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QT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마27:45~61)

다이나마이트2 2007. 3. 18. 23:47

2007년 3월 18일 주일

마태복음 27:45~61 찢어진 휘장 사이의 새길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어젯밤에 불법으로 체포되셔서

가야바 법정과 빌라도 법정으로 끌려 다니시며

밤새도록 심문 당하시고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불법 재판으로

새벽에 십자가 형이 확정되자 채찍에 맞으시고 조롱과 모욕과

희롱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서

십자가에 달리셨다.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은밀하게 처형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보는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처형이 되는 것을

지켜 보시고만 계시는 하나님의 반응이 나타난다.

 

(만약에 내 아들이 이렇게 처형이 된다면 아버지의 입장은 어떨까?

극악 무도한 범죄자라도 아비의 심장은 찢어질텐데

죄 없으신 분인 처형되는 장면을 만약에 본다면....)

 

제육시로 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45)

우리 시간으로는 6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가장 햇볕이 밝을 시간에 해가 빛을 잃어 버렸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얼마나 슬프셨으면 빛이 어둠으로 변하여 버렸을꼬!!!

 

또 하나의 다른 반응이 있다.

예수님의 영혼이 떠나시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51) 할렐루야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대신하던 우리의 죄 사함과

대제사장을 통하여 일년에 한번씩 지성소에서 죄사함을 받던 우리의 죄가

대속의 제물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열리게 된 것이다. 할렐루야.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지고(51)

무덤이 열리고 자던 성도들의 몸이 많이 일어났다.(52)

 

예수님의 죽으심이 죄와 사망을 깨뜨리고

원수를 다 이기시고 무덤에서 살아나는 샘플들을 보여 주신 것이다. 아멘.

 

그러고 보면 십자가를 바라보시는 아버지 하나님은

침묵하신 것이 아니라 행동하셨고

십자자가가 수치가 아니라 영광이요

패배가 아니요 승리요

죽음이 아니라 부활이였다. 할렐루야.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7마디의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본문에는 4번째 하신 말씀만 기록되어 있다.

 

첫번째 말씀 :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

십자가에 처형하고 있는 자들을 향한 용서의 말씀이다.

 

두번째 말씀 : 오늘 네가 나와 함게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함께 달린 강도에게 구원을 약속하시는 말씀이다.

 

세번째 말씀 :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19:26)

육신의 어머니를 제자들에게 부탁하시는 말씀이다.

 

네번째 말씀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나이까?(마27:46)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불평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과 구원에 대한 감탄의 말씀이다.

지금 나를 버리실 만큼 인간을 사랑하십니까? 하는 뜻이다.

인간의 모든 죄를 앞으로 지을 모든 죄도 포함하여

예수님에게 완전히 전가하여 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완벽하신 계획이시기 때문이다. 아멘.

 

다섯번째 말씀 : 내가 목마르다. (요19:28)

 

여섯번째 말씀 :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마지막 부탁의 말씀이다.

 

일곱번째 말씀 : 다 이루었다.(요19:30)

 

세상에서 가장 불법적이고 부당한 재판을 받으셨지만

십자가에 달리셔서 까지도 예수님은 누구를 향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하거나 저주하거나 분노하거나 배신감을 느끼셨다거나

하신 흔적은 찾아 볼수가 없다.

 

조롱과 멸시와 모욕과 희롱에도 침묵으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십자가 상에서 마져도 용서를 구하고 마지막 이웃이라고 할 수 있는

강도에게까지 구원을 약속해 주시고 한 인간으로써 못 다한 효도를

제자들에게 부탁하시는 예수님

 

나를 향한 아버지의 그 사랑과 용서

나의 죄를 위하여 그 험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

구원을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한 아버지의 그 사랑

웅변하시는 십자가

십자가의 그 음성을 나는 오늘도 듣고 싶다. 아멘. 

 

아버지

십자가를 통하여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외치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에수님의 죽으심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마련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아침 일찍 부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께 경배와 예배 하게 하시는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성소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게 감사하는 일생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십자가를 묵상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침묵 가운데 말씀하시는

십자가의 그 음성을 날마다 듣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