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 말씀

“닫힌 문을 여는 사람들” (행16:23~31) 2023.12.30

다이나마이트2 2023. 12. 30. 10:13

“닫힌 문을 여는 사람들” (행16:23~31) 이서진목사 

23 관리들은 그들을 심하게 때린 뒤 감옥에 던져 넣고는 간수에게 그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했습니다.
24 이런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깊숙한 감방에 가두고 발에는 쇠고랑을 채워 두었습니다.
25 한밤중쯤 됐을 때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며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자 다른 죄수들이 귀 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26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이 기반부터 흔들렸습니다. 

곧바로 감옥 문이 모두 열리고 죄수들을 묶고 있던 쇠사슬도 다 풀렸습니다.
27 간수가 잠깨어 일어나 감옥 문이 모두 열린 것을 보자 죄수들이 도망친 줄로 생각하고 칼을 뽑아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28 그때 바울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당신 몸을 상하게 하지 마시오! 우리가 다 여기 있소!”
29 간수는 등불을 달라고 하더니 부리나케 달려 들어와 부들부들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습니다.
30 그러고는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오면서 물었습니다. “선생님들, 제가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31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사도행전  16:23~31, 우리말 성경)

일본의 아오모리현은 유명한 사과 생산지입니다. 

이곳에 태풍이 닥쳐와 사과가 90%이상 땅에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절망 속에서 한 사람이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냅니다, 떨어지지 않은 10%의 사과에 집중합니다.

이 사과를 합격사과라 명명하고 판매합니다.

10배 가격으로 팔려 떨어진 90%사과의 손해를 회복하는 결과를 얻어냅니다. 

영적인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황보다 그에 대처하는 영적인 대처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영적인 시험가운데 대처한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고자합니다. 
바울과 실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3 관리들은 그들을 심하게 때린 뒤 감옥에 던져 넣고는 간수에게 그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했습니다.
24 이런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깊숙한 감방에 가두고 발에는 쇠고랑을 채워 두었습니다.
(사도행전  16:23~24, 우리말 성경)

2차 전도여행 중에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여종을 만납니다. 

이 여인이 따라다니며 사역을 방해하니까 귀신을 쫓아냅니다. 기쁜일이지요. 

그러나 그 여인의 주인은 격노합니다. 왜냐하면 신기가 달아나 점을 보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바울과 실라를 비난합니다. 빌립보의 영적 가치가 그들로인해 훼손될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가 로마의 관리들에 의해 감옥에 투옥되고 심한 매를 맞습니다.  
깊숙한 지하감방에 갇혔습니다. 그리고 발에는 쇠고랑이가 채워졌습니다. 

가장 수치스러운 투옥인 것입니다. 다리를 벌리고 오무릴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밤하늘의 별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낮에는 햇빛 때문에 별을 볼 수 없지만 밤에는 우리가 별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편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밤하늘, 깊은 어려움 가운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경험하게 됩니다. 

1. 닫힌 문 안에서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수험장에 가는 자녀를 부모가 도와 줄 수 있는 것은 시험장 입구까지입니다. 
부부가 아무리 사랑해도 수술실 앞까지만 함께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닫힌 문 안으로 예수님은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문을 열어주지 않았지만 닫힌 문으로 들어오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함께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수수실에 함께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셔도 우리가 주님을 볼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시체를 찾지 못하는 마리아가 울고 있습니다. 그 때 주님이 마리아 뒤에 서 계셨습니다. 

주님이 떠나신 것이 아니라 마리아가 주님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내 영적 흐름과 상관없이 주님은 나와 지금 함께하시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닫혀있는 것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내 눈에는 닫힌 것과 같아도 주님은 이미 함께 들어와 계십니다. 
사탄이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입니다. 
내 감정과 상관없이 주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영적 침체에 떨어져 있어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것을 믿는 성도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25 한밤중 쯤 됐을 때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며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자

다른 죄수들이 귀 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6:25, 우리말 성경)

닫힌 문 안에도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사도들은 믿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26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이 기반부터 흔들렸습니다. 

곧바로 감옥 문이 모두 열리고 죄수들을 묶고 있던 쇠사슬도 다 풀렸습니다.
(사도행전  16:26, 우리말 성경)

진정한 예배는 모든 감옥의 문을 열고 쇠사슬을 풀어버립니다. 
진정한 예배를 드릴 때 굳게 닫혔던 우리의 문제들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구원이 드러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끄신 삶인데도 우리는 고난과 어려운 환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불평합니다. 인간의 본성은 실망하고 분노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불평과 원망을 거부하고 찬양과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고백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감동하십니다. 

그들은 매우 큰 소리로 찬양하고 기도했었던 듯 합니다. 

처절한 기도, 진실한 기도를 드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랬기에 다른 죄수들이 조용히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절망의 현실 가운데에서 우리가 깊은 고백과 부르짖는 기도를 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것입니다. 

청년들과 함께 일어나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뜨거운 기도는 쉽지 않습니다. 
두 다리로 일어나 기도합니다. 그 때 놀라운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냥 일어났던 청년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가 모든 것을 초월하는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를 부르며 기도할 때 우리 앞의 닫힌 문이 열리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7 간수가 잠깨어 일어나 감옥 문이 모두 열린 것을 보자 죄수들이 도망친 줄로 생각하고 칼을 뽑아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28 그때 바울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당신 몸을 상하게 하지 마시오! 우리가 다 여기 있소!”
(사도행전  16:27~28, 우리말 성경)

닫힌 문 안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닫힌 문이 열린 뒤에도 바울과 실라는 감옥문을 나서지 않았습니다.
간수는 죄수들이 모두 도망한 것으로 생각하고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그 때 바울과 실라가 간수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 순간을 거절합니다. 

복음을 위해 그 자리, 감옥 안에 그대로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 자유를 거절한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 닫힌 문으로 자발적으로 들어간 선교사님들… 
한 영혼을 품고 고난의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그 길을 가는 사람들… 그들이 이 시대의 바울과 실라입니다. 

닫힌 문으로 들어오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닫힌 문 안에 있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복음을 위해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실라와 같이 한 영혼을 위해 닫힌 문 한 가운데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상처받은 후에 오히려 복음을 위한 더 평안한 마음을 얻는 것을 경험합니다. 

닫힌 문에 있는 상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열린 문으로 나아가 자유를 얻는 것보다 닫힌 문안에 갇혀 복음을 전하는 그 삶을 붙잡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