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내가 여리고와 ..... 네 손에 붙였으니(수6:1~14)

2007년 4월 19일 목요일

여호수아 6:1~14  하나님은 최고의 사령관

 

요단강을 건너고 길갈에 유숙하며 할례를 행했고,  유월절을 지키고

40년 동안 계속되었던 만나가 길갈에서 그쳤으며

여호와의 군대 총사령관을 만남으로 여리고 전쟁 준비는 어느 정도 한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지시하신

하나님의 작전명령은 이성과 상식과 합리성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내용이다.(2)

내가 여리고성과 그 왕과 모든 군사들을 이미 네 손에 넘겨 주었다.(2) 할렐루야.

 

너와 너의 모든 군사는 여리고성 주위를 6일 동안 매일 한 바퀴씩 돌아라(3) 

제사장 7명이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들고 언약궤 앞에서 행하고(4)

제7일에는 성읍을 7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어라.(4)

제사장들이 나팔을 길게 울려 불때에는 큰 소리로 외쳐 부르라(5)

그러면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가라(5) 하셨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놓고 하나님의 작전명령을 하달한다.(6)

또 백성들에게도 동일한 계획을 이야기 한다.(7,8,10) 

여리고 성을 도는 행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지시한다.

 

맨 앞에는 무장한 선발대가 선다. (7,9)

두번째는 양각(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든 7명의 제사장이 선다.(6,8)

세번째는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따른다. (6,8) 언약궤가 중심이다.

다음으로 백성들이 언약궤 뒤에 따라 간다.(9)

마지막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며 행한다.(9)

 

하나님은 말씀한 기록이 없지만 특이한 것을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지시한다.
백성들에게 외치지 말며 아무 말도 입밖에 내지 말고

외치라고 명령하면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치라고 특별한 지시를 한다.(10)

 

첫날에 여호수아의 지시되로 성을 한 바퀴돌고 나서 진에서 잤다.(11)

그 다음 날에도 동일하게 6일 동안 반복을 했다.(14)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첫째는 여호수아의 순종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이다.

가장 난공불락의 철옹성 같은 여리고 성을 앞에 두고

하루도 아니고 7일 동안 뺑뺑이만 돈다고 하는 것

그것도 침묵하면서 돈다고 하는 것 정말 돌아버릴 일이지만

누구 한사람 침묵을 깨뜨리지 않고 왜 이짓을 하냐고 불평하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순종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두번째는 이 명령을 하신 분이 하나님이셨다.

철저한 순종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무엇에 순종을 하는가 중요하다.

여호수아는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들은 그 되로 제사장과 백성에게 전달을 했다.

먼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자.

 

세번째 이 순종의 평가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다니매

성이무너졌다 (히11:30) 고 평가한다.

여리고성을 7일 동안 13번 도는 것 믿음으로 행했다는 평가이다.

한 바퀴돌고 두 바퀴 돌고 무슨 변화가 있으면 13바퀴가 신났을지 모르지만

13바퀴를 돌아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때

그럼에도 믿음으로 큰 소리로 외칠 수 있는 믿음

그런 믿음을 소망해 본다.

 

네번째 놀라운 사실은 침묵하는 것이다.

출애굽 과정에도 그랬지만 불평과 원망이 이스라엘 백성의 특기였다.

7일 동안이나 이해되지 않는 명령에 순종하면서

아무런 불평이나 말을 하지 않는 것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침묵 가운데서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아버지의 때를 기다리고 배우는 시간들을 갖자.

 

마지막으로 함께 성을 돌고 계시는 언약궤가 있다.

행렬의 한 가운데에 언약궤가 있다. 할렐루야.

명령만 하시고 뒷짐지고 계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중심에서 그 들과 함께 여리고 성을 돌고 계시는 하나님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계시는 그 하나님

나의 삶의 한 가운데 오셔서

날마다 승리하는 삶 안전한 삶 순종하는 삶으로 인도하옵소서.

 

아버지

순종이 무엇인지

믿음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방법이 어떤 것인지

갈등할 때가 많습니다.

성령님 말씀하여 주옵소서.

침묵하는 것도 배우게 하시고

순종하는 것도 배우게 하시고

믿음으로 사는 것도 배우게 하셔서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