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QT

오벧에돔의 집에 복을 내리셨더라.(대상13:9~14)

다이나마이트2 2009. 9. 7. 23:22

2009년 9월 7일 월요일

역대상 13:9~14 하나님의 진노와 복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서 다윗을 왕으로 추대했고

예루살렘성을 정복한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자기가 거하고 있는

성으로 모셔오기를 원하는 거룩한 열정이 생겼다.

그래서 모든 장수들과 의논하고 백성들의 동의를 얻어서 

지난 20여년간 방치되어 있었던 여호와의 법궤를 기럇여아림에 가서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웃사와 아히오가 수레를 몰았다.

모든 것이 순조로운 듯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다.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 소들이 뛰었다.(9)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다.(9)

 

무서운 일이 생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웃사가 현장에서 죽었다.(10)

왜그랬을까?

 

왜 기돈의 타작마당에 이르러 소들이 갑자가 뛰었을까?

웃사는 별로 잘못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왜 죽음으로 죄를 대신해야 했을까?

 

왜냐하면 언약궤를 옮기는 방법이 여호와께서 원하는 방법과

정하신 율례를 따라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약궤의 옮기는 방법은 네 모서리에 채를 끼워서

레위인이 그 채를 메고 가도록 규정되어 있다.(출25:12~15)

레위자손 중에서도 고핫 자손이 정해진 방법에 따라

어깨에 메고 운반해야 하는 것이다.(민4:15)

이것이 하나님의 법이다.

 

그런데 소가 끄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 수레에 올려놓고 운반을 했다.

이것은 블레셋이 운반하던 방법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방법은 아닌 것이다.

궤를 옮기려는 의도는 참으로 좋았지만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그 결과 웃사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두려운 일이 일어났다.

 

나의 예배나 섬김 가운데는 이런 일이 없을까?

의도는 좋았는지 몰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니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하나님이 지시하신 되로가 아닌 인간적인 열정과 열심이

이런 화를 불러 올수 도 있다. 아멘.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진정한 섬김이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다.

나의 섬김과 헌신도 잘 점검해 보자. 아멘.

 

웃사가 현장에서 죽자 다윗에게 두려움이 생긴다.

그 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12)

궤를 옮겨 자기 성에 들이지 못하고 가드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간다.(13)

새 수레에 계속 사용했더라면 계속 누군가가 죽었을 것인데

희생자가 생기고 나니 하나님이 지시하신 방법이 기억났었나 보다.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3개월 동안 머문다.(14)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다.(14) 할렐루야. 아멘.

 

충성스럽게 명을 받아서 법궤를 옮기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은 웃사가 있는가 하면

뜻밖에도 가드사람 오벧에돔에게는 하나님의 궤가 머물므로

그 집과 모든 소유가 복을 받는다. 이것이 은혜이다.

 

원하지도 않았고 구하지도 않았지만 하나님을 모시게 되었고

하나님의 궤가 머물러 있을 때 하나님이 축복하신다. 아멘.

하나님을 모시고 말씀대로 사는 삶 하나님의 복된 삶이다. 아멘.

 

내 인생의 중심에 주님 오시옵소서.

내 가정의 한 가운데 하나님을 모십니다.

나의 삶의, 생각에, 행동의 중심에 당신을 모시길 원합니다.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오벧에돔의 집에 내렸던 그 축복 나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헌신과 섬김과 예배 가운데

나의 방법과 방식인지 당신이 명하신 방법과 규례인지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나의 열심이 아니라 당신의 열심이게 하옵소서.

오벧에돔에게 임한 축복을 봅니다.

나에게도 그런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겸손한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