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QT

흑암 재앙 (출10:21~29)

다이나마이트2 2012. 3. 26. 23:17

2012년 3월 26일 월요일

출애굽기 10:21~29 애굽의 태양신을 무력화시킨 재앙

 

애굽에 내려진 10가지 재앙 가운데 9번째 재앙이다.

애굽이 가장 자랑스럽게 섬기던 태양신에 대한 심판이다.

애굽의 가장 강력한 우상이였던 태양신, 바로 왕 자신을 상징했던 태양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자처했던 바로 왕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메뚜기 떼를 서풍을 통하여 홍해로 몰아넣고 한 마리도 안 남게되자

바로의 마음이 다시 강퍅해져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않게 되었다.

 

그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다.(21)

하늘을 향해 내 손을 뻗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하라.(21)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짙은 어둠이 3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게 되었다.(22)

3일 동안 애굽 사람들은 서로 알아 볼 수 없었고(23)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도 없었다.(23)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이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23) 할렐루야.

 

3일 동안 애굽 전역은 칠흑 같은 어둠이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지방 숙곳 땅에는 광명이 있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이 기적과 같은 현상에 참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향하여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임재는 빛이다.

나는 세상에서 이런 영향력을 나타내지 못한다.

빛 가운데 거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어두운 세상 가운데 빛으로 영향을 나타내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아멘.

내가 거하는 곳에 작은 촛불과 같은 빛 이라도 있게 하옵소서.

 

태양신을 그렇게 숭배했던 애굽에 3일 동안 흑암에 있으면서

태양신의 무능력함을 깨닫고 처절한 절망 가운데서 바로는 다시 모세를 찾는다.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말한다.(24)

좋다. 가서 여호와를 경배하여라, 단 너희 양들과 다른 가축들은 두고 가라고 한다.(24)

간단히 말하면 몸만 가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의 술책이다.

여호와를 경배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양과 소는 두고 가라고 한다.

사단의 속삭임과 같은 것이다. 예배는 해라 그러나 적당히 해라하는 것과 같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지말고 몸만 성전에 가있어라 하는 것과 같다.

그것도 될 수 있으면 예배당에 가지말고 가더라도 적당히 졸고 하라고 속삭이는 것과 같이 들린다.

 

그러나 모세는 단호하게 거절을 한다.

하나님께 드릴 희생 제물과 번제물을 갖고 가게 해 주십시요(25)

한 마리도 남겨 둘수 없습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경배하는데 써야 합니다.(26)

저희가 도착 할 때까지는 무엇으로 여호와께 경배해야 할지 모릅니다.(26)

 

모세의 태도가 참 마음에 든다.

하나님이 어떤 것을 원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다 준비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웃리치 준비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사용할지 안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해 가지고 가는 것

늘 준비하고 하나님이 사용하시고자 할 때 내 인생에 모든 것으로 예배하는 것

철저히 모든 것으로 준비하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으로 드리는 것

모세의 단호한 태도를 통하여 내가 배워야 할 점이다.

 

바로와 모세의 싸움은 영적인 싸움이다.

바로가 원하는 것은 남자 장정 60만 어린아이 여자 포함하면 200만의 노동력이 필요한 것이고

모세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목적이 서로 다른 싸움이다.

 

바로가 200만이 만약에 하루아침에 애굽을 떠나면 애굽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마땅히 잡는 것이 맞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안하더라도 현실적인 문제일 수 있겠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애굽에 종살이 하는 백성을 끌어내어 예배를 해야하는 사명이 있다.

둘다 물러 설 수 없는 영적싸움이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보내기를 즐겨 안한다.(27)

드디어 바로의 본색이 드러난다.

내 눈 앞에서 썩 꺼져라(28)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28)

네가 다시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너는 죽임을 당할 것이다.(28)

모세도 내가 다시는 왕의 얼굴을 보지 않겠습니다(29) 대답한다.

 

바로의 대단한 협박이다.

사실 이 후에도 바로와 모세는 만난다.

놓을 수도 없고 잡고 있을 수도 없는 바로의 진퇴양난이 눈에 선히 보인다.

이렇때 어떻게 처리함이 좋은가?

인간적인 바로의 모습이 오늘의 나의 모습이 아닌가?

 

하나님 아버지

애굽에는 흑암이 있지만 숙곳에는 광명이 있음을 봅니다.

내 심령 가운데 빛으로 임하여 주옵소서.

세상에 빛으로 보냄 받은 인생, 빛 가운데 거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놓을 수도 없고 붙잡을 수도 없는 바로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는 이 세상의 삶의 현장에서

놓으면 죽을 것만 같은 것을 붙잡고 있는 내 모습이 있습니다.

죽어도 놓지 못할 것 같은 것이 있습니다.

내가 죽지 않으므로 다시 태어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 붙잡아야 할 것을 붙잡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성령님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태양신 처럼 묶고 있는 것 놓고 싶지만 놓지 못하는 것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