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전화위복의 은총 (삼상30:1~20)

다이나마이트2 2014. 4. 7. 23:21

2014년 4월 7일 월요일

사무엘상 30:1~20 위기를 극복하는 힘

 

말씀요약 :

다윗 일행이 3일 후에 시글락에 돌아와 보니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을 불사르고

아내와 자녀들을 몽땅 다 사로잡아서 끌고 가버렸다.

백성들이 화가나서 다윗을 돌로 치려고 한다.

다윗은 제사장에게 에봇을 가져오라고 하여 여호와께 묻는다.

여호와께서 쫓아가라 네가 반듯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대답해 주신다.

다윗이 600명을 끌고 좇아가다가 피곤한 200명은 남겨두고 400명으로 쫓아간다.

무리가 들판에서 주인에게 버림받은 애굽 소년을 우연히 만난다.

3일 동안 먹지 못하고 마시지 못하고 병들어 있는 소년을 도와주었다.

이 소년의 인도로 먹고 마시고 춤추는 아말렉을 크게 무찌르고

잃었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아내들도 구하고 잃은 것이 없이 돌아온다.

무리가 이는 다윗이 탈취한 것이라고 승리를 자랑한다.

 

말씀묵상:

다윗은 민족의 원수인 블레셋으로 망명을 해야 할 만큼 절박한 상황 가운데 있었다.

사울이 죽기 전에는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 갈 수 없는 처지에 있었다.

다윗은 1년 4개월 동안 블레셋 땅에 머물면서 가드왕 아기스를 섬기고 있다.

바로 그 때에 다윗에게 진퇴양난의 절망적인 위기가 있었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 상황이다.

다윗이 전쟁에 나아가게 된다면 자신의 조국 이스라엘과 동족 상잔의 비극적 싸움이고

전쟁에 나가지 않는다면 아기스 왕에 대한 충성심이 문제가 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서 좋으신 하나님께서 블레셋 방백들을 통하여

다윗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시글락으로 돌아 가게 되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다윗 일행이 3일 후에 시글락에 돌아와 보니 아말렉 사람들이 시글락을 불사르고(1)

아내와 자녀들을 다 사로잡아서 끌고 가버렸다.(2-3)

아벡에서 시글락까지 대략 왕복 150Km의 거리라고 한다.

왕복 몇일 비운 사이에 아말렉에 의해서 시글락이 쑥대밭이 되어 버렸다. 

물론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을 습격해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았다.(27:8-9)

블레셋에 사는 동안 이렇게 했기 때문에(27:11) 아말렉도 다윗이 없는 틈을 타서 보복을 한 것 같다.

 

그러나 아말렉 사람들은 출애굽해서 나오던 이스라엘을 맨 처음에 공격했던 자들이다.

출애굽해서 르비듬 골짜기를 지나갈 때 공격했던 자들이다.(출17:8)

모세가 손을 들면 여호수아 군대가 이기고 손을 내리면 지던 바로 그 싸움이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들고 있어서 승리했던 바로 그 싸움의 주인공이 아말렉이다.

또 사울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였지만(15:3)

기름진것 좋은 것은 남겨 두었다가 제사에 사용하려고 했다고 변명을 했지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장면

사울이 결정적으로 불순종의 대명사로 낙인 찍히게 했던 바로 그 족속이 아말렉이다.

바로 이들이 오늘 또 이렇게 대형 사고를 쳤다.

 

다윗의 입장에서 어떠한 마음이 들었을까?

나름되로 아기스 왕에게 충성 스럽게 전쟁터에 따라나갔다가

하나님의 보이지 않은 손길의 도움으로 삶의 터전으로 돌아 왔는데

집은 불타고 아내는 사로잡혀 끌려 가버렸다.

나름되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충성을 했는데 결과가 안좋았다.

시쳇말로 토사구팽을 당했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이가?

 

더 속상한 것은 백성들의 행동이다.

부하들이 잃어 버린 자식들 때문에 화가나서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고 한다.(6)

부하들마저 돌멩이를 들고 다윗을 죽이려고 덤빈다. 기가 막힌 상황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질문해 보아야 할 만한 타이밍이다.

오늘 내가 말씀을 통해서 이런 상황에서 내가 배워야 할 자세와 태도가 있다.

 

다윗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해 용기를 냈습니다.(6) 아멘.

내가 따라야 할 모범이다.

집은 불타고 아내는 잡혀가고 부하들은 돌멩이를 들었을지라도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 내가 행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고 하셨다. (고후4:8~9) 아멘.

 

다윗은 제사장에게 에봇을 가져오라고 하여 여호와께 묻는다.(7)

여호와께서 쫓아가라 네가 반듯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대답해 주신다.(8)

다윗은 울분과 원망과 분노와 슬픔이 한꺼번에 쓰나미처럼 몰려 올 때에도

감정따라 처리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 의지하여 용기를 얻었다.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과 상담하는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 절망적인 상황도 희망의 문이 열리게 된다. 아멘.

 

두번째 하나님의 대답을 듣고 도로 찾으러 가는 과정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보인다.

브솔 시내에 이르자 너무 피곤하여 200명은 시내를 못 건넌다.(9)

다윗은 400명만을 데리고 좇아 간다.(10) 쉽지 않은 결정으로 보인다.

 

3일 전에 병이들어 주인이 버린 애굽소년을 만난다.(13)

3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병들어 있는 소년이다.(12)

주인이 버려버린 불쌍한 종이고 굶주리고 병들어 있다.

나라면 급하게 추격해야 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했을까?

다윗은 이런 소년을 어떻게 대접하는가?

떡을 주어 먹게하며 물을 마시우게하고 무화과 떡 한 조각, 건포도 두송이를 먹인다.

고아와 나그네와 과부를 대접하는 모습니다.

 

결국은 이 소년의 도움으로 먹고 마시고 춤추는 아말렉 사람들을 찾아서(16)

다윗과 그 부하들이 기습하여 새벽부터 다음날 저물때까지 맹공격하여(17)

잃어버린 모든 것을 다시 찾아 왔다.

 

돌멩이를 들고 죽이려고 하던 부하들은

다윗이 탈취한 물건입니다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20)

민중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던 바로 그 백성들이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외치던 바로 그 군중이 아닌가? 

 

하나님 아버지

열심히 충성 봉사하고 돌아 왔는데 상황이 안좋습니다.

토사구팽을 당한 느낌이 들 때에  다윗의 행동과 믿음을 봅니다.

나도 배우게 하옵소서.

울분과 원망과 분노와 슬픔이 한꺼번에 쓰나미처럼 몰려 올 때에도

감정따라 처리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 의지하여 용기를 얻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아말렉 추적 중에 3일전에 주인이 버린 병든 한 종을 봅니다.

그를 선대함으로 뜻 밖의 도움을 얻는 모습을 봅니다.

뜻하지 않는 방법으로 도우시고 승리케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무리 하챦은 사람이라도 소중이 존중히 여기는 마음을 주옵소서.

화가나고 성이 나서 다윗을 돌로 치려고 하던 부하들이  

다윗이 탈취한 것이라 자랑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인생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전화위복의 은총을 허락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