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소백산 연화봉에 다녀왔다.
소백산 국립공원 안내판이 예쁘게 서있다.
맨 뒤에 보이는 산이 소백산이다. 제2연화봉과 가장 높은 비로봉도 보인다.
중앙고속도로를 다닐 때 영주에서와 단양에서 늘 보는 풍경인데 처음으로 올라가 본다.
희방사 입구에서 출발을 해본다.
소백산 국립공원의 면적은 322Km2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네번째로 넓은 국립공원이라고 한다.
연화봉으로 올라가 보자
출발 장소를 어디로 잡을까 고민을 했다.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서 연화봉까지 가면 쉬운 능선 코스로 왕복 14Km이다
희방사에서 연화봉까지 올라가면 왕복 6.4Km 이지만 가파른 언덕 길이다.
다윗이 하나님 보다 자신의 군사력을 더 믿고 의지하려는 마음으로 인구 조사를 한 죄로 말미암아
선견자 갓은 7년간의 땅의 기근, 3달 동안에 대적에게 쫓김, 3일 간의 온역 가운데서 택하라고 했을 때
다윗은 3일간의 온역을 택했다. 그 때 7만명이 죽었다.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번제와 단을 쌓고 화목제를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재앙을 그친 것이 사무엘하 24장에
말씀이 생각나서 힘들지만 짧은 코스를 택하기로 하고 산을 오른다.
첫 번째 만나는 장관이다. 희방폭포이다. 가뭄이라 물이 많이 흐르지는 않아도 멋있었다.
희방 폭포 앞에서 셀카도 찍어 본다.
희방 폭포를 지나 폭포 위로 올라가는 길이다. 낙엽이 살짝 남아 있다.
희방 폭포 위를 지나가는 다리이다. 쉬엄쉬엄 셀카도 찍으며 올라가 본다.
폭포 위의 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희방 폭포
희방사 입구까지 올라왔다. 연화봉이 2.4Km 남았다고 안내해 준다.
계곡을 끊임없이 올라 간다.
연화봉이 1.9km 남았고 해발 870m라고 알려 준다. 벌써 관악산 보다 높이 올라 왔다.
힘들고 어려운 초행길이라 이런 이정표가 참 반갑다.
계속해서 오르막이다. 같이 동행 할 사람들도 없었다.
낙엽이 발목까지 푹푹 빠진다. 등산로도 잘 안보인다.
저기 하늘이 보인다, 거의 꼭대기에 올라가는줄 알았다.
힘이드니 돌아서 사진도 혼자 찍어 본다.
언덕에 올라왔는데 아직도 연화봉이 1.6Km가 남았다. 폭포에서 1km를 언덕으로만 올라 왔다.
깔딱고개라고 부른다고 한다. 어느 산이나 깔닥 고개는 다 있나 보다.
희방사 탐방지원센타가 있는 공원사무실 근처에서 출발하여 연화봉의 절반 밖에 못왔다. ㅠㅠ
그래도 힘든 고비는 올라왔으니 힘을 내어 올라가 본다.
연화봉이 1.2Km 남았다.
저기는 제2연화봉이다. 나는 저기로 올라가는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작은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어 본다. 많이 힘들었나 보다. ㅠㅠ
이제 연화봉이 500m 남았다. 등산객 몇 명을 만났다.
저기를 올라가면 정상일까?
아니였다. 여기를 올라가야 정상이다. 누군가는 저렇게 길을 만들면서도 올라 왔는데
나는 만들어 놓은 길을 올라 오는 것도 많이 힘이 든다.
드디어 연화봉 정상에 올라왔다. 얏~~~호 힘등 표정이 너무 역력하다. ㅎㅎ
해발 1,383m 높이에 올라왔다. 출발해서 2시간 만에 올라왔다.
소백산 연화봉에 해맞이 전망대가 있었다.
해맞이 전망대에 서서 바라보는 소백산의 제일연화봉과 오른쪽에 최고봉 비로봉(1,439m)이 멀리 보인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소백산 국립공원이다.
소백산 천문대가 있어서 그런지 천문에 대한 간판들이 곳곳에 많이 있었다.
소백산 연화봉의 표지석이다. 한쪽면에는 경북 영주시로 반대면에는 충북 단양군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다.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라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연화봉 정상에 이런 간판이 보인다. 죽령주차장까지 7km, 희방사 1주차장까지 3.7km이다.
맨 앞에 보이는 탑 처럼 보이는 곳, 제2연화봉까지 갖다가 되돌아 올 생각이다.
연화봉 정상에서 제2연화봉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여기 철쭉이 장관인데 5월말 경에 와야 되는데....
제2연화봉까지 2.5Km 왕복으로 5Km이다 일단은 멀지만 출발을 해 보자.....
연화봉 아래에 소백산 천문대가 있다.
야간에는 근무를 하시고 오전에는 견학이 없고 오후에는 견학이 가능한가 보다.
여기까지 온 기념으로 셀카도 찍어 본다.
소백산 한국천문 연구소 앞에서
천문연구소 에서부터 죽령까지는 자동차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 모양이다. 천문대에 자동차가 있었다.
제2연화봉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천문대와 연화봉 저기를 다시 되돌아 가야 한다. 아이구....
연화봉에서 제2연화봉까지는 자동차 길이어서 걷기는 편한데 별 재미가 없는 코스이다.
저기 올라가 보고 싶은데 등산로가 다 막혀 있다.
셀카를 들고 있었는데 하늘 배경이 너무 파랗게 보이길래
저기 가고 싶은데 결국은 포기를 하고 되돌아서 왔던 길을 돌아 간다.
우연하게 희방사 주지 스님이 자동차를 타고 이곳에 올라 오셔서 연화봉까지 2.5.km를 자동차로 이동했다.
40분 정도를 걸어야 하는 길인데 너무 감사하다.
연화봉 정상으로 다시 돌아 왔다. 비로봉 정상까지는 4,3km이다.
소백산의 북쪽면이 충북 단양군이다.
단양군쪽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 남기고
영주시를 배경으로도 사진 한장을 남기고 이젠 하산을 시작한다.
아이고 저 길을 또 내려가야 하나....
가도가도 내리막이다. 낙엽에 등산로가 안보인다.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산이들이여 하는 시비가 조그마케 보인다.
내려오는 길에 희방사에 잠시 들러 본다. 아담한 절이다.
희방사 폭포 위에 도착했다.
마지막 낙엽이 아름다워 사진을 한장 남겨 본다.
희방사 폭포에 되돌아 왔다. 여전히 폭포는 흐르고 있었다.
물이 좀 더 많이 흘렀으면 더 장관이였을 텐데....
희방사에 문화재 관람료가 2,000원 있었다.
내려 오는 길에 마지막 단풍이 아름답게 남아 있었다.
죽령 고개에 올라왔다. 중앙고속도로 중령터널이 뚤리기 전에는 늘 이곳으로 통했했던 길이다.
죽령 옛길 간판도 있다.
파란색으로 표시한 곳이 죽령 옛길인가 봅니다.
죽령 옛길이 건설교통부가 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 된 모양이다.
옛날에 못보던 죽령루가 새롭게 만들어져 있었다.
죽령 고갯마루의 모습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에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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