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2일 목요일
출애굽기 14:10~20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시작
10가지 재앙과 장자를 잃어버린 바로는 이스라엘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였다.
그러나 막상 장정만 60만명 노인과 여자와 어린아이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200만 이상의
노예를 한꺼번에 잃어 버렸으니 얼마나 큰 아쉬움이 있었을까?
그래서 뒤늦게 후회한 바로는 전차 600대를 포함한 모든 병거를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맹렬히 추격하기 시작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보니 바로가 가까이 왔다.(10)
이스라엘 자손들의 반응이 몇 가지 나온다.
1.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 한다.(10)
2. 여호와께 부르짖는다.(10)
3. 모세를 원망한다.(11)
원망하고 불평하는 내용이 있다.
1)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이 광야로 끌어내어 죽이려고 하는가?(11)
2) 무엇때문에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런 꼴을 당하게 하는가?(11)
3) 애굽에서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수 있도록 버려두라 하지 않았습니까? (12)
4) 애굽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것 보다 낫겠습니다.(12)
이런 원망과 불평을 마구 쏟아 내었다.
인간의 본래 모습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 생각한다.
애굽에서 얼마전까지 벽돌을 굽느라 너무너무 죽을 지경이였다.
10가지 재앙으로 애굽에 내릴 때 그들이 살던 숙곳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흑암 재앙에도 광명이 있었고, 장자의 죽음에도 문설주에 피를 바른 이스라엘은 피해가 없었다.
하나님의 능력은 모두가 경험했었다.
이방인이요 이방신을 섬기던 바로도 인정하는 부분이였다.
그러나 지금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애굽의 군대가 전차를 타고 말을 달리며 추격해 온다.
두려워하는 반응은 당연한 반응일 것 같다.
그 휼륭했던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평소에는 신앙이 좋은지 믿음이 있는지 참 신앙인지 아닌지 잘 구분하기가 힘든다.
그러나 위가가 닥쳐올 때 그들의 태도를 보면 금방 알 수가 있다.
생각지 못한 위기가 인생 가운데 찾아올 때 드러나게 되어 있다.
생각지 못한 위기가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자녀 결혼이나 대학 입시 같은 중요한 일에도 믿음이 보인다.
회사에서의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도 그렇다.
그 분의 말씀이 내 삶 가운데 역사하고 있는지 아닌지 시험해 볼수 있는 기회들은 많이 있다.
말씀이 내 삶을 지배하고 다스릴 때는 먼저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담대히 나가지만
대부분은 위기의 순간에 먼저 두려워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내 모습이 있다.
지난 해 말에 계약은 했지만 벌서 1/4분기가 지나도록 아직 납품이 안되고 있는 문제가 있다.
믿음으로 나가기 보다 두렵고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
어쩌면 계약상 갑이 끝까지 문제를 삼으면 납품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어찌보면 영적인 싸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세의 태도를 보면서 정답을 얻는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는 구원을 보라(13)
할렐루야.
오늘 내가 취해야 할 태도이다.
1.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13)
2. 움직이지 말고 변명하지 말고 인맥을 찾지 말고 가만히 서 있으라 하신다.(13)
3.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13) 말씀하신다.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은 쉬운 일이고, 변명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고
이런 상황에서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인데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다. 참 무능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만히 서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명령하신다. 아멘.
반복해서 또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4) 할렐루야.
가만히 있는 것 참 무기력하고 무능력해 보이지만 하나님이 가만히 있으라 말씀하신다.
잠잠히 머물러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기다리자. 아멘.
지금까지 모세가 백성에게 말한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도 말씀하신다.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15)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16) 할렐루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16) 아멘.
위기의 상황에서 기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도만 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모양이다.
오히려 하나님이 기도만하고 있는 모세를 책망하신다.
너는 어째서 나에게 부르짖고만 있느냐? 책망하신다.
백성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하라(15) 명령하신다.
기도해야 할 때와 행동해야 할 때를 구별하시는 하나님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느 때 기도해야 하는지? 어느 때에 움직여야 하는지?
뒤돌아 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멘.
포기하지 않고 믿음으로 전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진퇴양난의 순간에 두려워말라 말씀하심을 듣습니다.
가만히 서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절망의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잠잠히 당신의 손길을 구합니다.
당신이 행하시는 구원을 오늘날 내가 보기를 원합니다.
바다 가운데서도 마른 땅을 내시는 주님의 능력을 보길 원합니다.
기도해야 하는 때와 행동해야 하는 때를 구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나를 위하여 싸우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애굽기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여호와께 찬송하리라.(출15:1~12) (0) | 2012.04.14 |
---|---|
홍해가 갈라지다.(출14:21~31) (0) | 2012.04.13 |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출14:1~9) (0) | 2012.04.11 |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출13:11~22) (0) | 2012.04.10 |
초태생과 무교절 규례 (출13:1~10) (0) | 2012.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