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관련

분당 우리교회 탐방 (2019.6.2)

다이나마이트2 2019. 6. 3. 15:17

 

2019년 6월 2일 주일 아침에 차세대 담당 장로님들이 양재 영아부 중보기도 모임을 마치고

그루터기 교사 타교회 탐방 일정에 따라 분당 우리교회 차세대 탐방을 떠났다.

3번의 탐방 가운데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한 죄송한 마음을 안고 분당우리교회를 방문했다.

 

어느 교회나 주차 문제는 심각한 모양이다. 입차 시간과 출차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서현 드림센타는 지하철 서현역 에서 가까운 곳이어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다.

드림센터 지하 주차장은 교통 약자를 위해서 양보해 달라는 안내가 로비에 있었다.

주차도 예배입니다.

 

분당 우리교회라고 알고 왔는데 분당 우리교회는 송림동에 별도로 있고

내가 방문한 곳은 분당 우리교회 드림센터라고 하는 곳이였다. 이곳에서 차세대 예배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하 5층에서 지상 11층 까지 큰 빌딩이 교회의 드림센터로 사용하고 주일에는 차세대가 주로 이곳을

사용하는 것 같다.

 

로비에는 우리서점이 있었다.

 

주로 담임 목사님의 책이 BEST SELLER 책인 것 같다.

 

교회 로비에는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히브리서 말씀이 있었다.

6월달 QT 본문이 히브리서 이기 때문에 이렇게 광고 하시는 것 같다.

온누리교회 생명의 삶은 예레미야서가 QT본문이다.

 

빌딩이다보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11시부터가 예배인데 복잡할 때에는

줄을 세우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내 신것 같다.

 

바른 예배를 위한 5가지 약속이 있었다. 기본 중에 기본인데 기본이 안되니까 이렇게 안내를 해야 한다.

내가 처음 교회에 나갔을 때에는 주일날이면 가장 좋은 옷을 입고 나갔었고,

음료수를 들고 다니는 것은 상상도 못했었고,

혹시 수요일의 예배에라도 약간 늦으면 문 열고 들어 가는 것이 미안해서 고개 푹 숙이고

빼곰히 문열고 뒤 돌아서서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경외함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우리교회에도 이런 교육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11층에는 봉사자를 위한 식당이 있었다. 모든 성도들이 다 이곳에서 식사를 할 수는 없으니까

주일 학교 선생님과 주차 봉사자등 봉사 부서 목사님께 확인을 받아서 식권을 내고 사용 할 수 있는 곳이다.

주일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1시 30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식당에서 바라보는 외부 풍경이다. 마치 스카이 라운지 같은 느낌이 듣다.

 

어느 교회나 주일에는 공간이 부족한데 복도에서도 작은 모임들을 하시고 계신다.

 

10층에 장애인들이 꿈을 성취 할 수 있는 일터로 발장애인 직업적응 훈련 시설이 되어 있었다.

교회가 장애인 직업 적응 훈련 센타를 가진 것 자체만으로도 높이 평가 받아야 할 부분인 것 같다.

교회 주보에 보니까 재활용품 기부 행사도 하고 한마음 복지관을 통해서 상시 접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발달 장애인 직업 훈련을 통해 실제 취업이 많이 이루어 지시길 기도합니다.

 

9층에 기도실이 배치되어 있었다. 남성도용과 여성도전용 기도실이 분리되어 있었다.

 

남 성도용 기도실 내부의 모습인데 시간이 넉넉하면 이곳에서도 한번 기도하고 싶었다.

하나님이 잘 들어 주실 것 같은 내부 분위기이다. 온누리교회와 같이 아주 밝은색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고 의자가 정리 정돈 되어 있었다.

 

개인 골방 기도실도 있었다. 이곳은 관리를 하시고 계시는 자원 봉사자가 계셨다.

온누리교회 양재에는 관리하시는 봉사자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개인 골방 기도실이 없어진 것 같다.

 

탐방 중에 분당우리교회 송림본당에서 예배 실황이 서현교육관(드림센타)으로 중계가 되고 있었는데

온누리교회와는 다르게 기도의 내용이 자막으로는 나오지 않고 음성으로만 나오고 있었다.

