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0일 화요일
출애굽기 13:11~22 구원의 은혜, 인도하시는 하나님
처음 난 것은 다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명령하셨고
출애굽을 기념해서 7일 동안 무교병을 먹으며 절기를 지키라 명령하셨다.
계속해서 오늘은 초태생의 규정(11-16)
하나님의 특별하신 인도하심(17~22) 에 대한 말씀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처음 태어난 것에 대한 규정을 반복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11)
사람이나 짐승의 처음 난 것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12) 명령하신다.
그러나 특별한 예외가 있다.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신 바쳐야 한다.(13)
만약 어린 양으로 대신 바치고 싶지 않으면 나귀의 목을 꺽어야 한다.(13)
왜 나귀에 대해서만 이런 예외 규정을 두셨을까?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기 때문에 그렇까???
나귀는 제사에 사용하지 않는 재물이여서 그럴것이다.
레위기에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의 규정에 따르면
발굽이 갈라지고 새김질을 못하는 짐승은 먹을 수가 없다(레11:2~7) 규정하고 있다.
나귀는 발굽은 갈라져 있지만 새김질은 하지 않으므로 먹을 수 없는 동물이다.
그러나 아람 군대가 사마리아을 애워싼 때에 굶주린 성안의 사람들은 나귀를 잡아 먹었다.(왕하6:25)
이것도 아주 극단적인 예외 상황일 것이다.
아무튼 나귀는 어린양으로 대신 바쳐야 했다.
또 아들 가운데 장남에 대해서는 몸 값을 지불하고 다시 사야 한다.(13)
다시 사는 값은 대략 은 5세겔 정도라고 한다. 1세겔은 약11.4g이다.
당시 화폐 가치로는 노동자 연봉의 절반 정도에 해당 한다고 한다.
아무튼 장자도 하나님의 것이기에 대속하여야만 한다.(13)
왜 사람과 가축의 처음 난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가?
그 이유가 본문 말씀 가운데 설명이 되어 있다.
1.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우리를 인도하여 내셨기 때문이요(14)
2. 그 때 바로가 완강히 거절하며 보내지 않을 때 애굽의 처음 난 것을 다 죽였기 때문이요(15)
3. 그래서 우리는 처음난 짐승과 장남에 대해서는 몸값을 치르고 있다.(15)
4. 이렇게 함으로 여호와께서 그 손의 능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기억하게 된다.(16)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처음난 수컷은 다 하나님께 드리고 다시 값을 주고 사라고 하셨는데
나 자신도 값주고 사지 않았고 내 아들도 값주고 사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값주고 사 주신 것에 감사하다.
이것이 또한 큰 은혜임을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된다. 아멘.
두번째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이 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인도하지 않으신다.(17)
블레셋 땅이란 지금의 가자지구가 있는 쪽 땅이다.
애굽에서 이스라엘로 가는 매우 빠른 지름길이다.
지중해 해변을 따라서 걸어가면 참 쉽고 편하고 가깝고 좋은 길이다.
그러나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봐 그러신다.(17)
그럼 어디로 인도하시는가?
홍해 광야길로 인도하신다.(18)
홍해란 못 건너는 길이요, 길이 없는 곳이다. 광야란 매우 거칠고 어려운 길이다.
낮에는 더위와 싸워야 하고 밤에는 심한 추위를 견뎌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쉽고 편한길을 두고 힘들고 어려운 길로 인도하신다.
출애굽 가운데 모세가 특별한 것을 가지고 나온다.
요셉의 해골을 가지고 나간다.(19) 매우 이래적이고 특별한 것이다.
살아 있는 사람도 노예에서 해방되어 도망가기 바쁜 상황에 400년 전에 죽은 요셉의 해골을 챙긴다.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왜 모세가 요셉의 해골을 챙겨서 애굽에서 나오는가?
요셉이 110세에 죽으면서 그렇게 해 달라고 유언을 했기 때문이다.(창50:22~26)
400년 전의 유언도 기억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그것을 행하는 모세 참 아름답다.
모세는 애굽의 은 금 보다 요셉의 유골을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400년 전의 조상의 유언이지만 그 조상들의 약속을 붙들고 그렇게 실행을 하고 있다.
참 놀라운 일이다.
대략 400년 전이면 임진왜란이 있었던 때이다.
우리 조상도 임진왜란 때 돌아가신 어른이 계시다.
얼마전 그분들이 사셨던 곳 사당에도 다녀 왔다.
무슨 유언을 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역사를 알지 못하면 망한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홍해의 광야길로 인도하실 때 특별하게 인도하신다.
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행하신다.(21)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보디가드가 되어 주셔서 앞장서서 인도하시면 무엇이 두려울까?
나의 앞 길에도 앞장서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2.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신다.(21)
메마른 광야의 퇴약볕에서 구름 기둥으로 시원하게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다.
3.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추어 주신다.(21)
추운 날씨에는 불 기둥으로 따뜻하게 비추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4. 주야로 행진하시며(21) 밤 낮으로 백성들 앞에서 떠나지 않으신다.(22) 할렐루야.
마치 성령님과도 같다.
하나님의 사랑은 밤 낮으로 쉼 없이 변함없이 계속되고 지속 된다는 말씀이다.
이렇게 보호막이 되어 주시고 인도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앞장서서 인도하시는 하나님 이시다.
너무너무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장남에 대해서 몸 값을 지불하고 다시 사야 하는 규정을 봅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몸 값을 지불해 주신 줄 믿고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블레셋 사람의 길로가 아니라 홍해 광야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낮에는 시원한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따뜻한 불 기둥으로
앞장서서 인도하시며, 주야로 행진하시며,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 삶에도 이런 인도자 보호자 되어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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