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2일 목요일
여호수아 2:15~24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다.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서 가나안 땅으로 무조건 진격하기에 앞서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을 정탐하기 위해서 2명을 파송했다.
이들이 기생 라합의 집에 유숙하는 중에 위기를 맞지만
뜻하지 않은 장소와 시간에 하나님이 미리 예비해 놓은
믿음의 여인 라합이 정탐꾼을 숨겨줄 뿐만아니라
라합 자신의 생명과 가족의 생명도 보존해 달라고 요청을 했었다.
라합이 생활했던 집이 참으로 특이하다.
기생의 집이 전망이 좋은 성벽 위에 있다는 것(15)이 좀 의아하다.
기생집 출입이 자랑스럽지는 않았을 터인데.....ㅎㅎㅎ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정탐꾼을 숨겨준 용기도 있었던
라합이 지혜로운 충고까지도 해 준다.
3박자를 모두 갖춘 여인이다. 부도덕한 여인이지만 부러운 여인이다.
정탐꾼에게 3일간 산으로 가서 숨었다가 그들이 돌아간 다음에 가라고 충고한다(16)
두 정탐꾼이 우리가 약속한 것은 반듯이 지키겠다고 맹세를 하고 떠난다.(17)
정탐꾼이 라합에게 두가지를 지시했다.
첫째는 우리가 이 땅을 치러 들어 올 때에 창에 붉은 줄을 매달아 놓아라.(18)
둘째는 네 집안에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비의 가족이 다 네 집에 있으라.(18) 한다.
붉은 줄을 매달아 놓는 것은 쉬운 일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여인의 신분으로 볼 때에 가족을 다 모으는 것 어려웠을 것이다.
기생인 자녀를 둔 부모님 자녀라도 함게 하고 싶었을까?
부도덕한 여인을 둔 형제들 기쁘게 함께 했을까?
붉은 줄을 매어 놓는 것
출애굽 당시에는 문설주에 뿌린 어린 양의 피를 나타내는 것이고(축12:7)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나타낸다고 하는 것에는 다 동의가 된다.
그러나 기생의 집안에 부모와 형제가 다 모여 있으라는 그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비록 천한 신분의 여인이긴 하나 평소에 라합의 삶이 그려진다.
예수님이 싫고 하나님이 싫어서 예수님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보니 너 같은 삶을 살것 같으면 차라리 내 주먹을 믿는 것이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예수님에 실망하기 보다 예수 믿는 사람에 실망하는데
믿음의 여인 라합은 달랐던 것 같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고 살았던 믿음의 여인 라합.
나는 지금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살아가고 있는가?
가정에, 사회에, 교회에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
후회없이 부끄럼없이 예수그리스도 앞에 서는 날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싶은데...........
비록 라합의 일생이 불명예스러운 부도덕의 오점이 있을 찌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사용하시고 계신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보면 한낮 이방 여인에 불과하고
경건과 거룩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여인도
믿음의 조상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
유대인들도 부러워 할 메시야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족보 가운데
기록 될 만한 믿음의 여인이다. 할렐루야.
아버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약속하신 하나님
비록 거룩한 삶을 살지 않았지만
위기의 때에 가문을 구원하고
인류의 구세주가 오시는 통로로 사용되는
믿음의 한 여인을 봅니다.
삶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문 가운데 아직 믿지 않는 가족이 있습니다.
처가의 가족 가운데도 있습니다.
나를 통하여 그들을 구원하길 원하시는 주님
그들에게 영향력 있는 삶을 살게 하시며
믿음으로 행동하는 삶이 되게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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