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7일 화요일
출애굽기 16:1~10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
지금까지 출애굽의 여정은 애굽 고센 땅 라암셋(12:37)을 출발하여 ->숙곳(12:37)
을 떠나 광야 끝에 있는->에담(13:20)->바알스본(14:2)->홍해(14:22)->수르 광야(15:22)
->마라(15:23)->엘림(15:27)까지 지나왔다.
많은 기적도 경험했고 메마른 광야 길에 목이 말라 불평도 했고
종려나무 우물가 엘림의 오아시스에서 편하게 쉬기도 했다.
오늘의 본문은 엘림을 떠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 광야에 이른다(1)
애굽에서 나온지 1개월이 지난 2월 15일이다.(1)
출애굽하던 날 밤이 유월절이였으니 즉 1월 15일이였으니 꼭 1달이 지난 시점이다.
이스라엘 온 회중이 신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다.(2)
수르광야에서 3일 동안 물이 없을 때는 모세를 향해서 원망했다.(15:24)
이제는 모세는 물론이고 아론에게도 원망을 한다.
원망의 정도가 확대 되어져 있다.
10가지 재앙 이후에 기적적으로 43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애굽에서 탈출해서
기적적으로 홍해를 건넜고, 마라에서도 쓴 물이 단물로 변화는 체험을 했음에도
모세에게 향하던 원망이 모세와 아론에게도 확대되어 원망하고 있다.
이것이 인간의 본질이다.
조금만 어려운 일을 만나면 원망과 불평을 서습치 않는 본성
이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지 않을까???
불평의 내용이 참 한심스럽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3)
배불리 먹던 때(3)
여호와의 손에 죽었으면 좋았겠다고(3) 불평한다.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려 죽게 한다고 불평을 한다.(3)
배은망덕의 극치의 표현이다.
얼마나 혹독한 종살이 였었는데 고기 가마 곁에 앉아 배불리 먹던 시절을 회상하며
노예로 살기를 그리워하고 있는 모습이다.
애굽의 장자가 모두 죽던 그날 여호와의 손에 죽어버렸으면 더 좋았겠다고 막말을 한다.
배고파서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해서 날마다 춤을 추고 찬양을 해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배은망덕하게도 원망하고 불평하고 그 강도가 점점 확대되고 커지고 있는 느낌이다.
이것이 나의 모습이다.
감사키는 커녕 불평하는 모습, 자유를 주셨는데 종살이를 그리워하는 인생
언제까지 죄의 종노릇하며 그 사슬에 메여 있으려나.
내 삶에 원망과 불평이 떠나게 되길 원한다.
원망과 불평이 변하여 감사와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죄에 종노릇 하던 쇠사슬이 끊어지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게 하옵소서.
애굽을 그리워 할 것이 아니라 가나안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멘.
만약 내가 하나님이라면 이런 배은망덕한 녀석들 혼좀나볼래하고 대응했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시다.
오히려 정반대이다. 참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을 받은 모세와 아론이 당황하고 있을 즈음에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모세와 아론이 기도했다는 표현도 없다.
하나님이 적절한 때에 직접 개입하신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겠다.(4) 할렐루야.
매일 나가서 일용할 양식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4)
내가 시험하리라(4) 말씀하신다.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 이시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백성에게 책망하지 않으시고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불평하고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와 사랑과 긍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오래 참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 이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모세와 아론이 백성들에게 말한다.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게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다.(6)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볼 것이다.(7)
여호와게서 여러분의 불평의 소리를 들었습니다.(7) 말한다.
지도자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자 이다.
지도자란 자신이 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할 수 있음을 믿음으로 선포하는 자이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직까지 모세와 아론도 모른다.
그러나 믿음으로 백성들에게 선포를 한다.
이것이 참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다. 아멘.
모세와 아론은 대책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대책이 있으셨다.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 들리는 것은 없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선포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
다만 나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구원의 은혜 만도 얼마나 큰데 원망과 불평이 끊이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내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원망과 불평보다는 감사와 은혜와 기쁨과 평안으로 채우길 원합니다.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에 대하여 꾸짖지 않으시고
긍휼과 사랑과 자비와 풍성함으로 공급하시는 아버지
책망치 않으시고 오래 참으시고 사랑하시는 아버지
당신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합니다.
원망과 불평을 들은 모세와 아론은 아무런 대책이 없었지만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 일용할 것을 거두게 하시는 주님
아침이 되면 여호와의 영광을 보게될 것을 알려 주시는 주님
베푸시는 그 은혜와 양식에 날마다 감사하게 하옵소서.
일용할 양식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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