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QT

금송아지 우상 (출32:1~10)

다이나마이트2 2012. 6. 8. 23:58

2012년 6월 8일 금요일

출애굽기 32:1~10 하나님 자리를 대신한 우상

 

애굽 땅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사명을 주시고

노예 생활하던 바로 왕 앞에서 열 가지 이적을 베푸시고 홍해를 건너고

시내산을 향하는 광야의 여정중에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시는 맛 보기 초보 광야 생활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모든 무대가 시내산으로 완전히 옮겨져 있었다.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10가지 큰 계명을 주셨고

또 여러가지 율법을 주시고 마지막으로 피 언약을 세우셨다.

그리고 모세를 시내산에 다시 올라오게 한 이후 40일 동안 하나님과 함께 하시면서 

성막에 대해서, 제사장의 복장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셨고

분향단, 물두멍, 거룩한 기름 관유, 향의 제조법들도 있었다.

제사장들이 아침과 저녁에 성전 봉사를 할 수 있는 지침도 있었다.

성전 봉사를 위한 자금의 마련책도 생명의 속전을 통해서 대책이 마련되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들에 의해서 성막 제작 준비도 다 되었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도 다 주셨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 40일간 모세는 시내산에서 홀로 하나님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오늘 말씀은 시내산 아래에서 큰 사건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1)

백성의 지도자인 아론에게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 있었다.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1)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즉 모세는 어찌되었는지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1)

 

백성들의 무지를 보는 것 같다.

지금까지 10가지 재앙에서 구원해 주신 분이 하나님이셨다.

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이 모세라고 착가을 했을까?

홍해를 기적 같이 건너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셨다.

마라의쓴 물을 단물로 바꾸신 분도 하나님이셨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신 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분, 천연 암반수를 먹게하신 분,

아말렉과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분, 광야에서 질병 가운데서도 치료하신 분이 다 하나님 이셨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낸 사람 모세라고 했을까?

사단의 발단은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계획하시고 진행하셨는데

백성들은 모세가 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

왜그랬을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말 하나님의 행하심은 모르고 모세가 행했다고 생각했을까?

충분히 그렇수 있을 것 같다.

 

왜그렇까?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고 모세는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심각한 착각은 바로 이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 경험과 이성과 합리성에 맞는것이 진리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모세는 단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에 불과한 것인데........

백성들은 인도하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사단이 난것이다.

잘 분별하자 하나님의 행하심과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는 자들을

아무리 탁월한 리더쉽이라고 해도 그분이 하나님은 아니시다.

단지 하나님의 훌륭한 사명을 잘 감당하시는 분일 뿐이다. 착각하지 말자.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자. 아멘.

 

하나님을 대면하여 말씀을 듣고 있는 모세의 모습과

백성들의 지도자이고 모세의 형이긴 하지만 군중과 함께 있는 아론의 차이를 보는 것과 같다.

고독하고 외로워도 하나님과 함께 함이 축복이다. 아멘.

 

나름대로 불안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론과 백성들이 하는 행동들이 가관이다.

아론이 이야기 한다.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와라(2) 한다.

성막에 사용할 금들을 애굽인들에게서 빼앗아 나온 것이 였는데.....

아론이 금고리를 받아서 송아지 형상을 새겨 만든다(4)

그리고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다(4)라고 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번째 계명으로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명령하셨는데

형 아론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버렸다.

믿음이 없고 세상에서 불안하면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튼날 아침에 일찍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며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았다.(6)

가증한 굿판을 벌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다.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시겠다 하신다.(10)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에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만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할 때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지만 백성의 압력에 굴복하고 마는 아론

우상을 만들어서는 안되는 줄 알면서도 만들어 버리는 아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인기를 누리고자 한 것 같은 아론

신실한 믿음의 형제들도 이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선줄로 안자는 넘어질까 늘 조심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놓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다라고 말하는 어리석음을 봅니다.

비록 보이지 않으신 당신이어도, 만져지지 않는 당신이어도

들려지지 않는 당신이어도, 신실하신 당신을 믿음으로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백성을 인도하여 낸 분은 모세도 아니요 금송아지도 아니요

오직 한분 당신이심을 나그네 인생을 마치고 당신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나를 부르신 이도, 나를 지으신이도, 나를 보내신이도 오직 한분 당신임을 알게 하옵소서.

우상을 만들지 않도록 나를 도와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에서 오는 두려움과 염려 때문에 믿음이 위축되지 않게 하시고

불안보다 염려보다 걱정보다 더 크신 당신을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나를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