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5일 스승의날
출애굽기 21:1~11 서로 평등하고 귀하게 여기십시오
시내산에서 모세를 불러 십계명을 명령하신 하나님은
은이나 금으로 어떤 모양의 신상도 만들지 말고 여호와께 토단을 쌓고
양과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예배하면 복을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십계명이 율법의 총칙이라고 한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 부터는 좀더 세분화한
매우 구체적인 법률이라고 할 수가 있다.
가정 먼저 나오는 것이 인권법이라고 생각된다.
남자나 여자의 종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고 계신다.
사형에 해당하는 살인죄나 손해 배상법보다 가장 먼저 인권법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첫번째 네가 히브리 종을 사는 경우이다.(2)
히브리인은 동족인 히브리인을 종으로 삼지 않았다.
다만 빚을 갚지 못했을 때와 도둑질을 하고 변상을 못했을 때만 종이 된다.
이런 경우에 6년동안 섬길 것이요(2)
제 7년에는 값없이 나가 자유할 것이다.(2) 할렐루야.
안식년과 희년제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아멘.
지금부터 대략 3,500여년 전에 제정된 하나님의 율법이다.
오늘날도 이런 파격적인 법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방인 종은 아마도 한번 종은 영원한 종이였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히브리인 종은 6년이 지나면 7년째에 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아멘.
만약에 6년이 안되었지만 중간에 희년이 되었다면
그 종은 더욱 운 좋게도 희년에 해방이 되었을 것이다. 할렐루야.
종을 해방시킬 때에도 규정이 있다.
아무때나 마음대로 자유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3가지 규정이 있다.
1. 장가가지 않은 총각으로 종이 되어 왔다면(3)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가면 된다.
별다른 복잡한 문제가 없어 보인다.
2. 종으로 올 때 아내와 함께 온 경우(3)
이런 경우에는 남편이 자유인이 될 때 아내도 함께 자유인이 되었다.(3)
아마도 종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리라.
3. 주인이 아내를 주어서 여자가 자녀를 낳은 경우(4)
7년째에 남자는 해방이 되지만 아내와 자녀는 상전에게 속하고 혼자 나가야 한다.(4)
주인의 재산권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4. 예외규정도 있다.(5)
만약에 종이 주인으로 부터 받은 아내와 자녀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나는 자유하지 않겠노라라고 선언을 하는 경우이다.(5)
자유 얻는 것을 포기하고 계속해서 주인 섬기기를 원하는 경우이다.
이럴때는 재판장에게로 데려가고 또 송곳으로 귀를 뚫어야 한다.(6)
나는 평생 종입니다 라는 표식을 몸에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두번째 여종에 대한 규정도 있다.(7~11)
여종은 남자 종과 상황이 좀 다르다.
만일 사람이 자기 딸을 종으로 팔면 남자 종처럼 자유로운 몸으로 나갈 수가 없다.(7)
딸을 종으로 파는 경우에도 너무나 가난하기 때문에 또는 빚 때문에 어찌 할 수가 없어서
부모가 자식을 파는 경우가 있었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경우에도 함부로 대하거나 인격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배려를 해 주시고 계신다.
1. 아내를 삼으려고 여종을 샀는데 마음에 안든다.(8)
그러면 다시 첩으로 삼지 않고 팔려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첩으로 삼지도 않고 동침하지도 않고 남의 인생 망치고 있으면 안된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외국인, 타국인에게는 팔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8)
2. 자기 아들을 위해서 종을 샀을 경우(9)
자기 딸 같이 대접해야 한다.(9) 참 좋으신 하나님 이시다.
종을 며느리가 될 가족과 같이 대한 다는 것이 사실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딸 처럼 대접하라고 명령하신다.
3. 주인이 새로운 여자를 만나서 장가를 가는 경우(10)
일부일처 제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있어서도 안되는 일이고.
주인이 다른 첩을 취했을 때라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인권(?)은 보장해 주신다.
의복과 음식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못한다.(10)
4. 동일하게 예외 규정도 있다.
만약에 의복과 음식과 부부관계 이 세가지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 여종은 몸 값을 지불하지 않고도 자유로운 몸이 될 수 있다.(11)
참 하나님은 파격적이시다.
4~500년 전인 조선 시대만 해도 상상 할 수 없는 인권법이다.
좋으신 하나님,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남자 종에 대한 규정과 여자 종에 대한 규정을 봅니다.
종의 인권도 존중해 주시면서
주인의 재산권도 보호하시는 하나님
심지어 여종의 인권도 존중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백성이 하나님 앞에 참으로 평등함을 다시 확인합니다.
세상의 가치 기준으로 사람을 차별하거나 구별하지 않도록
성령님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종이라고 할지라도 소중히 대접받을 수 있는 권리를 허락하신 주님께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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