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QT

화 있을찐저....(마23:13~28)

다이나마이트2 2007. 3. 2. 23:52

2007년 3월 2일 금요일

마태복음 23:13~28 화 있을찐저

 

예수님의 고난주간 중이라면 화요일에 있었던 말씀이다.

실제로 어제 (종려주일 다음 날인 월요일)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 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상을 둘러 엎으셨다.(마21:12)

 

불과 하루 전에 이렇게 불같이 화를 내셨었는데

오늘도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위선적인 신앙에 대하여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불같은 화를 내시고 계신다.

 

오히려 3년전 공생애를 처음으로 시작하실 때에 갈릴리 행복의 언덕에서

8가지의 축복으로 시작하셨던 예수님이(마5:1~10)

심령이 가난 한자는 복이 있나니...천국이 저희 것이요. (마5:3)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위로를 받을 것이요.((마5:4)

온유한자는 복이 있나니...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마5:5)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배부를 것이요.(마5:6)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마5:7)

마음이 청경한 자는 복이 있나니...하나님을 볼 것이요.(마5:8)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하나님의 아들이아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마5:9)

의를 위하여 핍박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천국이 저희 것이라.(마5:10)

축복하셨던 그 예수님이

 

이렇게 7번이나 반복해서 저주를 하신 적은 없었다.

7번의 저주 중에서 6번의 저주가 오늘 본문에

마지막 7번째 화는 내일 본문에 나온다.

 

예수님의 이 땅에서 마지막 가르침의 절정에 있어서

구원의 길 십자가의 그 길을 가시는 예수님께서 외식하는

바리세인과 서기관을 향해서 죄악과 무지에 대하여 엄청나게 꾸짖고 계신다.

 

첫번째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13)

천국문을 막고 자기도 남도 못 들어가게 함.

 

두번째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15)

교인이 생가면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함

 

세번째 화 있을찐저 소경된 인도자여(16)

성전 보다 성전의 금을 더 소중히 여김

 

네번째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23)

십일조를 드리면서 정의와 자비와 믿음은 버려버림

 

다섯째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25)

겉은 깨끗하나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 함.

 

여섯째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27)

겉으로 사람에게는 옳게 보이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함.

 

한 말씀 한 말씀이 가슴 철렁철렁하게 하신다.

 

신앙의 본질은 잊어버리고 믿음의 껍데기만을 붙잡고 있고

말씀의 본질을 놓쳐버리고 율법의 형식만 준수하고 있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 보이는 인간의 눈을 의식하고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이익이 하나님 보다 중요하고

 

정작 중요한 내면의 가치보다는 외식에 가치를 두고

하나님의 면전은 염두도 않고 사람에게만 옳게 보이려고

 

종교는 있지만 하나님은 없고

의식과 제사는 있지만 예수님은 없고

화려하지만 성령님이 안계시는 그런 자를 향하여

주님이 이렇게 불 같이 화를 내시고 계신다.

 

아버지

불같이 화내시는 주님을 봅니다.

주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내 안에 외식하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과 같은 마음과 태도와 죄악과 무지가 있습니다.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킴이 있습니다.

그릇의 겉은 깨끗하지만 내면의 더러움이 있습니다.

겉은 아름답지만 내면에 더러운 것이 가득합니다.

우맹이요. 눈먼 바보입니다.

소경입니다. 

본질보다 형식에

하나님 보다 이익에

내면의 가치보다 보이는 것에

관심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용서하옵소서.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관심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임을 믿습니다.

자녀를 저주하는 부모가 없듯이

당신은 축복해 주시기를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당신의 자녀에게 부을 곳이 없을 만큼 축복으로 부으시는 줄 믿습니다.

7번 저주해도 8번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나의 내면의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흔들림이 없게 하시고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의 은총을 날마다 찬양하게 하옵소서.

거룩과 경건에 부단히 노력하는 자 되게하시고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순간마다 사모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