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대상29:10~20)

2009년 10월 5일 월요일

역대상 29:10~20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 몇일 동안에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윗은 먼저 방백들을 소집하고(28:1)

성전을 건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28:3)

솔로몬의 왕위 계승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28:5)

다윗의 유언이라고 할 만한 말씀들을 하셨다.(28:7~8)

아들 솔로몬을 향한 유언의 말씀도 하셨다(28:9~21)

 

오늘 이제 역대상의 마지막장으로 돌아왔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해서 오빌의 금 3,000달란트 (1달란트=3.4Kg)

100톤이 넘는 금을 포함해서 수 많은 예물을 드리며

누가 즐거이 여호와께 드리겠는냐 동참을 요구할 때에(29:5)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다 즐거이 드리는 모습이 있었다.(29:6).

 

오늘 본문은 이 즐거이 드림에 대한 다윗의 감사이다.

일대일교제 하나님의 속성에서 암송하는 구절이 본문에 있다.

늘 암송해도 또 잊어 버리는 구절이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대상29:11) 아멘.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12) 아멘.

 

광대하심, 권능, 영광, 이김, 위엄 이 모든 속성이 하나님의 속성이다. 왕의 속성이다.

부와 명예가 주께로 부터 나오고,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으시며,

누구든지 높이시고 강하게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아멘.

 

다윗이 인생의 말년에 일생을 통하여 경험했던 하나님의 속성들을 거론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하고 송축하고 있다.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이심이니다라는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게 하옵소서.

 

먼저 하나님의 속성들을 잘 알고 그 성품들을 찬양하자.

힘써 여호와를 알아가고 맛보아 경험한 그 분을 찬양하자. 아멘. 

 

다윗이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다는 고백이다.(14)

이 고백이 참으로 어렵다.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주께로 왔음이 인정된다.

그러나 눈을 뜨고 보면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 같다.

사실은 내가 하나님께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다.

어느것 하나라도 하나님께로 부터 오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나는 이미 교만하여 내것이다 라는 생각이 있다.

그러니까 내가 하나님을 도운다는 생각도 든다.

다윗은 금만 100톤이 넘는 엄청난 것을 드렸지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다고

겸손하게 고백하고 있다.

 

또하나 지난 40년간 왕위에서 절대 권력을 가진 왕으로 통치했지만

나그네와 우거한 자요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다(15)고 고백하고 있다.

추석 명절에 아버님과 같이 나눈 이야기도 그랬지만

인생이란 영원에 비하면 100년을 산들 눈깜짝할 사이라고 공감했듯이

정직한 마음으로 보면 모든 것이 그림자요 나그네의 삶이다.

 

그래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16)라고

고백하고 있다.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으니 이 예물을 주께 바치나이다라고 찬양을 하지만

아직 내 마음은 모는 것을 다 드리기가 두렵다.

당장 내일 굶을까봐!!!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다윗이 주님의 주권을 찬양하는 모습을 봅니다.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찬양하는 음성을 듣습니다.

나도 주님의 권능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다윗의 찬양의 이유가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으니

주께로 돌려 드리는 것이라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입니다 라고

고백하고 감사하는 다윗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나는 이런 믿음이 없습니다.

겨우 십일조와 선교헌금 딸랑 드리는 것으로 주님께 다 드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윗처럼 더 큰 것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드릴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여 더 큰 물질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궁핍하지 않게 하셔서 인색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모든 것의 모든 것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