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일 목요일
민수기 27:12~23 어떤 지도자라야 하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다.(12)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12)
아비림 산은 지금의 요르단의 느보산인가 보다.
높은 곳 이기 때문에 요단강 건너 편에 이스라엘 땅이 잘 보인다.
본 후에는 너도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13)
모세의 한계는 여기까지 이다.
지난 40년간 출애굽해서 광야의 모압 평지까지 인도했던 모세
누구보다 온유함이 승했던 모세
율법의 대명사인 모세
율법으로는 가나안 땅에, 좀더 비약하면 율법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가 없기에
하나님이 지금까지 아끼고 사랑하고 날마다 함께 하셨던 모세에게도
산 위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게만 하시고 죽을 것이다 말씀하신다.
앞에서 슬로브핫의 딸들도 고백했던 것 처럼
인생은 자기 죄로 인하여 죽게 되어 있나 보다.
모세의 죽음에 이유,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기록되어 있는데
신 광야의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은 명령하여 반석에서 물을 내라고 하셨는데
모세는 이 패역한 자식들아 하면서 지팡이로 반석을 두번 쳐 버린 일이 있었느데
바로 그 일로 인하여
1.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고(14)
2. 여호와의 거룩함을 그들의 목전에서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다.(14)라고
명확하게 말씀해 주신다.
이 정도의 일로 약속의 땅을 밟지 못하는 모세라면 억울할 법도 할 것 같다.
모세는 일생에 한번 이런 실수를 햇지만
나는 이정도의 실수는 날마다 반복하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거룩한 척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보고 있지 않는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은총이 감사 할 따름이다. 아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도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컨데 한 사람을 이 회중에 세워서(16)
그들을 인도하게 하고(17) 회중으로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17)
기도한다.
죽음을 초월한 지도자 모세
하나님의 결정에 대하여 죽음도 받아 들이는 모세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다.
하나님에 대항하기 보다는 지도자를 주셔서 회중을 인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세
자신의 영광보다 공동체를 생각하는 모세
자기의 죽음보다 공동체의 미래와 온 회중을 걱정하는 모세
참 아름다운 리더쉽의 모습이다.
순장으로서 순원들을 이런 마음으로 보살피고 있는 지 ....
순원 중에 90이 넘으신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목사님께 심방을 요청해도 반응이 없으시다. 벌써 1주일이 넘었는데....
뭐 하러 온누리 교회에 다니냐고 불평을 하신다.
사랑 사랑 말로만 설교하시면서 사랑이 있는 교회이냐고도 하신다.
마음이 아프다.
순원 중에 수술을 한 자매님도 계시는데
목사님 모시고 심방을 하고 싶어도 내 마음과 같지 않다.
사망 선고를 받고도 공동체와 온 회중을 생각하는 모세와는 너무나 부끄럽다.
끝까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백성을 위하여 온 회중을 위하여 한 지도자를 주신다. 할렐루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신에 감동된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18)
그를 제사장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19)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온 회중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20) 명하시고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였다.(23) 할렐루야.
누가 지도자가 되는가?
신에 감동한 자이다. 다시말하면 성령의 충만을 받은 자이다.
늘 성령의 지배를 받는자 이다. 아멘.
날마다 성령의 충만을 사모하여 주님 앞에 쓰임받는 사역자가 되자. 아멘.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리더쉽이 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임명하시는 주님을 봅니다.
여호와의 신에 감동한 자가 지도자가 됨을 봅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여 쓰임 받는 지도자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를 세우시고 폐하시는 분이 하나님 이심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주신 직분 감사함으로 잘 감당하게 하시고
충성스럽게 잘 감당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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