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QT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행1:12~26)

다이나마이트2 2009. 6. 3. 00:01

2009년 6월 2일 화요일

사도행전 1:12~26 누가 직무를 대신 할 것인가?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선물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말씀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서 승천을 하셨다.

 

제자들이 감람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12)

마가의 다락방에 120여명쯤 모여서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썼다.(14)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힘썼다는 말씀에 시선이 머문다.

마음을 같이했다는 말씀에 얼마전 국민장을 치른 고 노무현대통령 생각이 난다.

불과 한 50여일쯤 전에 예수님이 한밤 중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되실 때

꾸뻑꾸뻑 졸고 있던 제자들의 모습과 빌라도에게 심문 받을 때에 다 도망갔던

제자들의 모습은 온데 간데가 없고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11명의 제자들 뿐만이 아니라 120명이나 되는 제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를 한다.

경찰은 안 잡아가고 뭐하고있지!!!

 

옛날에 아니 불과 50여일 전에 제자들의 모습이 아닌것 같다.

한 사람의 죽음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변화시킬수가 있나 보다.

 

무슨 기도를 했을까?

가족 구원을 위해서 기도했을까?

건강을 위하여 기도했을까?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기도했을까?

예수님 다시 오시옵소서 기도했을까?

 

무슨기도를 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같이하여 한 마음으로 기도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란? 하나님과 같이 생각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연결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서약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능력을 얻는 것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기도없는 기독교인은 하나님없는 기독교인과 다름이 없다.

기도는 이론이 아니고 실천이며 나의 삶이요 생활이다. 할렐루야.

 

주여

나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옵소서.

나로 기도의 사람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기도에 대해서만 몇권의 책이라도 쓸만한 방대한 주제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비참하게 죽은 가룟 유다를 대신해서

그 직분을 대신 사람을 세우자고 제안한다.

 

조건이 있다.

1.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서 선택한다.(22)

2. 예수의 부할을 증거할 사람이어야 한다.(22)

직분자를 세울 때에 매우 중요한 조건이라 생각한다.

 

두 사람의 후보자가 있었다.

1.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고(23) 인간적으로 별명도 있고 더 활달한 사람같다.

2. 맛디아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23)

 

한 명을 선택하는 순서가 있다.

1. 먼저 함께 기도한다.(24) 중요한 일이다.

2. 제비 뽑기를 한다.(26) 손을 들어 투표하지도 않고 제비를 뽑는다.

 

맛디아가 선택되었다.(26)

왜 맛디아를 뽑았는지 모르겠다.

맛디아라는 인물은 오늘의 성경 본문 외에는 어디에도 내가 알기로 기록이 없다.

무엇을 했는지 도데체 알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는 12사도 가운데 한 명으로 선택되었다고 기록한다.

무슨 의미일까?

 

하나님의 관점은 무엇을 했느냐는 업적보다도

무엇을 가졌느냐는 소유보다도

존재하는 것 자체로 있는 모습 그대로 충분히 가치가 있고

사랑받기에 필요 충분한 조건이 됨을 웅변하시는 것 같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자. 할렐루야.

 

제비뽑기도 마지막 제비뽑기이다.

성령님이 오시면 성령님이 직접 말씀해주시고 알려 주시기 때문에

더 이상의 제비뽑기는 의미가 없다.

 

하나님 아버지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는 무리들을 봅니다.

나로 기도의 사람되게 하옵소서.

맛디아를 뽑아 세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소유보다 존재함에 가치가 있음을 알게 하심을 감사하고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더욱 가치있는 자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을 인도하신 은총에 감사하옵고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