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2일 목요일
시편 12:1~8 내 시선은 어디에 있나
얼마나 고난 가운데 있었으면 아무런 서론도 설명도 없이
여호와여 도우소서(1) 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고 있겠는가!
이정도로 다급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자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자 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서론 본론도 필요없이 다윗이 지금 하나님께 직통으로
도와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무엇일까?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신실한 자가 사라진 다는 것이다(1)
질투심에 사로잡힌 사울 왕을 피해 왕자 요나단의 도움으로
왕궁에서 벗어난 다윗은 10년이 넘는 생활을 도망자의 신세로 살게 되는데
맨 처음으로 도망 간 곳이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놉이였다. (삼상21:1)
놉에는 대제사장 아히멜렉이 여호와의 궤를 모시고 있었다.
놉 제사장 아히멜렉으로 부터 거룩한 떡 진설병을 얻어 먹었는데
이것을 사울의 첩보원 도엑이 일러바쳐서 제사장 85명이 죽는(삼상22:18)
참상이 일어났다.
이 사건이 경건한 자가 끊어진 사건이 아닌가 모르겠다.
또 다윗이 여호와여 도우소서 긴급하게 요청하는 것은
이웃 간에 서로 거짓말 하고, 입술로는 아부하고, 두 마음을 품는 (2)것 때문에
다윗이 얼마나 고통 가운데 있었었는가?
다윗이 지난 10여년 동안 놉에서 가드로 가드에서 그알라로
그알라에서 엔게디 황무지로 미친척도 하면서
도망자의 고달푼 신세로 살아가자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도망가는 곳곳마다 다윗이 여기 있다고 일러 바치는 악한 무리가 있었고
다윗이 어디에 있는 지 사울에게 일러 주는 자들이 있었다.
3,000 명이나 되는 사울의 정예 특공부대가 샅샅히 뒤지고 있는
동굴에서 저들을 맞닥드렸을 때 절로 여호와여 도우소서 탄식이 나오지 않았겠는가?
다윗은 자기가 직접 경험하고 있는 것을 이렇게 시로 적었지만
사실 말 때문에 고통당하는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는 끊어질 지어다.(3) 아멘.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내가 마음되로 하자(4)가 아니다.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주옵소서.
거짓과 두 마음과 아첨하는 입술을 제하여 주옵소서.
아픔과 비밀을 가지고 나아오는 자들의 비밀을 지키는 자 되게 하옵소서. 아멘.
다윗을 통하여 배우는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은
현실은 경건한 제사장들이 죽고 신실한 사람들이 없어지고
사방에 고발하고 고소하는 자들로 인해서
안전지대라고 생각하고 심지어 적국의 나라 블렛셋 땅 가드까지 숨어가 보았지만
미친척하고 겨우 목숨만 건져서 도망나오는 신세였고
아둘람 굴로 십 황무지 수풀로 엔게디 광야를 헤메고 다니는 비참한 현실이지만
여호와의 말씀을 기억한다는 것이다.(5) 할렐루야.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인하여
내가 이제 일어나 저를 그 원하는 안전지대에 두리라.(5)
다시 일어나는 힘과 용기를 부어 주옵소서.
이 세상에 안전지대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이심을 고백합니다. 아멘.
아버지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신실한 사람들이 인생 가운데 없어져 가고
거짓과 두마음과 아첨하는 입술
고발과 고소가 난무하는 말 때문에 고통하는 이 땅에
내 입술을 내 마음되로 움직이지 않게 하셔서
말 때문에 입술 때문에 혀 때문에
올무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다윗이 고백하는 것 처럼
나의 안전 지대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시요
여호와의 말씀임을 고백합니다.
말씀이 이끌어 가는 말씀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자 되게하옵소서.
여호와여 도우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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