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치 관련

경기A공동체 보은 아웃리치를 마치고

다이나마이트2 2019. 8. 27. 22:35

경기A공동체 보은 아웃리치를 마치고

 

지난 8월초 짧게는 12일 길게는 34일 동안 경기A공동체(김관수 목사)는 전국에서 복음화 율이 가장 낮다고 하는 충북 보은 지역 12개 지역 교회를 섬기고 왔다. 경기A공동체에는 10개의 다락방이 있는데 각 다락방장을 중심으로 한 다락방에서 1개 또는 2개의 교회를 지난해에 이어서 금년에도 섬기게 되었다.


보은 지역의 장로교회, 구세군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등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12개 교회를 섬겼다. 다음 세대를 섬기기 위하여 양재 체세대의 목회자와 교회학교 교사들과 현지의 교사들과 연합으로 교사 강습회도 하고, 보은 지역 어린이 연합 캠프도 함께 진행했다. 안산M센타의 베트남 예배 전문사역자들과 연합으로 베트남 다 문화 가정과 예배도 섬기고 베트남 이주민 3분의 세례식도 있었다. CGN TV의 도움으로 현지 교회에서 CGN TV가 제작한 영화도 함께 관람했다. CMN 수기 치료 봉사팀의 도움으로 100여분의 어른들이 수기 치료도 받으셨다.


공동체와 양재 차세대, 안산M센타, CGN TV, CMN등 여러 단체가 직 간접적으로 나름의 전문 분야를 통하여 한 지역과 교회를 섬기는 것을 통하여 연합하고 융합하여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예배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 모른다.


각 다락방에서는 고추따기와 콩밭풀메기 같은 농촌 일 손 돕기 봉사활동, 마을길 청소, 가정 방문 일대일 전도, 팔찌 전도, 한방 전도사역, 양방 전도사역, 이미용 전도사역, 네일아트, 마을 노래자랑, 주민 초청 마을 잔치, 일대일 양육, 목사님 부부 블레싱, 찬양과 워십, 예배등 다락방과 현지 교회의 형편에 맞게 매우 창의적이고 창조적으로 예배도하고 복음도 전했다.


불편한 환경이지만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공동체 안에 많은 교제도 있고, 음악회 참여 같은 힐링의 시간도 있었고 어느 해 보다 많은 복음의 열매들도 있었다. 어떤 교회는 평소 출석교인보다 더 많은 성도님이 오셔서 교회 등록 카드도 작성하셨다고 하신다. 무엇보다 현지 교회 목사님들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전해 드릴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또 현지 교회에서 연합으로 요청하신 어린이 캠프는 온누리교회의 차세대 프로그램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보은 지역의 초등학생들을 연합으로 섬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은혜였다.


각 다락방별로 모든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하더라도 모든 회비와 후원금은 공동체 계좌로 일괄 입금하고 공동체가 다시 각 다락방에서 신청한 금액 100%를 지원하고, 다음 세대 사역인 차세대 연합 캠프의 사역까지 모두 감당하고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필요 경비를 딱 맞게 공급해 주신 것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었다.


금년 여름 아웃리치는 마쳤지만 우리가 섬긴 보은 지역 12개 교회에 예배와 양육과 전도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한 주일에 1개 순이나 2개 순이 연합해서 보은 지역에 내려가서 현지에서 예배를 하기로 했다. 공동체 57개 순에서 어는 순 인가는 하반기에 보은 지역 어떤 교회에서 예배를 하시고 계시게 될 것이다.


보은지역은 보은읍과 10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약33천명의 인구가운데 65세 이상이 약1만명 이상 이라고 한다. 그 가운데 교회는 전체 46개가 있고 대부분이 미자립 교회의 형태라고 한다. 우리 공동체가 원해서가 아니라 현지 교회에서 원해서 시작된 다음 세대를 세우는 과제는 18세 이하의 인구가 3,600여명인데 초등생 이하가 대략 1,900여명 정도 된다고 한다. 이들을 위해서 초등학생들 뿐만아니라 중 고등부 학생을 위한 연합 캠프도 숙제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보은 지역도 고령화와 저출산 이주민 다문화 가정의 문제등 시골 교회로서는 사명감으로 버티시기는 하시지만 비전을 볼 수 없는 상황 가운데 있다. 이런 보은 지역을 우리 공동체에 입양하는 마음을 부어 주셨는데 실명 과정 중에 계신 사모님이 계시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교회 재정이 어려워서 빚이 점점 늘어가는 교회도 있다고 들었고, 목회자들의 건강이 안 좋은 교회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잘 구별하여서 공동체에 맡겨주신 하나님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미칠 수 있도록 각 다락방이 썩어져 가는 작은 밀알이 되길 기대해 본다.


온누리교회가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듯이 각 공동체가 농어촌 시군을 하나씩 입양하여 섬기면 어떻까?하는 제안을 해 본다. 또 추수감사절 헌물들을 현지에 우리가 아웃리치를 통해서 관계를 맺고 있는 농산물을 구입하여 하는 것은 어떻까? 하는 제안도 한번 드려 본다.

 

 각 다락방장님을 중심으로 순장님들과 연합해서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해 주신 다락방장님들께 감사드리고 경기A공동체가 참 자랑스럽다.

찜통 같은 주방에서 다음세대 어린이들의 식사를 섬겨주신 3분 권사님과 김관수 목사님, 박현규 대표장로님, 이삼형 총무님 수고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