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온 땅에 어둠이 뒤덮이다. (마27:45~56) 2020.04.10

다이나마이트2 2020. 4. 11. 14:17

온 땅에 어둠이 뒤덮이다. (27:45~56)           말씀: 이재훈 목사님

 

예수님이 돌아가신 날, 그날에 [특이한 현상]들이 나타났습니다.

[현상]은 세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인데, 그것은 하나님이 일으키신 현상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죽음]이 유일한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1) 그 첫 번째 현상으로/ 갑자기 온 세상이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45-46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이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오후 3시쯤 되어 예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부르셨습니다.

이것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27:45-46)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나타난 이 [현상]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온 땅에 저주와 심판이 임했다는 뜻입니다.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햇볕이 가장 강렬한 한 낮 시간인데, 그 시간 때에 어둠이 내렸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햇빛은 우리에게 빛을 주고, 열을 제공해 주는 데, “갑자기 멈추었다는 것은 기이한 현상입니다.

해가 빛을 잃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암흑이 되었다는 것은 심판의 싸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날, ”온 땅이 암흑으로 덮였다는 것은?

, 온 땅입니까? 그것은 [온 땅]이 죄악으로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죄악이 온 땅에 가득 찼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렇게 [암흑으로 변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리는 심판을 그 아들의 죽음에 맞추어 내렸다는 의미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고 울부짖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버림받는 가운데도, ”아들은 하나님을 신뢰했다는 말입니다.

아들이 하나님에 대한 감탄과 사랑에 대한 [외침]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그 아들과 함께 고통을 당하셨으며, 아들에 대한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고통당하는 만큼, [큰 사랑]이라는 고백입니다.

 

(2) 두 번째로/ 나타난 현상은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는 현상입니다.

 

51절을 읽으십시오. “바로 그때,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 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바위가 갈라졌습니다.”(27:51)

 

성전은 지성소와 성소가 구분되어 있는데,

하나님이 임재 하는 장소가 [지성소]이고, 대 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소]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입니다.

그 공간 사이에 [휘장]이 있습니다. 휘장의 높이는 약 15미터정도이고, 두께는 10센치 정도로,

실로 정교하게 꼬아서 만든 휘장이 둘러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휘장은 피로 얼룩져 있으니, 아름다운 모습은 아닐 것으로 추정됩니다.

 

[휘장]은 바로 그 분의 육체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그 분의 육체가 찢어짐으로,

휘장이 없어져서 [가림막]이 치워 졌으니, 사람들은 담대히 [지성소]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성전의 휘장을 찢음으로”, 구약의 모든 관계를 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로부터 성전은 황폐하게 되었고, 모든 율법들은 장차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성전]이 되는 것을 미리 보여 주는 사건인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 있던/ [지성소]와 같은 거룩한 장소의 의미를 없애시고,

이제는/ 성령이 임하는 모든 성도들의 [][성전]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몸[성전]입니다.땅이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이제는 [우리의 몸][성전]이니까, 누구나 다가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성전]으로 지으셨으니,

우리는 구별된 장소에서 구별된 삶을 살도록 변화를 주신 것입니다.

 

[예배당]의 의미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예배당] 만이 거룩한 장소는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 [각자의 몸]이 거룩한 성전이니, [우리의 몸]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당][성전]이라고 부르는 관행도,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구약시대에/ 특별한 곳에 임하던 [지성소]

이제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우리 몸]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3) 세 번째로 나타난 특이점은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성도들의 몸이 살아났습니다.

 

52-53절 말씀을 함께 읽으십시오.

무덤들이 열렸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살아났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났습니다.”

(27:52-53)

 

예수님의 죽음과 동시에, 성도들의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성도들의 몸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 계시지만, 성도들이 살아 난 것은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놀라운 말씀이 있습니다.

무덤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아났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살아나서, “증거자가 되셨다는 말씀이니,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오래 전에 돌아가신 가족이 갑자기 집에 와서 다시 나타났으니, 얼마나 놀라운 사건입니까? 이 모든 현상들이 예수님의 죽음과 동시에 일어난 실제 사건입니다.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십자가]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죽음]이러는 것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찾아온 [흑암의 어둠]죽음을 죽이는 죽음이라고 정리해야 합니다.

온 땅에 찾아 온 어둠이 죽음이 죽이는 죽음이 되신 것입니다.

 

그 징표는 무엇입니까?

무덤이 열리고, 먼저 죽은 성도들이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110절의 말씀을 보면,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인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죽음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않을 것을 밝히 드러내셨습니다.(딤후1:10)

 

여기서 죽음을 폐하셨다는 말씀은 죽음을 무력하게 만들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힘을 무력하게 만드셨습니다.

 

이런 [놀라운 현상]을 증명한 사람이 로마 [백부장]입니다.

이어지는 54절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은 이 지진과 그 모든 사건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외쳤습니다. ’이 분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27:24)

 

이런 놀라운 사선들을 보면서, 백부장과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이 분이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외쳤습니다.

 

무엇을 보고 외쳤을까요?

땅이 흔들리고, 바위가 갈라지고, 성전 휘장이 찢어지고,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는 현상을 보고, 놀라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것이 기이한 현상들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서,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이런 엄청난 현상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는 일어날 수 없는 현상입니다.

 

오늘/ 고난주간의 성금요일에, 이 엄청난 온 우주적인 현상에서

우리는 부활장면을 증거 하는 사건으로 받아 드려야 합니다.

 

[십자가]란 무엇입니까?

[십자가]는 고난을 뜻합니다. [십자가]는 낭만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살이 찢어지고, 피를 흘리는 고통입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고난이 요약된 것이 [십자가]입니다.

 예수님 사역의 클라이맥스가 십자가 지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고통스런 [십자가]를 질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고난을 스스로 택함으로, ”고난을 자신이 이겨 내신 것입니다.

 

[죽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그 [죽음]을 피했다면, ”죽음을 이겨 내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죽음을 이겼다"는 뜻은 "그 죽음을 정면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난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고난을 우리 자신이 이겨내야 합니다.

 

성 금요일, 예수님이 돌아가시던 날,

악인들은 승리했다고 미소를 지었겠지만, 그것은 단지 금요일, 하루 뿐입니다.

 

이제/ 주님이 다시 오는 그날에, 이런 현상들이 다시 나타나서 우리를 놀라게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전염병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우리는 소망을 품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나약한 신앙이 아니라, [십자가의 승리]가 나타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마음에 담고,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시기를 고대합니다.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우리가 다시 살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