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욥기 14:1~12 짧고 덧없는 인생
계속해서 욥의 답변이다. 욥의 독백처럼 보여진다.
욥은 지금 너무나 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다.
욥은 동방의 큰 부자였고 의인이였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자였다.
그러나 욥을 곤경에 빠뜨려서 하나님과 욥의 관계를 깨뜨리려는 사탄의 제안에
하나님이 조건을 붙힌 허락하심으로 인해서 욥은 원인도 모르고 고난을 당했다.
모든 재산을 잃고, 자녀들도 다 잃고, 건강마저 잃었다.
너무나 큰 고통 가운데 있을 때, 또 그 고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스스로 알 수도 없을 때
욥의 친구들은 와서 하는 말이 너가 죄를 지었으니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아니냐?
죄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사람이 어찌 하나님 보다 더 의롭겠는냐?
나 같으면 하나님께 구하겠다. 하나님의 벌하심이 네 죄보다는 경하다라고들
충고하는 친구들의 말을 들을 때 욥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을 것 같다.
그러나 욥의 참 소망은 하나님에게 있었던 것 같다.
욥의 소망이 재산에 있었거나 자녀에 있었거나 우정에 있었다면
욥은 무너 졌을 것이지만 욥의 참 소망이 하나님께 있었기에 하나님께 기도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욥의 기도의 내용처럼 느껴진다.
친구들과는 이야기 해 보아야 해답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 호소를 하는 것 같다.
방향은 잘 잡은 것 같다.
인생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 내가 배워야 할 중요한 영적인 태도이다. 아멘.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영적이 태도인데
가만히 보면 너무나 괴롭고 힘들기 때문에 하나님께 불평하면서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 내용이 왜 주께서 눈을 들어 살피시나이까?(3)
나를 주의 앞으로 이끌어서 심문하시나이까?(3) 원망과 불평 처럼 보인다.
너무나 괴로워서 한 말이라고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을 주목하여 본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을 잘 못하고 있나 잘 살피다가 벌을 주기 위하여 살피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너 이것 잘못했어, 이것도 잘못했쟎아 지적하기 위해서 살피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하나님의 선하심 보다 내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질 때 하나님에 대한 이런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욥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또 하나 보인다.
나무는 찍힐찌라도 다시 움이 나고 연한 가지가 난다.(7)
그러나 사람은 죽으면 소멸된다.(10)
사람이 나무 보다도 더 못한 존재라고 비교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사람이 정말 나무 보다 더 못한 존재인가?
여인에게서 난자는 사는 날이 적고(1) 괴로움이 가득하다.(1)
꽃과 같고 그림자와 같아서 쇠하여 지고 오래 머물지 않는다.(2)
욥은 덧없는 인생을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 했는지 모르겠다.
인생의 참 소망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나무 보다 못한 존재 일 수 있지만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인생이 나무 보다 못할 수야 없지 않겠는가?
극심한 고난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할 수도 있겠구나.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힘써 하나님을 알자. 아멘.
적어도 하나님이 평가하실 때 여호와를 경외하고 의롭고 정직하고 악에서 떠난자라면
다시말해서 말씀에 순종하고 선하고 착하게 살았다면 행복한 인생, 적어도 축복된 인생을
살아야지 하나님의 정의에 맞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지만 욥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리아니하실지라도 나와 함께 하시겠다는 그 약속의 말씀이
주께서 왜 나를 주목하여 살피십니까?
왜 나를 주의 앞으로 이끌어 심문하시니까?로 오해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오해하는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극심한 고난 가운데서 당신 앞에 나아가는 욥을 봅니다.
꽃과 같고 그림자 같은 허무한 인생을
살피시고 인도하시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함께하심의 약속이 변하여 왜 살피십니까?라고
당신에 대한 오해가 없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신실하심 선하심 사랑하심을 늘 기억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실수가 없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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