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QT

무슨 이유로 나와 싸우려고 하는 것이오 (삿11:12~28)

다이나마이트2 2013. 9. 28. 23:24

2013년 9월 28일 토요일

사사기 11:12~28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 하나님이 주신 용기

 

말씀요약: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고 있다.

무슨 이유로 내 땅에 쳐들어와 나와 싸우려고 하는가?라고 입다가 사자를 보내어  물어본다.

암몬 왕은 아르논에서 얍복과 요단까지의 땅을 돌려 달라고 한다.

입다는 다시 역사적 상황을 들어서 그 땅은 암몬의 땅이 아니라 아모리 땅이였고

또 암몬 땅이였다고 해도 지난 300년간 침묵하다가 지금 시비하는 것은 인정할 수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땅이므로 양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묵상: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고 있다.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암몬과 싸워 달라고 요청을 했었다.

 

입다 사사는 힘으로 칼로 무력으로 나가서 무조건 싸움을 하기 보다는

우선은 전쟁보다 대화로 외교적인 수완을 발휘해서 문제를 풀려고 한다.

참 지혜로운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낸다.(12)

무슨 이유로 내 땅에 쳐들어 와서 나와 싸우려고 하는 것이요?(12)

싸움의 이유와 원인등을 분석해 보려고 노력한다.

 

건달들과 함께 어울렸던 창녀의 아들 치고는 내 편견과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협상과 외교 능력의 달인 처럼 느껴진다.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 사자에게 대답한다.(13)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취한 연고니 그것을 화평히 돌려달라고 한다.(13)

 

영토문제는 현재에도 이스라엘의 가장 오랜 외교 분쟁의 문제이다.

아르논강은 사해의 중간 쯤으로 흘러 드는 강이고 얍복강은 요단강의

하류 부근으로 동에서 서로 흘러드는 강인데 현재는 두곳 다 요르단 땅이다.

사사시대에는 암몬 족속이 거했던 지역이다.

아르논강 아래 지역은 모압 땅이고 그 아래는 에돔 땅이다.

 

입다가 다시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낸다. (14)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취하지 않았다.(15)

출애굽 때에 네 땅 가운데로 지나가게 해 달라 요청했지만 허락지 않았다.(17)

그래서 광야를 지나 모압과 에돔 땅을 돌아서 지나 왔다(18)라고

 

그 이후에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도 당신 땅으로 지나가게 해 달라(19)

요청했지만 시혼 왕이 이스라엘을 믿지 않으므로(20)

이스라엘이 싸워서 취한 땅이다.(21)

그러므로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강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 까지 온 지경을 취했다.(22)

여호와께서 이같이 아모리 사람을 쫓아 내셨거늘

어째서 암몬 왕 네가 이 땅을 얻고자 하는냐(23)라고 주장한다.

 

역사적인 사실을 들어서 설명을 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그 땅은 암몬 땅이 아니라 아모리 땅이라는 논리적인 반박이다.

천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역사 공부는 참 열심히 했던 인물인가 보다.

입다라는 인물 참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출신 성분의 선입견과는 너무나 다른 인물이다.

역시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신가 보다.

대화를 잘 하려면 이런 배경 지식이 풍부하면 훨씬 잘 대응 할 수가 있다.

이스라엘이 자기네 땅을 점령 했기 때문에 싸우려 왔다는 암몬 왕의 거짓말에도

속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대할 수가 있다. 

 

두번째 논리로 제시하는 또 다른 한가지 이유가 있다.

암몬 땅이라면 왜 지난 300년 동안 너희가 어찌 도로 찾지 않았는냐(26)라고

논리적인 반박을 한다.

논리적으로 너무나 훌륭하고 똑똑한 반격이다. 

이런 외교적 협상력으로 암몬은 전쟁을 해야 할 명분을 잃게 되었고

이스라엘은 땅을 지켜야 할 용기를 얻게 되었다.

 

적용:

전쟁 이전에 협상과 외교적인 전략을 펴는 입다의 모습을 봅니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논리로 암몬 왕의 전쟁 명분을 무력화 시키는 모습

너무나 감동적인 모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비 현실적인 문제로 시비가 붙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특히 이단들과 소모적인 감정 싸움을 할 때도 있다.

이 때에 정확하게 하나님 말씀을 잘 알아서 말씀으로 반응해야 한다.

내 말에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부지런히 말씀을 읽고 배우고 알아서 말씀에 기초한 신앙 생활하길 원한다.

감정에 충만하지 않고 말씀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문제 해결을 위하여 물리적인 힘 폭력과 무력을 사용하기 이전에

협상과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봅니다.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갈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특히 자녀들에게도 힘과 권위보다는 논리적인 설명을 하는 아버지 되게 하옵시고

입다가 역사적인 사실을 논리적인 근거로 제시 하듯이

말씀을 논리적인 근거로 잘 사용 할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부지런히 말씀을 배우고 알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