온누리교회 모든 장로님들의 기도는 자막을 통해서 기도 내용도 중계가 되는데 .......

 

6층 고등부 예배실 모습이다. 고등부 학생들이 예배하는 공간의 조명이 복도의 조명과는 확연히 다르다.

예배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집중 조명이 되어 있다.

목사님 설교 이전에 먼저 목사님 설교 본문으로 분반 공부를 하고나서 목사님 설교를 듣는다고 한다.

이렇게하면 성경 말씀이 더 잘 들어 올 것 같기는 하다.

설교후 분반공부인가? 분반 공부 후 설교인가?의 방법은 한번 설문조사 해 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5층 중등부 예배실이다. 역시 중등부 예배실에도 집중 조명으로 학생들이 예배에 집중하도록

조명 시설을 잘 해 놓았다. 의자도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서 밝은 색으로 선택하신 것 같다.

아주 작은 차이인 것 같은데 학생들이 예배에 어떻게 하면 좀 더 집중하게 할까 고민한 흔적인 것 같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 이지만 중등부 교사 모집을 수시로 해야 한다고 하신다.

아무래도 사명감으로 감당해야 하다가 보니 3D 직업(?)에 속하나 보다.

 

중등부 예배실 복도에 이렇게 낙서장(?)이 있다.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목사님을 위한 사랑의 고백들이 많이 적혀 있다.

낙서하고 싶은 배출구를 공개적으로 열어 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기도 하다.

 

4층 초등부 실 앞이다. 초등부 선생님들의 사진이 다 걸려있었고 학생들의 이름들도 적혀 있다.

한 부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면 이런 것도 적용해 볼 만한 일인 것 같은데

교회 공간이 이렇게 넉넉하지 못한 것이 문제이다.

 

4층 초등부 예배이다. 목사님의 복장이 눈에 확 들어 온다.

아주 밝은 색의 야구선수 유니폼 같은 복장이다. 배경의 걸개로 걸려 있는 베너도 참 밝은 색이다.

교회가 목사님들의 복장과 선생님들의 복장에 대해서는 배려를 하고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든다.

 

같은 4층 소년부 예배실이다. 역시 목사님의 복장이 밝은 색상이다.

선생님들도 동일한 복장을 같추어 입고 계셨다. 교회에서 복장에 대한 예산도 지원하시는 것 같다.

복장 통일이 개인의 개성을 무시하는 면도 없지는 않지만 같은 옷을 입는 것으로 동질감과

소속의식이 강화되는 등 또 많은 장점이 있기에 스포츠 선수들이 동일한 유니폼을 입듯이

우리교회에도 예산이 지원 되는 범위 내에서 한번 도입해 보면 어떻까?

 

장로님들 탐방에 수고 가 많으세요. 많이 걸어 다닐려니 힘들어요. 잠시 쉬어 갑시다.

 

4층 초등부 소년부 복도에 이렇게 장식이 되어 있었다. 수만장의 사진이 모자이크 퍼즐 처럼 모여서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되어 있었고 "선생님의 사랑과 섬김으로 우리는 오늘 또 한번 성장합니다"

라고 적혀 있다.

 

3층 유아부 예배실이다. 유아들은 30분 먼저 예배를 드리고 부모님을 위해서 목사님 설교 시간에 맞추어서

송림 본당에서 말씀하시는 목사님의 영상이 모니터를 통해서 전달이 되고 있다.

 

3층 영상 예배실에도 많은 성도님들이 예배를 하시고 계셨다.

예배에 방해 될까 싶어서 문 밖에서만 들여다 보았는데 문에서 안내하시는 집사님께서 문을 열어 주셔서

조심 스럽게 들어가서 사진만 한장 찍고 나왔다.

 

2층 유아부 유치부 예배의 모습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밝은 예배 분위기와 밝은 조명과 목사님의 유니폼이 였습니다.

 

유치부 아이들의 귀가 장소와 유치부의 안내가 복도에 잘 되어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만남의 장소도 특별하게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빌딩에서 예배를 드리다 보니 이런 독특한 안내가 있는 것 같습니다.

 

2층 유치부 예배 모습입니다. 선생님들이 경계선(?)을 만들어서 울타리가 되어 주는 형태로

아이들이 무대에 집중하도록 배려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무대에는 밝은 색의 많은 소품들이 있습니다.

