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사람이란 헛될 뿐입니다.(5)라고 고백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원에서 대리, 과장, 부장, 사장이 되길 원하며

월급도 100만원 200만원 점점더 많이 받기를 원하고

아파트로 적은 것에서 큰 것으로 좁은 것에서 넓은 것으로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향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양 살아 왔다.

 

그러나 다윗의 고백은 다르다.

예수님의 삶도 나와는 달랐다.

그분은 낮은 곳에 낮은 모습으로 오셨다.

그런데 나는 왜 낮은 곳 낮은 모습은 거부하고

높은 곳, 높은 자리를 향하여 인생의 모든 목표가 맞추어 지는가?

 

하나님의 힘을 빌어 세속적인 야망을 채우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자의 정체성은 아니다.

 

오늘 다윗이 고백하는 것 처럼

나의 소망이 정말 주께 있다면

나를 비우고 내안에 그리스도 예수로 가득 채우자. 할렐루야.

 

내가 없어지고 내안에 계신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

쓰레기 하나 줍는 것도 좋고, 질서 지켜 전철을 타는 것도 좋다.

유치원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도덕수준을 지켜보자. 아멘.

내안에 계신 주님이 기뻐하시도록.....

 

아버지

다윗의 기도를 봅니다.

인생이란 제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헛될뿐이며

누가 취할런지 알지못하는 재물을 쌓기에 눈멀지 않게 하시고

다윗의 고백처럼

나의 소망을 주께 두게 하시길 소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난 화요일에 아버님이 수술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속히 완치되게 하시고 재발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 일로 인하여 가족들이 모이게 하시고

하나됨을 확인하게 하신 것 감사드립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알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