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QT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롬15:1~6)

다이나마이트2 2007. 10. 12. 23:05

2007년 10월 12일 금요일

로마서 15:1~6 말씀, 생명 그리고 열매

 

믿음이 연약한 자를 판단하지 말고

비판하지 말고 돌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이

바울을 통하여 계속해서 연약한 지체들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한다.

 

첫째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하신다.(1)

둘째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는다.(1)

세째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한다.(2) 아멘.

 

오늘 말씀을 보면서 참으로 회개되는 부분이 있다.

시간이 좀 지나간 이야기 이긴 하지만

나는 일대일 사역에 관심이 많다.

참으로 보람된 일이기도 하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바울사도도 바나바와, 디모데와,

오네시모와 또 다른 많은 사람들과  일대일을 했던 것 같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 데 문제는 연약한 성도를 배려하지 못한 것 때문이다.

이름만 데면 다 알만한 굴지의 대기업에 다니시는 분이셨다.

상황과 형편을 잘 살피지를 못하고

일방적으로 일대일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매주 예습은 이만큼 해 오셔야 합니다.

QT는 매일 하셔야 합니다.

성구 암송은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성경 읽기도 해야 합니다.

주일 목사님 설교는 기록해서 검사 받으세요.

매주 과제 점검표가 있어서 점검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분은 예수님이 성인중에 한분인 정도로 알고 계신 분이셨다.

첫 시간에 만나서 다리예화 전도법으로 복음은 충분히 설명을 했지만

다음 시간부터 만나기를 매우 싫어 하셨다.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 보니 질려 버린 것 같다.

회사의 일도 감당하기 힘드는데 주일 날 예배 한번 나오는 것도

마지못해 하는 일인데 일대일의 시간 내는 것도 순교하는 심정으로 결정했는데

숙제도 잔뜩이나 되니 질려 버리신것 같다.

물론 그 이후로 진도는 전혀 못나갔고 두어번 식사를 하고 마친적이 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참 어리석은 짓이였다.

연약한 성도의 사정을 전혀 살피지 못하고

일대일 사역에는 이런 것은 반듯이 해야한다는 율법적인 것 때문에

정말로 중요한 일대일을 못한 것이다.

참 한심하기 짝이 없는 짓이였다.

 

결과적으로 내 믿음 자랑만 한 꼴이 되었다.

이게 무슨 창피한 일인가?

 

연약한 자를 잘 배려 하지도 못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믿음으로 얻었던 구원을

나의 신앙 자랑의 도구로 전략 시켰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기쁨보다 다른 사람들이 기뻐하도록 하라고 하셨는데

자아 도취에 자기 자랑만 했으니

오늘 말씀에 비추어 본다면 얼마나 책망 받을 짓을 했는가?

주여 용서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라 말씀하신 주님

정말 연약한 자의 형편을 살필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약한 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주옵시고

저들의 형편을 잘 살필 줄 아는 사랑을 주옵소서.

사랑 많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