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창28:10~22)

다이나마이트2 2013. 2. 25. 23:40

2013년 2월 25일 결혼기념일, 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일

창세기 28:10~22 하나님이 찾아와 주시는 인생

 

장자권도 빼앗고 아버지의 축복권도 빼앗은 야곱은 이제 도망자 신세가 된다.

장자의 명분도 축복도 받았지만 현실은 고달프기 짝이 없다.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야 하는 운명이다.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향한다(10)

브엘세바는 지금 이스라엘의 남쪽 땅이고 하란은 현재의 시리아 땅이다.

시리아 땅이어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니 적어도 600km 이상 떨어진 곳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약 420km 정도이니 얼마나 먼 거리인지는 짐작이 간다.

고속도로에 승용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참 괴로운 길이다.

형의 복수를 피해서 살기 위해서 도망가야 하는 여정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

축복받은 인생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인생은 이렇게 곤고한 인생인 것 같다.

 

갈길은 먼데 해가 져버렸다. 본의 아니게 비박을 해야 한다.

돌을 하나 취하여 베개를 하고 거기에 누워 잔다.(11)

철저히 홀로 도망가야하는 신세가 얼마나 처량했을까? 내 인생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 불안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에서가 좇아 와서 해꼬지나 안할까? 들 짐승들의 위협은 없는지?

근심 걱정을 하자면 끝도 없이 많을 것 같은 상황이다.

 

옛날에 참 많이 불렀던 찬송가가 생각난다.

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 돌 단을 쌓은 것 본 받아서 숨질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더 나가기 원합니다. (옛 찬송가 364)

 

텐트도 하나 없이 비박을 하고 있는 야곱에게 그 밤에 하나님이 그 밤에 찾아 오신다.

곤고한 인생에 찾아와 주시는 하나님이 참 감사하다.

내 인생의 곤고한 날에도 그 분이 찾아와 주시지 않았던가?

 

찾아오셨을뿐 아니라 엄청난 축복의 말씀을 또 해주신다.

1.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13)

2.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많아져 동서남북에 편만할 것이다.(14)

3.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14)

 생각만 해도 참 기분 좋은 말씀이다.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은 복을 받을 찌어다. 아멘.

 내가 방문하는 식당은 손님들이 계속 들어 오게 될찌어다.

 내가 방문하는 회사는 영업이 두배로 더 잘 될찌어다.

 가끔씩 내가 영업을 위해서 업체를 방문할 때 밥먹으로 식당에 들어갈 때

 손님을 만날 때 자주 하는 기도이다.

 

4.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15)

  도망자의 입장에서는 이 보다 더 큰 위로와 축복이 더 있겠는가?

6.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15)

7.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 가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겠다.(15)

 

내가 축복 기도를 하거나 축복할 일이 있을 때 참 많이 인용했던 말씀이다.

또 내가 참 좋아 하는 말씀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친히 보호자가 되어 주시고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주권자가 되어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이 상황에서 야곱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야곱이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보기에 별로 없다.

 

믿음이란? 축복이란? 이런 것이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쟁취해서 투쟁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값없이 주시는 것이다.

 

인간적으로보면 사깃군과 같고 거짓말 쟁이요 후안무치한 야곱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 오셔서 축복의 말씀을 다시 상기 시켜 주시는 하나님

비록 현재의 내 삶이 야곱과 같은 삶이지만

언약의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인도해 주시는 것 참 감사하다.

 

내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다.

내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실 때까지 그렇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야곱과 같은 인생에 찾아 오심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야곱과 같은 인생이지만 은혜 베푸심을 찬양합니다.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 가지 떠나지 않으신다는 그 약속의 말씀이

내 일생의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시고

당신게서 내게 허락한 것이 무엇인지 잘 분별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귀한 가정을 주신 당신께 거듭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