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QT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시10:1~18)

다이나마이트2 2007. 7. 10. 23:37

2007년 7월 10일 화요일

시편 10:1~18 고아들의 아버지,  하나님

 

오늘 말씀을 보면서 기억나는 하나의 시가 있다.

해변을 두 사람이 발자국을 남기면서 쭉 걸어가고 있는데

가장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런 시기에는

두 사람의 발자국이 아니라

한 사람의 발자국만이 남아 있어서

왜 어렵고 힘든 시기에는 나의 발자국만이 있는가? 할 때에

남아있는 한 사람의 발자국은  나의 발자국이 아니라

나를 엎고 지나가신 하나님의 발자국이였다는 내용의 시이다.

 

하박국이 하나님 앞에 가졌던 질문과 동일한 질문을 한다.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 계시며

어찌하여 내가 어려울 때 숨어 계시나이까?(1)

 

악인들은 교만하여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2)

악인들은 여호와를 배반하고 멸시하며(3)

악인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나이다.(4)

그런데도 악인들이 형통하니 탄식할 노릇이고

주의 심판은 멀리있어 눈에 들어 오지도 않으니

대적들이 비웃고 있지 않습니까?(5)

 

그러므로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12)

하나님이여 손을 드시옵소서.(12)

어째서 악인들이 하나님을 모독하도록 버려 두십니까?(13)

 

주님은 고아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14)

악인들과 악을 행하는 자들의 팔을 꺽으소서(15)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신 왕이십니다.(16)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십니다.(17)

고아와 압박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여

더 이상 그들이 위협 당하지 않게 해 주십시요.(18)

하고 간구하는 내용의 시이다.

 

오늘 시편 기자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때가 사실은 있다.

세상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려는 자가 고난을 받고

불의한 자들이 형통하다고 느낄 때에

정말 하나님은 계시는 걸까 하는 생각을 안하는 것이 아니다.

 

때때로 하나님이 숨어 계시는 것 같고

때때로 너무 멀리 계시는 하나님 이신 것 같지만

하나님이 숨은 것이 아니고 내가 숨은 것이며

하나님이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에께서 멀어진 것이다. 아멘.

 

하나님은 역사의 방관자가 아니라 주관자 이시기 때문에

오직 역사의 주인되시는 그 분을 찾고

그 분께 간구하는 것 자체 만으로 큰 축복이 아닌가!!!

 

이 세상 누구보다도 나의 형편과 처지를 잘 아시는 주님

문제는 내가 그 분께 잘 붙어 있느냐의 문제이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표현들은 그 사람들의 문제이지만

나는 언제나 포도나무이신 그 분께 잘 붙어있자.

악인들의 형통을 부러워 말고.... 아멘.

 

아버지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려고 몸 부림 치는 자들이

이 땅에서 멸시를 당하고 무시를 당하고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이 득세를 하고

세상의 왕이 되는 현실을 봅니다.

그러나 그것과 상관없이

어떠한 환경과 상황 가운데서도 흔들림없이

나를 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렵니다.

인생의 최종 승리자로 만드실 당신의 신실하심을 믿고

찬양을 드리며 당신이 내 인생의 왕 이심을

다시 한번 고백하오니 왕자로 이 땅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