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QT

돌감람나무와 참감람나무 (롬11:13~24)

다이나마이트2 2007. 10. 2. 23:23

2007년 10월 2일 화요일 노무현대통령방북일

로마서 11:13~24 돌감람나무와 참감람나무

 

노무현대통령님이 육로를 따라서 방북을 해서

평양에서 김정일 북방위원장을 만난 역사적인 날이다.

 

어제 강원도 동해를 거쳐 경북 포항에 갔다가 저녁 늦게 돌아왔다.

 

이스라엘이 메시야를 일시적으로 거부한 것이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축복의 기회라는 말씀을 해왔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몇가지 말씀을 한다.

첫째는 자긍하지 말라고 하신다. (18)

둘째는 높은 마음을 품지 말라고 하신다.(20)

오히려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오늘의 말씀을 보면서 붙잡아야 할 핵심 말씀이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 바울의 특기인 예를 들고 있다.

첫째는 떡덩이 비유이다.(16)

가루가 거룩하면 그 가루로 만든 떡도 거룩하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두번째 돌감람 나무와 참감람 나무의 접붙임에 대한 비유(17)이다.

돌감람나무는 이방인을 나타내고

참감람나무는 유대인을 나타낼 것이다.

꺽여진 가지는 신앙이 없는 유대인을 나타내고

접붙여진 돌감람나무는 이방인으로 그리스도인이 된자를 말한다.

 

원예학적으로는 맞지 않는 비유이다.

나는 시골 출신이라서 묘목에 접붙힘을 해 본적이 있다.

 

접붙힘이란 나쁜 나무에 좋은 나무를 접붙여서 좋은 열매를 내거나

나쁜 식물에 좋은 식물을 접붙여서 결과가 좋게 하려는 것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접붙힘이다.

 

그런데 지금 좋은 참감람나무에 좋지않은 돌감람나무를 접붙이신다.(17)

상식적으로나 농학이나 원예학적으로 맞지 않는 방법이다.

그런데 성경말씀이 설명을 해 주신다.

왜 그런가?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18) 할렐루야. 아멘.

 

그럼 뿌리는 무엇인가? 생명되신 예수그리스도 이시지 않을까?

그러므로 내가 해야 할 일은 뿌리되시는 주님께 그져 붙어 있기만 하면 된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원가지도 믿지아니하므로 꺽으시고(20)

아끼지 아니하셨는데(21)

나도 하나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나도 찍히는 바 된다.(22) 아멘, 주여.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역사적인 방북을 했다.

평양에서 김정일 북방위원장과 만나는 모습을 보았다.

돌감람나무와 참감람나무가 접붙힘을 통하여 한나무가 되듯이

지난 반세기 이상 남북으로 반목과 대립으로 살아왔던 우리 한민족이

생명되시는 주님의 은혜로 하나되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 되길 기도해 본다.

 

꺽여진 가지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자긍하지도 말고, 높은 마음을 품지말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을 잊어버리지 말고

주의 은혜를 늘 기억하자. 아멘.

 

유대인과 이방인이 주안에서 하나 되듯이

나무의 뿌리와 줄기가 하나님께 속했다면

그 가지도 당연히 그렇게 되듯이

남과 북이 주 안에서 한 백성 되길 소망해 본다.

 

아버지

유대인의 일시적인 메시야 거부가

이방인에게 복음의 기회였음을 다시 봅니다.

원가지인 이스라엘 백성도 꺽으시는 하나님이

접붙인 이방인 가지는 당연히 꺽을 수가 있기에

자긍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고 오히려 주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돌감람나무와 참감람나무가 접붙임을 통하여

한 나무가 되듯이 남과 북도 그렇게 되게 하옵시고

나무의 근원이 뿌리에 있듯이

생명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