 

유모차를 보관하는 별도의 장소가 있었습니다.

 

분당에 오셨다고 분당에 살고 계시는 장광열 장로님께서 음료수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나를 포함해서 7명이 함께 하였는데 7명이 전부 다르게 주문을 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주문임) ㅋㅋ

나는 딸기쥬스를 주문했는데 딸기가 없어서 남상옥 장로님과 같은 망고 바나나 쥬스를 마셨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시는 모습입니다.

빌딩형 교회의 단점이 이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비상사태에는

매우 취약한 구조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12시 15분경에 분당우리교회 중등부를 담당하시는 김규림 목사님으로 부터 교회 안내를 받았다.

가장 부러운 부분은 청소년 사역자 전체가 전임 목사님이라고 소개하신 부분이다.

차세대는 우리가 탐방한 서현과 송현에 동일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교육 전도사님이 잘 못하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교회에서 차세대에 그 만큼 관심을 갖는 다는 것이다.

분당우리교회는 제자 훈련에 촛점이 맞추어진 교회이기 때문에 제자훈련에 많은 강점이 있는 것 같다.

한 영혼 한사람에 대한 귀함을 알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까지 성장하는데 돕는다고 하신다.

특히 3년 후에는 드림센타를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성도님들도 그렇고 사역자들도 그렇고

빨리 배우고 잘 훈련을 받아서 떠나야 겠다는 생각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야성을 지닌 성도들로

제자훈련이 되고 있고 인원 모집에는 항상 선착순으로 넘쳐난다고 강조해서 말씀해 주셨다.

분당 우리교회에서는 타이타닉호를 예를 드시면서 대형교회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분립 개척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작고 건강한 교회로 나누어 지는 것을 훈련한다고 하신다.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통해서

독립된 작은 교회로 성장하도록 도와 주시는 것 같다.  

일반 고등학교가 5%미만의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한다면 목사님이 교목으로 섬기시는

송림고등학교에는 30~40%의 학생이 예수를 믿는 학생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한 교회의 영향력이 이렇게 클 수 있구나 새삼 스럽게 느껴진다. 

영아부부터 고등부까지 양육훈련을 통하여 거룩한 다음세대가 세워져 가도록 말씀이 삶에서

작동되는 주의 제자들로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신다고 한다. 정말 그렇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중등부 학생들이 학교를 선교지로 생각하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신다.

교사들은 주중에 QT, 기도, 말씀, 예배로 경건 생활을 먼저하고 카톡방을 통해 설교 말씀을

미리 나누라고 하신다. 수요 예배와 금요 기도회에도 참석하라고 하신다.

학생들은 주중 1회 이상 통화를 하라고 하신다. 교사와 학생의 기도 제목을 나누라고도 하신다.

멘토 제도도 있는 모양이다. 중등부 예배에 절대 빠지지 말라고 요청하신다.

 

분당 우리교회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 청년부까지 양육훈련 체계를 일목요연하게 안내해 주신다.

초등부(3~4학년)학생들에게 복음/ 주기도문/사도신경/십계명을 교육하는것.

소년부(5~6학년)학생에 기독교 세계관 교육을 해 주는 것은 참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된다.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 청년들에게는 말씀훈련, 디모데 훈련, 리더 훈련을 통하여

제자훈련이 강한 커리큐럼으로 특징있게 보여진다.

 

채선당에서 남상옥 장로님께서 탐방하신 교역자와 선생님들과 장로님들에게 점심을 대접해 주셨다. 

 

남상옥 장로님 서빙고에서 장로님 대표로 참석하셔서 귀한 식사 대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해 주신 목사님 전도사님 선생님 감사합니다. 장로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과거에 일대일 대외 사역팀장을 하면서 많은 외부 교회들을 방문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온누리교회 보다 더 났다라고 생각 해 본 교회는 없었다.

그런데 분당 우리교회의 차세대 드림센타는 온누리 교회의 차세대 공간 보다 분명히 더 좋은 것 같다.

그런데 3년 후에는 이 좋은 공간은 매각해야 한다고 하신다. ㅠㅠ  이유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