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창28:1~9)

다이나마이트2 2013. 2. 24. 23:14

2013년 2월 24일 주일

창세기 28:1~9 믿음의 배우자와 함께하는 복된 가정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다가 장자의 명분도 빼앗기고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받아야할 축복도 야곱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아우를 죽이겠다고 결심을 한다.

리브가는 에서를 하란 땅으로 피신 시키려고 했다.

 

이삭이 야곱을 불러서 축복한다.(1)

지난 번에 맏아들 에서 인줄 축복을 했었는데 야곱에게 다시 축복한다.

지난 번에는 속임수로 축복을 받을 때 조마조마 했겠지만 지금은 행복할 것 같다.

지금 축복하시는 이 축복은 속임수로 쟁취하는 축복이 아니라

축복의 계승자로 위임하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축복이다.

 

이삭이 아들 야곱에게 중요하게 부탁하는 것이 있다.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1)

일어나...가서...거기서...라반의 딸 중에서....아내를 취하라(2)

매우 중요한 명령과도 같은 부탁이다.

 

성경에서 일어나라, 가라, 라는 명령이 나오면 긴장이 된다.

왜냐하면 내가 그 명령에 잘 순종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지 말라고 하시는가?

가나안은 대체적으로 안정된 농경생활과 상업으로 부를 이루고 있었지만

바알, 아스다롯, 아세라등의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였고 이로 말미암아 성적으로

도덕적으로 매우 심한 타락상을 보였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은 가나안 사람들을

철저히 진멸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결혼도 이들의 우상 숭배 때문에 이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솔로몬이 망가 뜨려 지는 것이 바로 이런 케이스에 속하는 것이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자기 결혼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다.

자기 집에 종으로 부리던 엘리에셀을 하란 땅에 보내어 아내 리브가를 데워 왔던 것을

이삭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아버지의 믿음의 행위를 본 받아야 겠다고 결심하고 아들 야곱에게 동일하게

일어나 가서 라반의 딸들 가운데서 아애를 취하라라고 부탁아닌 명령을 하는 것 같다.

믿음의 조상 아버지 아브라함을 둔 이삭의 믿음의 결단이자 요청인 것 같다.

좋은 부모님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아멘.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는 내용이다.

이 축복은 계속해서 어디서 많이 듣던 축복의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하셨던 축복이 이 축복이다.

또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하셨던 축복이 바로 이 축복이다.

이삭이 그 아들 야곱에게 하는 축복도 동일한 축복이다.

축복이란? 이렇게 아버지를 통해서 자식에게로 흘러 가는 것 인가 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하사

너로 여로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3) 할렐루야.

아브라함이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 주사

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4) 아멘.

축복의 말씀은 언제 들어도 참 좋다.

 

장자는 분명히 에서인데 28장부터는 야곱이 먼저 나오고 에서가 나온다.

물리적인 순서에 의한 장자가 아니라 축복의 계승에 의한 장자의 순서는 바뀐 것 같다.

 

에서의 이야기가 뒤 따라 나오고 있다.

에서의 모습을 보면 참 측은한 생각이 든다.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길 때 부터 무엇인가 계속해서 꼬이고 있다.

일을 할 때마다 헛 다리를 집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고 분노를 품기보다 하나님 앞에 회개했으면 어떻까 싶다.

그러나 에서가 회개 했다는 내용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다만 계속해서 바둑에서 악수만 두는 것 같은 행동을 한다.

 

자기 결혼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

물론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은 일부일처를 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이 제정하신 결혼의 법칙이다.

그러나 에서는 40세에 이미 두번이나 결혼을 했다. 그것도 헷 족속 이방 여인들을

이것이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 거리였다(창26:35)

 

에서가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 아비 이삭을 기쁘게 못하는지라(8)

에서가 본처 외에 이스마엘의 딸인 마할랏을 아내로 취했다.(9)

벌써 3번째 결혼이다.

결혼의 동기가 참 이상하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비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또 결혼을 했다고 한다.

무슨 이런 결혼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하면 축복을 받을 거라고 착가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결혼의 목적과 방법이 틀려도 한 참 틀렸다.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을 찾기 보다는 자기 생각에 옳은대로 행하는 자들의 결과이다.

일이 꼬일 수록 잘못되어 갈수록 정지할 수 있는 용기와

그 상태에서 곰곰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분별하는 영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봅니다.

누구와 결혼 하는가도 중요하고 왜 결혼 하는지도 중요함을 봅니다.

믿음의 배우자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 가문 이루어 가도록 성령님 축복하여 주옵소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에게 야곱에게 주셨던 동일한 축복이

나의 가정에 우리 가문에 축복이게 하옵소서.

나의 자녀들이 믿음의 가문에 배우자들 만나게 하셔서

믿음의 가문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