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QT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시35:1~10)

다이나마이트2 2007. 8. 9. 23:52

2007년 8월 9일 목요일

시편 35:1~10  나는 네 구원이라

 

다윗이 참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나 보다.

얼마나 어려운 지경에 있으면 어런 탄원을 주님 앞에 드릴까?

 

여호와여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1)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2)

나를 괴롭히는 사람을 막아 주소서(3)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망신을 당하고 수치를 당하게 하옵소서.(4)

그들이 바람에 날리는 겨 같게 하소서.(5)

저희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소서.(6)

멸망이 졸지에 임하게 하옵소서.(8)

숨긴 그물에 스스로 잡히게 하사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8)

 

엄청 무서운 기도를 다윗이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불타는 복수심에 가득 찬 것 처럼 보인다.

마음 속으로 칼을 갈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당하고 있는 현실은 다윗의 기도와 같이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대적들로 부터 쫓기고 있고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 날 길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의 울부짖음과 같은 기도요.

 

삶과 죽음의 절박한 공포 가운데 있는 다윗이

하나님이 대적을 무찔러 주기를 간청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이 바로 지금 다윗의 기도를 들으셨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 아는 것과 같이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몇 번이나  찾아 왔었다. (삼상24, 26장)

그런데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았고 살려 주었었다.

그러면 왜 이런 기도를 하고 있나?

 

왜 멸망이 졸지에 임하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하나?

 

다윗의 기도 가운데 예수님의 마음을 읽게된다.

아버지의 마음을 읽게 된다.

 

다윗의 독기서린 강청기도 가운데 한가지 발견하는 것은

자신의 무죄함을 호소하고 있는 부분이 눈에 띈다.

 

저희가 무고히 나를 잡으려고 그물을 웅덩이에 숨겼고.(7)

무고히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다(7)고

자신의 무고함을 두번이나 강조해서 주님께 항변한다.

 

내가 잘못해서 받는 어려움이라면 마땅한 결과 이지만

나의 잘 못이 아니라 애매하게 이유도 없이 곤란을 당한다면

예수님이 그렇게 당하셨던 것 처럼 .......

 

또 하난 배우는 것은 내가 감당하기 힘들고

교활하고 악날한 원수들에 의하여 공격을 당한다 하더라도

내가 정말로 싸워야할 대상은 그 사람들이 아니라

그 원수들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 어둠의 영적 세력들에 대하여

전쟁을 선포하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리 쳐야만 한다.

 

사람은 사랑해야 할 대상이지 미워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다윗은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 하며 그 구원을 기뻐한다고 노래한다.(9)

나의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다"라고 말씀하옵소서.(3)하고

그 어려움 가운데서 여호와를 기뻐하고

구원을 노래한다.

나의 영혼에도 나는 네 구원이다 라고 말씀하여 주옵소서. 아멘.

 

아버지

다윗의 기도를 봅니다.

견딜수 없을 만큼의 고통과 고난 가운데서도

무고함을 무죄함을 주님게 항변하며

도움을 구하는 다윗을 봅니다.

원수 갚을 수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용서하는 다윗의 모습을 배우길 원합니다.

내가 싸워야 할 것은 어둠의 영에 대한 세력임을 깨닫고

싸랑해야 할 대상과 싸워야 할 대상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