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QT

슬로브핫 딸들이 나아와...(민27:1~11)

다이나마이트2 2008. 10. 1. 23:30

2008년 10월 1일 수요일

민수기27:1~11 약속된 은혜를 구하는 용기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인구조사를 하라고 하셨다.

땅의 분배를 적절하게 하기 위함이였다.

당연히 20세 이상의 남자만을 조사했다.

땅 분배의 원칙이 있었는데

1. 수가 많은 자에게 기업을 많이 적은 자에게는 적게 준다.

2. 그들 조상 지파의 이름을 따라 나눈다.

3. 위치의 확정은 제비를 뽑아 결정을 한다.

 

이런 원칙과 배경에 따라서 아직 차지 하지도 않은 땅의 분배 문제에

생각하지 못한 한 가지 특수한 상황이 생겨난다.

 

므낫세 지파에 속한 슬로브핫의 집안에 일이다.(1)

딸만 5형제가 있다.

말라, 노아, 호글라,밀가, 디르사 이다.(1)

남자만 카운트 하는 시절에 여인의 이름이 기록되고 있는 것은

가히 혁명적인 일일 것이다.

 

이들이 회막문에서 모세와 제사장과 족장들과 온 회중 앞에 선다.(2)

우리 아버지 슬로브핫이 광야에서 죽었습니다.(3)

고라의 반역에 가담하여 죽은 것이 아닙니다.(3)

자기 죄 때문에 죽었고(늙어서 자연사 했고) 아들이 없습니다.(3)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가족 중에서 삭제 되리이까?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4) 한다.

 

논리적으로는 하나도 흠 잡을 때가 없는 주장이지만

당시 상황으로는 불가능과도 같은 주장일 것이다.

 

인구 조사에서도 보았듯이 20세 이상의 남자만을 세었다.

여자는 당시에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남성 위주의 가부장적인 제도 아래에서

여인은 남편의 소유물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당시의 상황이다.

또 지금 당장 슬로브핫의 유산이 있는 것도 아니다.

많은 전쟁을 통하여 가나안 땅을 빼았아야 분배 할 땅이 생긴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고 요구하고 있다. 

 

상식적으로는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도 강청하는 기도가 필요하구나.

내가 오늘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내가 당연히 주장 해야하고 주장 할 수 있는 권리는 무엇인가?

약속의 땅에 참여할 권리와 자격이 있음에도 요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있다.

용기있게 주님께 구하자. 아멘.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말한다.(5)

아름다운 리더쉽의 모습이다.

하챦은 여인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리더쉽이다.

중보 기도자의 모습이다.

 

모세는 스스로 결정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여인들의 말이니 무시해도 된다라고 생각 할 수 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께 여쭈어 본다.

 

내가 오늘 배워야 할 태도이다.

내가 결정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 먼저 한 번 여쭈어 보고 주님이 결정하시게 하자.

주님이 결정해 주시면 깨끗이 순종하며 나아가자. 아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다.(6)

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라(7)

그들에게 그 아비의 기업을 돌릴찌니라.(7) 할렐루야.

 

말도 안되는 요구 같지만 그 요구도 들어 주시는 하나님

불가능한 일인 것 같지만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자격없음에도 옳다고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

의롭게 여겨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구는 판결의 율례가 된다.(11)

이스라엘 자손 중에 아들이 없이 죽으면 딸들에게(8)

딸도 없으면 그 형제(4촌)에게(9)

형제도 없으면 아비의 형제(숙부)에게(10)

아비의 형제도 없으면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돌리라 하신다.(11)

 

하나의 새로운 상속법이 제정되는 순간이다. 아멘.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지는 믿음의 유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후손에게 꼭 물려 주자.

 

하나님아버지

용기있는 슬로브핫의 딸들을 봅니다.

불가능 한것 같고 자격이 없는 것 같고 가능성이 없는 것 같지만

회막문으로 나아가는 여인들을 봅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크고 작음의 문제를 떠나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기업을 주소서 요구하는 여인처럼 주님께 요구하며 나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스스로 결정하지 않고 여호와께 말하는 또 한 사람의 리더 모세를 봅니다.

내가 결정하지 않고 주님이 결정하시도록 맡겨드리길 원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다 구원을 주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