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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의 발까지 씻기신 사람과 섬김의 본보기 (요13:3-15)

다이나마이트2 2022. 4. 12. 23:14
배신자의 발까지 씻기신 사람과 섬김의 본보기 (요13:3-15)  말씀: 이재훈 목사님
▶복음의 중요한 상징은 무엇일까요?
①첫째는, 십자가요. ②둘째는, 예수님의 부활에 [빈 무덤]이고,
③그리고 세 번째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을까요? 
단순히 겉으로만 보면, 더러워서 씻겨주신 것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 깊은 의미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예수님의 행동은 ”그 동기를 아신다.“ 것입니다.
 
13장 1절을 보면,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때가 됐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요 13:01)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아셨다.“고 했는데, 무엇을 아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아셨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첫째로, ”하나님의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아셨다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①”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어머니에게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말했고, 
②사람들이 예수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예수님의 그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붙잡을 수 없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③어제 본문 12장 23절에, ”인자가 영광을 받아야 할 때가 왔다.“고 말씀하셨고, 
④17장에,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라는 것은 예수님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행동하신 결과”입니다. 
 
우리는 [경험]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 때]“를 잘 모르고 있지만,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의 때“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2)두 번째로, 예수님은 ”유다가 자신을 배반할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3장 11절의 말씀에, ”예수께서는 누가 자신을 배반할지 알고 계셨기 때문에,
너희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예수님은 [유다]가 사단에 넘어 간 것을 알았으므로, [유다]의 발을 씻겨주셨어요.
그리고 의심하는 [도마]의 발도 씻겨 주셨고,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의 발도 씻겨주시면서,
의심하는 제자들 모두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섬김의 모습]은 장차 예수님을 배반할 행동을 미리 알았기에, 그렇게 행동을 하신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유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심지어는 식사하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너희 중 한 사람이 나를 배신할 것이라.“고 말씀했을 때,
”누구인가?“라고 서로 눈을 쳐다보며 궁금해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이름]을 말씀하지 않고,
빵 한 조각을 적셔서 주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 당시의 습관으로, “빵 한 조각을 적셔서 누군가에게 주면,
그 사람이 ”이 만찬에서 가장 귀한 사람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서, 배신자를 사랑하고, 끝까지 구원하려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셋째로,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을 미리 아셨기 때문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오늘의 본문 13장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손에 주셨으며,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을 아시고는“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우리 모두는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자신을 모르고 있습니다.
 
▶자녀는 왜, 방황할까요?
그것은 ”부모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모르니까, 방황하는 거예요.
 
자녀가 방황하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방황을 합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알고, 계셨을까요? 
①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았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아셨기 때문에, 
②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 갈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③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왜, 알려고 노력을 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모르니까, 알려고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자기를 위한 섬김“이 아니라, ”남을 위한 섬김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것은 ”친교의 의미“가 아니라, ”섬김의 의미“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이 자신을 드리고, 십자가를 향해 나가려는 [섬김]의 마음을 우리가 이해를 하고,
십자가 앞에서 결단하는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