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3일 토요일 존경하는 아버님 7순.
창세기 27:35~46 거짓과 편법이 가져온 결과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안보이고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맏아들에게
사냥을해서 별미를 만들어 오면 먹고 축복을 하겠다고 했다.
아내 리브가가 엿듣고 야곱에게 염소를 잡아오게하여 변장을 하고 속임수를 써서
야곱이 가져온 고기와 포도주를 마시고 야곱을 축복했다.
뒤 늦게 이 사실은 안 이삭은 크게 심히 떨었고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라고 했고
에서는 내게도 축복해 주소서 하면서 떼를썻다.
역기능적인 한 가정의 4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삭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거역했다.
태중에 있을 때 부터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 말씀하셨지만
편애하던 사랑의 결과로 하나님의 뜻을 거슬리면서 에서를 축복하려고 했었다.
한편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에는 순종을 했지만 방법은 거짓과 위선 이였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은 하더라도 방법과 수단도 정당하고 온전해야 함을 알려 주셨다.
야곱의 실수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거짓의 아비는 마귀이다.
변장만 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 이삭이 모를 정도의 목소리도 흉내 내었을 것이다.
에서의 실수는 장자권을 소홀히 여김에 있었다.
가장 큰 축복이 장자권인 줄을 몰랐던 것 같다.
오늘 본문에도 계속해서 에서의 분노에 대한 말씀이 이어지고 있다.
이삭도 네 아우가 간교하게 와서 복을 빼앗았다고 (35) 인정하고 있다.
에서도 벌서 두번째 속였다고 한탄하고 있다.(36)
첫째는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고(36)
둘째는 내 복을 빼앗았다고(36) 속상해 한다.
불쌍한 에서이다. 장자권 자체가 가장 큰 축복인데도 그 장자권을 소홀히 여겼으니
축복을 빼앗겨도 통곡을 해도 이제는 소용이 없다.
오늘 가정적으로 존경하는 아버님 7순 자치를 간단하게 했다.
시골에 계시는 동네 어른분들을 모시고 점심 식사 한끼 대접해 드렸다.
4남매가 함께 조금씩 정성을 모아서 조촐하게 한 행사이지만 인사말도 장남이 하게 되고
가장 칭찬을 많이 듣는 것이 장남인 것 같다.
장남은 입으로 일하고 차남은 몸으로 일하고 고생했지만 다 장남이 칭찬을 들었다.
동생들에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은 장남에 대한 기대가 또 있으시다.
하나님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첫째와 장남은 그래서 소중한 것이다.
에서가 아버지 이삭에게 애원을 한다.
내 아버지여 아버지의 빌 복이 하나뿐이리까
내 아버지여 애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 높여 운다.(38)
장자권도 축복권도 다 빼앗기고 참 안타깝다.
에서가 소리 높여 울고불고 축복을 구걸 할 때에 이삭이 하는 축복이 더 슬프게 한다.
1. 너의 사는 땅은 풍요롭지 못하고 하늘의 이슬도 내리지 않는 곳이다.(39)
실제로 세게에서 가장 척박 한 땅이 되었을 것이다.
2. 너는 칼을 의지해서 살고 네 동생을 섬길 것이다.(39)
약탈해서 먹고 사는 민족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분쟁 속에서 피를 보며 생활하게 될 것에 대한 예언이다.
3. 그러나 끊임없이 몸부림 칠 때에 그 지배하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39)
참 고달픈 인생이 될 것같다.
차라리 아버지에게 축복을 구걸하지나 말 것을 .........
장자권을 소홀히 여겼던 에서가 살아갈 일이 가시밭길 처럼 느껴진다.
한편 불의한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한 야곱과 리브가에게는 어떤일이 일어나나
1.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41)한다.
형제 간에 원수가 되어도 이런 원수가 없다.
미워함이 지나치면 죽이고 싶어 지는가 보다.
2. 리브가가 듣고(42)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한을 풀려고 하나(42)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 피하라(43)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게 되는 결과를 맞게 된다.
사실 이 헤어짐은 어머니 리브가와 영원한 작별이였다.
몇 날 동안만 헤어져 있을 것으로 생각한 이 이별이 영원한 이별이 되었다.
살아 생전에 다시 만나지 못할 이별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았을 텐데...
잠시 이별이라고 생각했던 이 이별이 20년이나 못 돌아올 줄 누가 알았으랴....
축복의 상속자에서 도망자 신세가 되는 야곱
정당하지 못한 방법에 대한 고통의 댓가이다.
부정한 방법으로 얻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내려 놓을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내가 지금 정직하지 않는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크신 은혜와 축복으로
존경하는 아버님 7순잔치 잘 마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외동이신 아버님 이시지만 4남매 잘 자라게 하시고 손자 손녀 8명씩
다복하게 번성시켜 주신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에서와 같이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기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야곱과 같이 부정한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하지 않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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