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방문 (2013년 7월)

다이나마이트2 2013. 7. 22. 23:04

2013년 7월 20일 강릉 사천해변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강릉시 구정면 남강릉IC 부근에 있는

강릉의 커피명가 테라로사 커피 공장 (전문점)에 저녁 늦게 들렀다.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곳 101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 된 커피점이라고 하는데

커피 메니아들 가운데는 매우 유명한 집인가 보다. 

입구에서 한 참을 기다려서 커피숍에 들어 갈 수가 있었다.

평소에는 20~30분은 기다리는 모양인데 우리는 잠시 기다렸다.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에 예쁜 커피잔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여러종류의 커피와 커피 로스팅 기구들이 있었다.

다방 커피나 믹서 커피만 좋아하던 내가 커피에 무례한이라 주문부터 힘들었다.

대륙별로 아프리카 지역, 중 남미 지역으로 안내 책자에 정리 되어 있었다.

나만 힘든 것은 아닌 것 같기도하고.....

누군가 사진을 한장 찍어 주셨네....감사하다.

커피 뽁는 자동화 기계인 것 같은데.... 켜피샵 내부에 장식 용으로 여러가지

커피 믹서기 같은 기계들이 사면 가득히 전시 되어 있었다. 

아직도 주문 중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커피 한잔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아프리카 스타일도 있고.....

그래도 다양하게 주문은 했다.

중남미 스타일도 있었다.

나는 에디오피아 시다모 오마초를 주문했다. 그냥 에디오피아가 좋아서....

내 입에는 케냐 키암왕지 보다는 향과 맛이 좀 연한 것 같고

콜롬비아 라 포르투나 보다는 향과 맛이 좀 진한 것 같았다.

믹서 커피만 좋아하던 내가 여유롭게 커피향을 느껴보고 왔다.

늦은 시간인데도 커피 숍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계셨다.

리필은 아메리카노로 2,000원인가 추가로 한다고 하시는 것 같았다.

아무튼 재미있는 시간이였다. 더 머물고 싶었다.

여러 종류의 볶은 커피가 놓여 있고

커피 공장이기 때문에 포장해서 판매도 하시고 계셨다.

단위로 볼 때는 저울 같은데 특이하게 생겨서 한장 담아 보았다.

빵도 직접 구워서 판매하고 계셨는데 빵이 참 맛있었다. 커피숍 내부의 모습이다.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찾아 가지도 못할 시골 비슷한 지역에 자리 잡은 허름한 공장이지만

꼭 가봐야 할 101곳에 선정 될 만큼 유명한 강릉의 커피명가 테라로사 커피 전문점 (공장)에 다녀왔다.

덕분에 커피 공부도 좀 했다.

참 커피 사주신 이경섭 장로님 참 감사하다. 잘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