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3~20)

다이나마이트2 2008. 12. 26. 00:08

2008년 12월 25일 성탄절

누가복음 2:3~20  임마누엘,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성탄절 특별 QT 이다.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을 하라(1) 명했다.

이 명에 따라 모든 사람이 호적을 하러 고향에 가야했다.(3)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에서 유대 베들레헴으로 가야했다.(4)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야 하고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다.(5)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예수님의 탄생과 로마의 황제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갈릴리 나사렛에서 열심히 목수일을 하고 있던 요셉에게

유대 베들레헴과 무슨 상관이 있었겠는가? 

요셉의 정혼과 마리아의 잉태와 무슨 관련이 있었던 것인가?

 

요셉의 입장에서는 로마의 황제가 누구이든지, 자기가 하는 목수일만 열심히 하고,

결혼하여 아들 딸 낳고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서 생각이 바뀐다.

내 생각되로 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로마 황제와도 삶에 관련이 있고

갈릴리 나사렛에 살지만 유대 베들레헴과도 관련이 있고

살다가 적당한 때(?) 에 결혼도 하고 하는 것이지 하필 그 때에

그 사람과 결혼을 해서 역사를 이루어 가는지를 모르고 살았다.

 

하나님은 이미 수백년 전에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메시야의 탄생지와 그분의 신분과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말씀해 주셨고 약속해 주셨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중에 작을 지리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니라.(미5:2) 아멘.

 

바로 이 약속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로마의 황제를 통하여 호적을 명하게 하시고

갈릴리에 살고 있던 요셉을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마리아를 통하여 출산을 하게 하신다.

 

모든 것이 정확하게 하나님이 계획하고 연출하고 성취하신 결과이다.

하나님은 내 인생에도 분명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내가 일하고 있는 것, 누구를 만나는 것, 어떤 것을 계획하는 것

내가 하는 것 같지만 실은 주님이 간섭하시고 계시겠구나. 아멘.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로마의 황제도 동원하시는 주님

내가 당신의 계획하심 안에 당신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나를 다스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언제나 당신의 계획하심 안에 당신의 뜻 안에 있게 하옵소서. 아멘. 

 

더욱 기가 막히는 말씀이 있다.

맏아들을 낳아 강보에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7)

 

이스라엘을 다스릴자,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예수님이 가축들이 머무는 외양간에 오신 것이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왕궁에 고급호텔에 최소한 빌라에라도 오시지 않고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이 구유에 오셨다.

 

도데체 얼마나 겸손하면 이렇게까지 낫추실수가 있단 말인가?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오시는 것 만으로도

이미 겸손과 낮아짐을 극치일찐데 보통 사람들 보다도 더 낫게

짐승이 머무는 곳에 오시는 주님.

 

겸손함 마음이 주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마음인가 보다. 아멘.

내가 겸손이라고 말하는 것 수준의 겸손은 오히려 교만인지도 모르겠다.

진짜 겸손의 모델은 예수님이시구나.. 아멘.

 

하나님은 목자들에게 가장 먼저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여 주신다.(8)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10)

큰 기쁨의 좋은 소식 = GOOD NEWS OF GREAT JOY = 복음이다. 아멘.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1) 아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14) 아멘.

 

목자들은 듣도 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간다. (20) 아멘.

 

하나님 아버지

나를 위하여 구주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 이심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계획하심과 뜻 안에 내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나를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옵소서.

하늘 영광 다버리고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경배합니다.

천사들이 찬양한 것 처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찬양하는 자 되게 하시며

천사들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 것 처럼

나도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구주로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겸손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목자들 처럼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되게 축복하옵소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