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8시 30분 거의 정확한 시간에 출발을 해서 시화방조제 휴게소에 들렀다가
구봉도를 들렀다. 선재도에서 식사를 하고 영흥도 꾸지 농원이 드디어 도착을 했다.
벌써 2시 30분이 되어있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꾸지자연농원을 들어 서는데 벌써 자연의 냄세가 확 다가온다.
하나님이 천지를 아름답게 만드신 것이 분명한 것 같다.
아름다운 자연을 볼 때 내 영이 벌써 주님을 찬양한다. 자연 힐링이라는 것이 가능하겠다 싶다.
예쁘게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면서 주님을 찬양 할 수 있는 영을 주신 분께 감사한다.
너무나 깔금하게 낙옆 하나 떨어지지 않게 가꾸어 놓으셨다.
주인분의 성격이 어떠실지 대략은 짐작이 간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양을 드리며 나혼자 에덴동산을 거닐어 보는 느낌이다.
뒤에 숙소와 연회장을 신축하시고 계신 것 같았다.
이렇게 해 놓고 사시는 분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참 아름다운 공원이다.
그져 바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 진다. 하나님은 인간도 자연도 만물도 이렇게 아름답게
창조하셨음을 스스로 증명하시고 계시는 것 같다.
문제는 나의 죄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자연을 보면서 하나님을 생각나게 하고 기억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풀 냄새 자체가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이다. 너무 조오타....
처음부터 나무를 기우뚱하게 심은 것일까?
한국의 농원에 왠 석가탑을 이렇게 많이 갖다 놓는지 모르겠다. 사진만 부조화 로운가?!!!
저 아치가 빨간 장미 꽃으로 덮혀 있다면 더 환상적일까? 지금 이되로도 좋은데....
가운데 왠 탑을 쌓아 놓으셨는지 몰라도 아마 바벨탑은 아닌 것 같고.....
이렇게 찍어 놓고 보니 사진은 부조화 로운 것 같은데 .....ㅋㅋㅋ
참 정성드려서 가꾸어 놓으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연석과 소나무 그리고 잔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모습이 아름답다.
누가 누구를 탓하지도 나무라지도 않고 있는 모습 그데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다양성 가운데 조화로움 이 자연을 통해서 내가 배울 교훈이다.
햇볕이 강하지만 탁 트인 잔듸밭이 가슴 뻥 뚤리게 한다.
에덴 동산에도 이런 나무들이 있었을까? 하나님은 만물 보다 위대한 정원사 이시니까?
어디서 구해오신 자연석인지 돌멩이들도 다 아름답다.
가만히 앉아 쉬어도 다들 힐링이 되시는 표정들이시다.
낙엽이 한 두 잎 덜어져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 너무 깨끗하다. 발 뒷굼치 들고 걸어야 할 만큼....
하나님과 숨바곡질 하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다. 하나님은 어디 어디 숨어 계실까?
내 욕심에는 좌우에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있으면 더 아름다울 것 같은 욕심이다.
이런 것이 죄이고 욕망인가 보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더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은 욕망.
이 가을에 최고의 아름다운 날씨와 환경을 주셨음에 감사하자.
지금 이곳에 이 시간에 감사하는 것이 행복이니까....
농원이 너무 예쁘다. 중간 중간에 벗꽃 나무인데 벚꽃이 피어 있으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
창조주되시는 분은 최고의 것을 한 꺼번에 다 주시지 않으시고 봄이면 봄에 가장 좋게
여름은 여름되로 가장 좋게, 가을을 또 가을 되로 가장 아름다운 신비로움을 보여 주시는 것 같다.
맨 뒤따라 가면서 혼자 온 것 처럼 사진 찍는 재미도 남 모르는 경험이다. ㅋㅋㅋ
장독들이 참 정겹다.
진달래 철쭉들이 예쁘게 피는 봄이어도 너무 좋겠다 싶다.
역시 자연과 어울리는 인간은 걸작품 중에 걸작품이다.
저기에 사람이 있음으로 더 아름답지 않은가? 좋은 사람들이 계시기 때문에 더 아름답게 보일까?
무엇을 행하기 때문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 자체로 아름다움이 이곳에 있구나.
작은 화분들도 너무 아기자기 한게 아름답다.
향나무인데 참 잘 키워 놓으신 것 같다. 시골에서는 이렇게 잘 안 크던데.....
잔듸 위에 그림자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 ㅋㅋㅋ
커피숍에 들렀다. 이태열 장로님이 커피 33잔을 사셨다.
커피 사셨다고 노래를 하라신다. 앞으로 커피 사시는 분들을 노래하라면 누가 커피 사시겠나 싶은데....
그래도 이태열 장로님 씩씩하게 노래하신다. 가사가 잘 안보인신가 보다.
노래 듣고만 계셔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규천 장로님의 풀 피리에 맞추어서 이광순 장로님 부부가 어느 10월의 멋진 날에 노래를 하신다.
장로 성가대 멤버들 다 노래를 시키실 모양이다.
조성환 장로 부부도 아~~아 영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 주리라....
"우리들의 사랑으로" 노래 할 때 모두가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 하는 모습이 너무 아릅다웠다.
마지막 단체 기념사진.....햇볕이 너무 강하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눈 감은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누가 눈 감으셨는지 모르겠다.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야유회 였습니다.
꾸지나무 자연농원 너무 좋은 공간이였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농장을 개방해 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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