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3일 토요일
이사야 15:1~9 내 마음이 부르짖다.
바벨론과 앗수르 블레셋에 이어 모압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에 의하여 세워진 나라이다.
그래서 이스라엘과는 혈통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이다.
이들은 주로 요단강 동편 사해 남동쪽 해안의 고원지대
오늘날 요르단 땅에 거했던 족속이다.
역사적으로는 모압여인 룻이 이스라엘 사람 보아스를 만나서 오벳을 낳고
그 후손이 이새, 다윗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모압 여인 룻은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게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신2:9) 고도 하셨다.
이러한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이다.
1. 하루 밤에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1)
알은 모압의 수도이다.
2. 하루 밤에 모압 길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라(1)
길은 거대한 바위위에 요새화된 모압의 도시이다.
하나님의 이런 경고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태도가 주목된다.
그들은 바잇과 디본 산당에 올라가서 울며 통곡한다.(2)
머리털을 밀고 수염을 깍고(2)
굵은 베옷을 입고 지붕과 넓은 곳에서 애통하며 심히 울고(3)
헤스본에서 울브짖는 소리가 야하스까지 들리 정도로 크게 부르짖었다.(4)
우상의 신전에 가서 통곡을 한들 무슨 소용이있겠는가?
하나님을 떠나서 그모스, 바알, 몰렉등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하던 모압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대성통곡을 해도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들을 수도 없다.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라. 아멘.
(시115:4~8)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움직일수도 없고 표정하나 바꿀 수 없는 우상이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 인생의 항로에는 위기의 상황이 올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문제가 안풀리는 수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위가도 아니고 안풀리는 것도 아니다.
이 때에 반응하는 나의 태도가 문제이다.
우상 앞에 나아가서 빌거나 묻거나 의식을 행하지 말고
문제의 해결자 이신 주님 앞에 나아가자. 아멘.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셔서 개인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한 나라의 운명도 좌우하시며 열방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아멘.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아파하시는 마음이 보인다.
이사야가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다.(5)
왜 이사야가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가?
모압 백성들이 산당에 올라가서 우상 앞에 통곡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형제 나라 모압의 재앙을 보면서 마음 아파서 울면서 부르짖고 있는 모습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다.
비록 그들이 우상 숭배의 결과로 하루 아침에 심판을 당하긴 해도
그들이 주께 돌아와 구원 받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사야가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 믿지 않는 가족들 친구들 그들을 향하여
내가 품어야 할 부르짖음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두 종류의 울부짖음을 봅니다.
하룻밤에 무너지는 모압의 모습을 봅니다.
어리석은 모압의 백성들의 모습을 봅니다.
우상의 신전에서 통곡하는 모습을 봅니다.
부질 없는 모습을 봅니다.
주여 죄에 대한 제 양심이 무뎌지지 않게 하옵소서.
형제의 재앙을 보면서 마음아파 울부짖는 선지자의 모습을 봅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봅니다.
나의 가족 친구 친척들을 향하여 품는 내 마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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