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행15:12~29)

다이나마이트2 2009. 7. 12. 17:09

2009년 7월 12일 주일

사도행전 15:12~29 예루살렘 회의

 

초대교회의 최대의 위기 상황 가운데 있었다.

어떤 유대율법주의자들이 안디옥에 와서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구원을 얻지 못한다라고 가르친다.

바리새파 사람들 중에서도 이방인에게 할례를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하는 것이 마땅하다 라고 주장을 한다.

 

다시말하면 교회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어질 위기이다.

첫째는 유대인으로 크리스챤인 사람들의 입장이다.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어도 모세의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그것과

둘째는 이방인으로 기독교인들이 된 사람들이 있다.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얻는 것으로 믿었는데 율법과 할례를 행해야 한다고 하니

혼란스러운 입장에 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서 다툼과 변론이 적지 아니했다.

 

그래서 지금 예루살렘에 큰 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이다.

먼저 베드로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다라고 말씀하셨다.

 

베드로의 말씀에 깊은 감동이 있었나 보다.

온 무리가 가만히 있는다.(12)

베드로의 말씀이 있은 후에 바나바와 바울이 이야기를 한다.(12)

하나님이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를 보고한다.(12)

 

바나바와 바울이 지난 1차 선교 여행에서 구브로 섬에서 총독 서기오 바울의 회심과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고, 이고니온에서, 루스드라에서 앉은 뱅이를 고친

사건과 더베에서 복음을 전하여 많은 제자를 삼았던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사실을 전도 보고서 형식으로 이야기 했을 것이다..  

 

바나바와 바울이 전했던 복음이 모세의 율법이나 할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전한 것 뿐이라는

이 사실에 대하여 강하게 이야기 한다. 아멘.

 

다시 초대교회의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인 야고보가 정리를 한다.(13)

야고보는 지도자 답게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아모스 9:11~12)을 인용해서 결론으로 이끌고 있다.

 

하나님이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한 백성(14)을 취하신 것은

구약의 예언의 말씀으로 바라본 것이다. 아멘.

현상만 바라보고 자기의 생각되로 소견되로 말하지 아니하고

말씀에 비취어 판단하고 신중하게 이야기를 한다.

 

지도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다.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말씀하셨는가를

신중하게 생각하고 그 말씀에 따라서 잘 분변하고 그리고 난 다음에

이야기 하는 능력이 있기를 소망해 본다. 아멘. 

 

야고보가 내리는 결론이다.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19)

1. 우상의 더러운 것(20)

2. 음행(20)

3. 목매어 죽인 것(20)

4.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다(20)라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우상의 더러운 것이란? 이방인들은 식사전에 음식의 일부를 귀신에게 주는 버릇이 있고

음행이란? 이교도의 의식상 행음하는 관습과 레18장에서 금하는 성관계가 있었고

목매어 죽인 것이란? 짐승을 피흘려 죽이지 않고 목을 매거나 비틀어 죽임을

피란? 음식으로 피를 마시는 것을 말한다.

 

이 4가지가 구원의 문제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지만

유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여 실족지 않게하기 위한 제안이고

이방인 기독교인들이 위의 사항 정도를 자제하는 것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화목을 화해를 일치를 위한 최소한의 형제 사랑 이웃 사랑의 마음이다.

이것을 야고보 사도가 지금 제안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주초의 문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있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운다고 구원을 못 받는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의 큰 흐름 가운데 불문율로 인정되는 부분이

예수 쟁이들은 술을 마시면 안되고 담배도 피우면 안되는 것 처럼 되어 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로 가결을 한다.(22) 할렐루야.

 

세상 어는 곳에서도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는 가가 매우 중요한데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의 해결 방식이 참으로 지혜롭다.

지도자들도 지혜로웠고 온 교회도 모두가 지혜로웠다.

이것이 성령의 하나님됨의 은혜요 축복이리라.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태산이다.

하나 같이 어렵고 힘들고 버거운 문제이다.

 

예루살렘 교회가 안디옥 교회를 향하여 주장하고 내세우고 우월감을 갖지 않고

명령하지 않았듯이 겸손과 예의와 연합과 일치와 큰 사랑으로 권면하고

화평을 이루기 위하여 포용과 사랑의 마음을 잃지 않듯이

끝까지 인내하며 겸손과 예의로 문제를 풀게하옵소서. 아멘.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29) 아멘.

 

하나님 아버지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 약속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초대 교회의 최대의 위기들을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 배웁니다.

나에게 있는 많은 문제들도 이렇게 순적하게 하나하나

형통하게 풀려 지길 기도합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안디옥 교회를 생각하고 배려하듯이

일치와 화해를 위하여 배려하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주장하고 명령하기 보다 화평과 연합의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들을 부어 주옵소서.

평강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