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QT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되 (삿6:25~32)

다이나마이트2 2013. 9. 13. 23:44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사사기 6:25~32 순종으로 증명한 우상의 무능함

 

말씀요약:

아버지 집에 있는 바알 제단과 아세라 우상을 찍고

그 찍은 아세라 나무로 수소를 취하여 번제를 드리라는 명령을 받고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되 한 밤 중에 행하였다.

아침에 이 모든 일을 기드온이 행하였음을 알게 된 백성은

기드온을 죽이려하지만 아버지 요아스가 바알이 과연 신이라면

바알이 직접 그와 싸우게 하라고 말한다.

그래서 기드온은 '여룹바알'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묵상:

여호와의 사자가 포도주 틀에 숨어서 밀 타작하고 있던 한 사람 기드온에게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주셨다고 전했다.

소심하고 믿음도 없고 용기와 자신감도 없고 의심이 많은 사람

기드온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으로 큰 용사를 만들었다.

 

그날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다시 말씀하신다.(25)

네 아비에게 있는 바알의 단을 헐며 단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25)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수소를 취하여 네가 찍은 나무로 번제를 드리라(26)

명령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때로는 참 황당하다.

하나님의 명령은 때때로 참 부담스럽다.

십계명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계명 1~4계명을 제외하고

인간을 향한 첫번째 계명 제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이다.

부모를 공경하기는 커녕 아버지가 섬기고 있는 바알 단과 아세라 상을 찍어 버리라 하신다.

참 순종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 할 것인가? 부모님을 공경할 것이가?

둘 다 행할 수는 없다. 선택하기에 간단하고 쉬운 문제는 아니다.

 

이제 추석 명절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부모님이 제사 지내는 것 어떻게 해야 할까?

형제들은 제사도 하는데 장남인 나는 안 해도 되나?

우리의 전통이고 부모님이 섬기는 조상 신 그냥 섬기게 해야 할까?

나만 안 섬기면 되지 하고 눈 감고 넘어가도 될까?

뭐 우리의 고유 명절의 전통적인 풍습의 하나이지 하나님 보다 더 조상 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의 행위도 아니쟎아 하면서 타협해도 되나?

 

하나님 말씀의 기준은 바알의 단을 헐며 아세라 상을 찍는 것이다.

말씀의 기준을 따를 것이가?

부모님과 타협 할 것인가?는 나의 선택이다.

나와 내 집은 하나님 말씀을 따르기로 결정한다. 아멘.

 

기드온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기가 참 어려웠나 보다.

하나님이 말씀했으면 과감하게 실행을 해야 하는데

가족들이 두려웠고 그 성읍 사람들이 두려웠다.(27)

그래서 낮에 행하지 못하고 밤에 몰래 행했다.(27)

 

역시 두려움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데 매우 큰 장애물이다.

사랑하는 가족이 사명을 행하는데 큰 장애물이 될 수도 있구나.

가까운 이웃 사촌이나 동네 어른들이 사명을 행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대는 낮과 밤이 따로 없구나.

낮에 못했으면 한 밤 중에라도 하면 되는 구나.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적용: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이 가족 공동체에 해가 되는 것 처럼 들리기도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웃에게 민패를 끼치는 것 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정확하고 말씀의 기준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나에게 두려움이 있고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

내가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지킨다.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자.

말씀의 기준을 분명히 알고 그 말씀을 따라 손해를 보더라도 순종해 보자.

 

하나님 아버지

가족의 문제와 이웃의 문제와 이해 관계가 있고

당신의 말씀과 배치되는 상황에서 말씀에 순종하는 것

기드온 처럼 두려움이 있습니다.

때때로 나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금전적, 정신적, 물질적인 손해와 불이익을 걱정하며 염려했습니다.

주여 나의 불신앙적인 태도를 바꾸어 주옵소서.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는 습관들이 있게 하시고

말씀의 기준들을 애매하게 말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분별의 영을 허락하여 주시고 통찰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