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천하보다 귀한 생명 (시139:13~16) (2020.11.29)

다이나마이트2 2020. 11. 29. 16:14

천하보다 귀한 생명 (시139:13~16)                                   말씀: 이기복 목사님

 

오늘부터 4주간은 [대림절]로 성탄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심을 기억하고, 생명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낙태문제와 저출산의 문제등,

생명 존중의 문제를 잠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시편 139편]은 다윗이 노년기에 쓴 [시]로 생각됩니다.

그것은 노년이 아니고는 이렇게 무게 있는 묵상을 적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시편 139편 13절 말씀에, “주께서는 내 장기를 지으셨고,

내 어머니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습니다.”(시 139:13)

 

이 말씀에서, [다윗]은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과

인간의 존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기하게도 인간을 창조하셨고, 하나님은 그 인간을 만들고,

[하나님의 숨]을 집어넣어, [영적인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또 다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이 두 사람의 결합으로, 소중한 생명을 잉태하게 만드셨으며,

 

그 [귀한 존재]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인간을 죽이는 일을 합니다.

 

구약을 보면, 우상들이 난무하고 아주 음란하고, 음탕한 일들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흉악하게도 아이를 불태워 죽이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장면을 보면서, 야만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행하고 있는 [낙태]에 대해서는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낙태]를 의술이라는 이름으로, 뱃속의 아이를 죽이고 있는데,

그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건 분명히 [죄]를 짓는 일입니다.

 

뱃속의 아이가 아주 어릴 적에는 흡입으로 빨아내지만,

그 아이의 몸이 조금만 커지면, 아이의 신체를 잘라서 꺼내게 됩니다.

 

이것이 어찌 [죄]가 아닙니까?

이것은 분명히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살인 행위]인 것입니다.

 

구약을 보면, [이방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선민들도 그렇게 했습니다.

우리도 과거에 [산아제한]이라는 이름으로, 자녀를 낳지 못하게 했어요.

 

그래서 자녀의 숫자가 하나, 아니면 둘입니다.

그러다 보니 인구가 점점 줄어들어서 올해는 0.98로,

한 가정이 한 사람도 낳지 않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오늘 말씀을 전하는데, 크나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은 저도 그런 죄를 저지른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낙태가 [죄]인지도 모르고, 자기들의 생각된 생각으로

낙태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평생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괴로워합니다.

 

저 자신도 그 때에, 교회에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도 그것이 [죄]라는 사실을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데도 교회는 침묵했고, 나도 몰랐습니다.

 

성경에는 “하나의 생명이 천하보다도 귀하다”고 하였는데,

사람들은 그런 의식이 없어서, 그냥 생각 없이, 낙태를 감행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회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산부인과 의사회에서는 “하루에 3,000명이 죽어간다“고 하니,

출생하는 아이 보다도 죽어가는 아이가 3배나 많아졌습니다.

 

최근에 정부는 인구를 늘리려고 하지만, 인구는 늘어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낙태만 방지해도, 인구는 자연히 늘어나게 됩니다.

 

저도 작년부터 [여성 인권연합]에 힘을 보태서, 낙태 반대운동을 하는데,

[낙태]는 개인의 자유가 아닙니다.

 

요즘 ”태아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캠페인을 벌리고 있지만,

저도 밤새 기도하고 회개도 해 보지만, 죄책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의 딸에게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엄마가 오랫동안 너에게 고백하지 못한 것이 있는데,

이제는 솔직히 너에게 말한다. 엄마가 죄를 지은 죄인이다.

 

그것은 너의 동생이 되었을 아기를 낙태시켰는데,

그 때는 그것이 [죄]가 되는지, 몰랐었다.

 

나는 지금이라도 그런 고백을 하면서,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를 받고 싶다.”

그리고 “너에게도 용서를 빈다.“고 마음속에 있는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딸이 하는 말이

”엄마가 믿는 하나님이 좋은 사람이듯이, 엄마는 좋은 사람이에요.

엄마가 [죄]인줄 모르고 지은 것이니, 너무 자신을 정죄하지 마세요.

 

엄마가 자꾸 그러시면, 하나님도 어려워 하세요.

 

엄마는 나의 친구이자, 나의 롤 모델이니,

저는 동생이 없어도, 언제나 엄마를 사랑해요.“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려운 과정을 통과했고, 한 가지 깨달을 것은 죄책감이 사라지고,

마음속에 품었던 죄를 고백하니,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제가 바라 소망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나의 죄를 덮기 위한 것이 아니고,

 

이런 회개의 운동으로,

“[살인의 영]을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어느 교회보다 영향력이 있으므로,

예수님이 오시는 시즌에, “온 맘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표어에 맞추어,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인들이 앞장을 서서 [낙태방지]를 실천하고,

”태아를 살리는 일“에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20대의 58%가 ”낙태를 경험했다”고 하니,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자기가 하고 있는 [성행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것입니다.

 

예전에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이 떠오르는데,

어떤 사람이 낙태당한 아이의 시신을 보다가,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다가 그것을 회개하고, 이제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합니다.

 

유럽에서도 [성]에 대해서는 자유가 있지만,

“낙태율이 우리나라 보다 훨씬 낮다“고 합니다.

 

▶그것은 왜, 그럴까요?

[낙태율]이 낮은 이유는 유럽에서는 그 아버지를 끝까지 추적하고 찾아내서,

”그 아이의 양육비와 책임 소재를 묻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사람을 죽이면 분명한 [살인]이고,

자기 뱃속의 생명을 죽이는 것은 “자기 선택이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최근에 [낙태법]이 통과되려고 하니까, 걱정입니다.

우리 교회라도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2004년에 [미스 펜실베니아]로 선정된 여인이 고백하기를,

자신의 부모가 칼로 위협하는 강도에게 강간을 당했는데,

그의 집안이 기독교 집안이라, 결국에는 아이를 낳았어요.

 

그 아이가 10살이 되었을 때,

자기 [탄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원하지 않은 사건으로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그 아이를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 드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있었기에,

[미스 펜실베니아]로 성장하게 하셨고, 그 후에 미국 여성운동에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을 주셨고,

이제는 선교하는 나라가 되었으니, “낙태 1위국가“가 되면, 안됩니다.

 

우리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미혼모 자녀들을 돌봐야 합니다.

그들은 비록 미혼모이지만, 낙태하지 않고, 아이를 낳았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어쩌다가 태어 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선택하여, 귀하게 쓰임받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아이들입니다.

 

혹시라도 [죄책감]에 시달리는 분이 계시다면, [복음]을 붙잡고 나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자신에게 [자유함]을 주실 것“입니다.

 

[낙태]라는 말은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말이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저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릅니다”라고 울부짖는 예수님의 외침을 생각하면서,

우리들도 생명의 존중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교회들이 앞장서서, 나라의 정책이 바뀌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