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창9:18~29)

다이나마이트2 2013. 1. 18. 21:46

2013년 1월 18일 금요일

창세기 9:18~29 아버지의 실수와 자손들의 미래

 

무시무시한 홍수 심판이 지나갔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 따라 만드신 아담에게 축복하셨듯이

노아에게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축복해 주셨다.(9:1)

노아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노아와 최초로 언약을 맺으셨다.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다.(9;11)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다(9:13)

라고 무지개로 언약을 확증해 주셨다.

 

하나님이 노아에게 축복해 주신 것과 같이

노아의 세 아들로 인해서 백성이 온 땅에 퍼지기 시작한다.(19)

자손이 많이 퍼지는 것 분명히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 아멘.

 

노아가 농업을 시작한다.(20) 포도 나무를 심었다.(20)

포도 농사는 인류의 시작과 더블어 있어 온 일인가 보다.

최초로 농업을 시작한 것도 좋았고 포도 농사를 지은 것도 좋았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일생 일대의 결정적인 실수 인 것 같다.

지난 600여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며 동행했던 노아

하나님께서 땅위에 사람을 지으심을 한탄하셔서 마음에 근심할 정도로(6:6)

죄악이 세상에 관영하고 사람들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악한 시대에(6:5)

그래서 홍수로 심판해 버리실 것을 결정하실 정도로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던 사람 노아(6:8)

의인이요 하나님과 동행했던 노아(6:9)

이러한 노아가 포도주로 인해서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21)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었다.(21)

어떻게 보면 그렇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도 한편에 들지만

이 한번의 실수가 홍수 후에 노아가 350년을 살았다고 하는데(28)

성경에 별 기록이 없다.

950세에 죽었더라(29)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아마도 이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지 않았더라면

취했더라도 벌거벗고 나체가 되지 않았더라면

역사는 또 어떻게 전개 되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경건했던 노아, 600여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던 노아도

한번의 실수로 망가질 수가 있다.

그래서 예수님도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26:41) 말씀하셨나 보다.

베드로 장로님도 마귀가 우는 사자 처럼 두루 돌아 다니며 삼킬자를 찾는다고 

그러므로 깨어 근신하라고 말씀하셨는지 모르겠다.

 

사도 바울도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5:8)

말씀하셨는가 보다. 아멘.

 

지난 600년간 하나님과 동행했던 노아도 실수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를 통해서 축복과 저주의 길이 나누어 진다.

실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수를 어떻게 처리하는냐?이다.

 

노아의 두번째 아들 함의 행동이 있다.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한다(22)

이 일로 인해서 저주를 받아 그 형제들의 종들이 되어버리는 운명이다.(25)

아비의 하체를 보고 형들에게 이야기 한 것이 이렇게 큰 죄인 줄은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결정하시고 노아가 그렇게 자손들의 미래를 저주해 버렸다.

추측키는 평소에도 아버지를 존중하지 않았지 않았겠는가 싶다.

 

또 다른 아들들의 행동이 있다.

장남 셈과  막내 야벳이다(23)

노아의 벗어 놓은 옷을 취하여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거서 아비의 하체를 덮었다.(23)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다.(23)

 

인류 최초의 효도 장면이 아닌가 싶다.

효도란? 아비의 허물을 가리는 것이다.

 

함의 행동과 셈과 야벳의 행동이 대조를 이룬다.

공동체 안에서도 이런 일이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다.

리더십 가운데서도 실수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이곳 저곳에 방송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실수를 감싸 주는 사람이 있다. 덮어 주는 사람이 있다.

실수를 무조건 덮으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정 안에서의 실수는 그것이 무엇인든지 간에 잘 덮는 것이 지혜인 것 같다. 

 

부모의 수치를 덮은 자에게 따라오는 축복이 있다.

부모의 수치를 가져 준 것은 잠시 작은 일이였는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만배가 넘는다.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26) 할렐루야.

셈의 자손을 통하여 아브라함이 나오고 아브라함을 통하여 다윗이 나오고

다윗을 통하여 예수그리스도가 나온다.

이 얼마나 엄청난 축복인가?

작은 허물 하나 덮은 것이 이렇게 큰 축복을 받아도 되는 일인가?

하나님은 이렇게 통 크게 갚아 주시는 분이시다. 아멘.

 

하나님은 야벳에게도 축복하신다.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27)

한 사건으로 인해서 미래 자손들의 운명이 바뀌는 모습을 본다.

 

하나님 아버지

백성이 온 땅에 충만하게 됨을 찬양합니다.

경건한 노아도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는 실수가 있음을 봅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자 되게 하시고 깨어 근신하는 자 되게 하시고

술취하지 않고 성령의 충만을 사모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실수를 처리하는 두 종류의 사람을 봅니다.

실수를 보고 밖으로 나가 방송하는 한 사람과

조용히 덮어주는 두 사람을 봅니다.

남이나 가족의 실수를 방송하지 않게 하시고

조용히 덮어 주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