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QT

다메섹에서 보낸 모든 것 대로 단을 만든지라. (왕하16:10~20)

다이나마이트2 2006. 11. 6. 00:04

2006년 11월 5일 주일

열왕기하 16:10~20 가짜가 진짜를 대신하는 세상

 

남 유다의 12대 왕이 된 아하스는 하나님 앞에서 불의를 행하고

이스라엘 열왕의 길로 행해 우상숭배 등의 가증한 일들을 본 받아 행했다.

그 결과로 아람왕 르신과 이스라엘왕 베가가 쳐 들어오자

앗수르에게 엄청난 뇌물을 주고 도움을 청했었다.

 

유다의 아하스 왕이 앗수르 왕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에 있는 단을 보고 구조와 모양을 세밀히 그려서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낸다.(10)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아하스가 다메섹에서 보낸 모든 것대로 단을 만든지라.(11)

 

참으로 정신 나간 왕에 정신빠진 제사장의 모습이다.

하나님이 빠져버린 지도자 하나님을 잊어버린 제사장의 모습이다.

제사장이라도 좀 똑똑한 제사장이 있었던가

왕이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신속하게 왕의 명령을 준행한 것을 보면 성실한 제사장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본분을 잊어버리고 방향 감각이 없었던 제사장인 것 같다.

스티븐 코비가 이야기 했듯이

속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열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틀린 방향으로 열정과 에너지와 충성과 헌신을 다 드렸지만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는 영점인 제사장이란 평가 밖에 없다.

 

행해야 할 것과 행하지 말아야 할 것

죄가 되는 것과 죄가 되지 않는 것을 분별 할 수있는 영을 주시옵소서.

우리들 주변에 슬그머니 들어와 자리잡고 있는 이단 사상들도

분별하게 하시고 진리의 성령에 이끌림 받는 자 되게 하옵소서.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 오자 더욱 가관인 일들이 벌어진다.

새로 만든 단 앞에 나아가 그 위에 제사를 드리고(12)

웃시야 왕 처럼, 사울 처럼 제사장의 직무를 빼앗아 대행하는 모습이다.

여호와의 전 입구에 있었던 놋단을 북쪽으로 옮겨 버린다.(14)

솔로몬왕 이후로 하나님이 디자인해서 주신 번제단을 옮겨버린 것이다.

하나님의 전을 모독하는 것이며 우상 숭배의 재단을 성전에 공식적으로

들려 놓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뿐만아니라 아침 번제, 저녁 소제 왕의 번제와 그 소제, 국민의 번제와 그 소제를

이 새로 만든 임의의 단에서 드리게 한다.(15)

놋단의 용도는 왕이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사용하는 용도로 제한한다.(15)

우상의 재단을 예루살렘 성전에 두는 것도 부족해서

성전의 모형도 임의로 바꾸어 버리는 아하스 왕.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고 적극적으로 악을 행하는 모습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앗수르 왕을 위하여 성전식양을 임의로 바꾸어 버린다.

물두명의 받침을 떼어내어 버린다.(17)

앗수르왕에게 뇌물을 주기 위함인지 모르겠다.

놋바다를 놋소에서 내려 돌판위에 눈다.(17)

놋으로 만든소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함 인가 보다.

안식일에 제사장이 쓰던 낭실을 성전에서 옮겨버린다.(18)

제사장의 자리를 약화시킴으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신앙을 무시한다.

모두가 다 앗수르 왕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다.

 

선조 다윗왕은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2) 고백했지만

후손인 아하스는 나의 도움이 앗수르 왕에게로서이다 하고 선포 한 꼴이다.

 

성전도 자기 마음대로 망가뜨린 아하스의 행적이

아하스의 남은 사적은 유다왕 역대 지략에 기록되어 있다.(19)

첫째는 여호와께서 아람의 손에 붙여서

           심히 많은 무리가 다메섹에 포로로 잡혀갔다.(대하28:5)

둘째는 이스라엘 베가가 쳐들어 와서 하루에 12만명의 용사가 죽는

           대 참패를 당한다.(대하28:6)

세째는 에돔 사람들이 쳐들어 와서 패전을 거듭하고.(대하28:16)

네째는 블렛셋 사람들도 쳐 들어와서 많은 땅을 잃게 된다.(대하28:17)

다섯째는 동맹을 맺고 뇌물을 갖다 바친

          앗수르 마져도 군박했다. (압제한다.) (대하28:20)

여섯째는 여호와께 범죄하여 (대하28:22)

             여호와의 노를 격발케하고 (대하28:25) 나라를 망하게 했다. (대하28:23)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의 길로 가버린 유다왕 아하스 행위의 결과이다.

 

오늘도 거룩한 주일이고 예배를 한다.

예배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행해 지는 것이다.

나의 만족을 위해서 드려 지는 것도 아니요

나의 방식대로 드려지는 예배가 아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바른 예배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려지는 예배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드려지는 예배

바로 그런 예배를 드리고 싶다.

 

아버지

한 무지한 왕을 봅니다.

방향감각 없고 어리석은 제사장을 봅니다.

인간적으로 보기에 멋있다고 모양만 만들어 놓고

우상에게 제사 하는 한 어리석은 왕의 결과를 보았습니다.

자신의 악한 욕망을 따라 하나님 대신 우상을 섬길려는

악한 길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오직 나의 힘이 대신 여호와 하나님만

예배하며 경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