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믿음은 전심을 요구합니다 (대하16:7~13) 2021.08.01

다이나마이트2 2021. 8. 1. 19:30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진행중이다. 양재 온누리교회 사랑 성전 1층에는 1,300여명이 예배 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3층 합해서 1,300명이 또 예배 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의 이 넓은 공간에 손 세정제만 300개가 넘게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슬프게도 19명 이하만 예배드릴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방역 지침이다. 지하철과 백화점과 공연장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기준이다. 이런 부당하고 말도 안되는 방역지침에도 불구하고 방역 지침에 따라서 예배를 한다. 빨리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은 전심을 요구합니다 (대하16:7~13)   말씀: 이재훈 목사님

 

지난주에는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신이 되려는 인간“에 대해 말씀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신이 되려는 사람은 ”자신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어리석은 ”교만을 버리라.“고 요구하십니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얻는 영적인 교훈은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마음“을 주십니다.

 

오늘은 분열 왕국 시대에 3번째 왕인 아사 왕을 통해서, 믿음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사 왕은 남 왕국의 첫 번째 왕인 르호보암의 손자입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멀리한 악한 왕이었으나,

아사 왕은 그들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아사 왕은 어떤 왕입니까?

①첫째로, 그는 우상을 재거했습니다.

 

역대하 14장 2-3절을 보면, ”아사는 그 하나님 여호와의 눈앞에 선하고, 올바르게 행동했습니다.

그는 그 땅에서 이방제단과 산당들을 없애고, 돌기둥을 깨고, 아세라 우상을 찍어버렸습니다. “(대하14:2~3)

 

아사 왕은 철저하게 우상 숭배를 금지했습니다.

그것은 우상 숭배의 근거지가 왕궁이었기에, 자신의 할머니를 폐위시켰습니다.

 

②아사 왕은 강대국의 공격 앞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보였습니다.

 

그 당시에 에티오피아가 쳐들어 왔을 때, 그는 14장 11절과 같이,

”여호와여, 힘없는 사람들이 강한 사람들에 대항할 때, 도와줄 분은 주밖에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주를 의지하고, 주의 이름으로 이 큰 군대에 맞서 나왔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십시오.“(대하 14:11)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아사 왕의 [믿음]에 응답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로, 역대하 15장 12절과 같이, ”그들은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대하 15:12)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우상을 근절시키고, 하나님을 의지한 지도자와 백성들의 모습에 하나님은 응답하셨고, 축복을 내려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아사 왕의 믿음은 자신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요즈음 같은 어려운 시대에, 이런 믿음을 가진 지도자가 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아사 왕이 36년이 되는 때에, 북 왕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고, 경제적으로도 가난해 졌고,

지도자가 백성들을 핍박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민족들은 일 년에 3차례, 예루살렘에 모여 절기를 지키려고 모여듭니다.

그 이유로 백성들이 점점 남쪽으로 이동하여 살려고 합니다.

 

실제로는 북쪽이 살기 힘들어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런 [탈북]을 막기 위해, 곳곳에 요새를 짓고, 차단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요즘에, 우리나라 남북의 상황과 너무도 비슷합니다.

아사 왕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아사 왕은 어떻게 노력했을까요?

아사 왕은 자신이 직접해결하기 보다, 북쪽에 있는 아람 왕에게 뇌물을 보내고, 북쪽에서 공격하도록 요청합니다.

 

겉으로는 안보문제를 전쟁을 하지 않고 재물과 외교력으로 해결한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 자체를 보지 않고, 그 마음의 태도를 보십니다.

이렇게 세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아사 왕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믿음은 언제나 전심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아사 왕이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동안 우상을 철폐하고, 민심을 잘 다스려 왔는데, 평안이 오래도록 지속되다 보니, 평정심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하나님에게 전심을 다하지 않았기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뇌물을 사용하였기에, 믿음이 추락한 것입니다.

 

▶그럼, 아사 왕은 무엇이 잘못되었나요?

(1) 첫째로, 하나님을 멀리하고, 자신의 힘으로 하려는 마음이 문제입니다.

처음과 같은 마음을 유지했다면, 더욱 더 번성했을 텐데, 그의 믿음이 점점 무너진 것입니다.

 

로마서 14장 23절에 그 해답이 나옵니다.

“그러나 의심하며 먹는 사람은 이미 정죄를 받았습니다. 이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다 죄입니다.”(롬14:23)

 

우리가 의심을 한다면, 그것은 믿음이 무너졌기 때문에, 이미 죄가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들은 모두 죄가 되는 것입니다.

 

▶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하려는 마음”이 죄입니다.

 

(2) 둘째로, 아사 왕이 그동안 많은 승리를 경험하면서 성공할 때, 그 순간에 그는 믿음에서 떠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어려울 때는 하나님을 바라보지만, 잘 나갈 때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능력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교만한 마음이 들어서, 그 죄성 때문에, 믿음이 잠시 떠나게 됩니다.

 

아사 왕이 다스린지 35년 동안에 전쟁이 없었고, 평안이 지속되었으니,

기도가 사라 졌기에, 하나님이 선지자 하나니를 보내어 불신앙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역대하 16장 7절에서, “그때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가 아니라, 아람 왕을 의지했기 때문에,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습니다.”(대하 16:7)

 

이후에도 아사왕은 하나님의 책망에도 불구하고, 그의 믿음이 회복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더 포악해졌습니다.

 

▶아사 왕은 무엇을 잃어버렸습니까?

①먼저, 그는 회개를 잃어버렸습니다.

 

도리어 그는 자신을 내 세우며, 백성들을 학대했습니다.

우리가 “회개한다.“는 것은 ”믿음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②그 다음으로, 아사 왕은 기도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찾기 보다는, 의사를 찾았습니다.

 

그 당시에 의사는 의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점성술사와 무당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찾지 않고, 무당으로 해결하려고 했기에, 믿음이 추락한 것입니다.

 

▶오늘 아사왕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키 워드는 16장 9절의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눈은 세상을 두루 볼 수 있어서, 그 마음이 온전히 그분께 행하는 사람들을 힘 있게 하십니다.

왕은 이번 일에서 어리석게 행했으니, 이제 전쟁에 휘말릴 것입니다.“(대하16:9)

 

이 말씀은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고, 자기를 진심으로 찾는 사람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나 왕이 정말 어리석게 행동하였으므로 이제부터 왕에게는 전쟁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온 땅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마음까지도 감찰하십니다.

 

믿음은 전심을 요구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 속에서도 믿음이 무너집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겉은 믿음이지만, 속에는 ”무너진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믿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아사 왕의 전반부 믿음과 같이, 우상을 멀리하고, ”전심으로 따르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