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QT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삼상15:10~23)

다이나마이트2 2014. 3. 2. 22:01

2014년 3월 2일 주일

사무엘상 15:10~23 순종보다 나은 제사는 없습니다.

 

말씀요약:

여호와께서 사울이 나를 좇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사울을 세워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신다고 사무엘에게 전한다.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는다.

사울이 갈멜에서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길갈로 내려갔다.

사무엘이 사울왕을 찾아 간다. 가서 죄인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했거늘

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급했느냐고 추궁한다.

사울이 변명한다.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즉시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만 끌고오고

다 진멸했습니다. 다만 백성이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가장 좋은 소와 양을 취하였나이다한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셨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했다고 전한다.

 

묵상:

영광스럽게도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 선택 되었던 사울 왕이지만

거듭 실수하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 본문에는 급기야 하나님이 후회하시면서 왕을 버린다.

 

첫번째 사울왕의 죄는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에 두고 사무엘 제사장이 늦게오자

제사장 사무엘을 대신해서 스스로 번제를 드렸다. (삼상13장)

이 일로 인해서 사실은 하나님이 벌써 새 왕을 택하겠다고 하셨다.

 

두번째는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 군인들에게 금식 명령을 내렸다.

이 일로 인해 굶주린 백성들이 양과 소를 피째 먹는 죄를 범하게 만들었다.

 

세번째는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서 부분적으로 순종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사울 왕을 버리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동일한 본문 가운데서 하나님의 평가와 사무엘의 평가와 사울의 평가가 서로 다르다.

아말렉과의 전쟁 이후에 각자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재미있게 보인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평가하시는 사울왕은 어떠한가?

1. 사울이 여호와 하나님을 좇지 아니했다고 평가하신다.(11)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안 좇았는가? 열심히 좇았다.

아말렉 왕 한 사람 아각만을 제외하고는 다 진멸을 했다.

여호와께 번제드릴 좋은 소와 양을 제외하고는 가치없고 낮은 것은 다 진멸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하나님을 좇지 아니했다고 하신다.

 

2.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했다고 평가한신다.(11)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열심히 명령을 잘 수행했다.

그러나 1% 부족한 것 때문에 내 명령을 이루지 않았다고 평가하신다.

지금 현대 교회에 이런 잣대로 재단을 한다면 얼마나 살아 남을까?

하나님께서 이런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신다면 나는 불순종의 왕일 것 같다.

 

3.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신다.(11)

하나님도 후회하시는 하나님 이신가 싶다.

하나님이 실수하시거나 잘못하셨다는 말씀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 마음과 슬픔을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하는 것일 것이다.

사울의 불순종에 대해서 마음이 아프시고 슬프시고 안타깝다는 표현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보시고도 동일한 마음을 가지시고 계실 것 같다.

 

본문 말씀을 통하여 사무엘 선자지가 평가하는 사울왕은 어떠한가?

기본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시는 사무엘이니 하나님의 평가와 다르지 않다.

1.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안했다.(19)

열심히 아말렉과 싸웠지만 결과는 하나님 목소리를 듣지 아니했다고 평가한다.

 

2. 탈취에만 급급했다.(19)

양과 소를 얼마나 많이 남겼는지 잘 모르겠지만 0.1%정도 남겼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취에만 급급했다고 평가하신다. 억울할 것 같다.

 

3.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했다고 평가한다.(19)

나름되로 죽을 힘을 다해서 싸웠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악이다.

 

4. 결론적으로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고(23) 선언한다.

1% 순종 안한 것이 99% 잘 순종 한 것에 대한 모든 평가를 다 까먹어 버린다.

50%만 순종해도 잘 순종했다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부분적인 순종은 불순종이다.

 

본문 말씀 가운게 사울 왕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1. 자기를 위하여 갈멜에 기념비를 세웠다.(12)

사울은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세운 것도 아니고

자기 자신을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다.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자신이 취한 행동이다.

불순종의 죄에 더하기 또 하나의 죄이다.

그러나 사울은 스스로 매우 자랑스럽게 여겨서 기념비를 세웠을 것이다.

 

2. 나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즉시로 가서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였다.(20)

예외적으로 한 사람 아말렉 왕 아각만 사로잡아 왔다.(20)

하나님의 평가와 사울의 평가가 많이 차이가 있다. 

예외적인 한 사람으로 인해서 평가가 엉망이 되어 버린다.

 

3.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긴 이유는 여호와께 제사 하려고 남겼다고(21)

변명한다. 그것도 자신이 명령한 것이 아니고 백성들이 그렇게 했다고 한다.

그렇듯한 변명처럼 보인다. 책임은 백성들에게 전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호하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났다.(22)

 

적용:

부분적인 순종을 불순종으로 평가하신다.

나는 얼마나 순종을 하는가?

순종이 제사보다 났다고 하시는데 나는 제사가 순종 보다 낫게 느껴진다.

불순종의 영이 내 안에 가득한 결과인가?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 하기 위하여 거룩한 제사와 불의한 재물을 연계하는

편법과 꼼수와 변명이 내 삶에도 얼마나 있는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행위이다.

마음의 중심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이시다. 변명하지말자.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고백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같은 한 사건을 놓고 하나님의 평가와 사무엘 선지자의 평가와

사울의 평가가 서로 다름을 봅니다.

순종보다 나은 제사가 없다고 하셨는데

나는 순종하기 보다 제사하기를 선택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제사 보다 순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변명하기 보다 회개하는 인생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